사랑하게 하소서 소유가 아닌 빈 마음으로 사랑하게 하소서
받아서 채워지는 가슴보다 주어서 비어지는 가슴이게 하소서
지금까지 해왔던 내 사랑에 티끌이 있었다면 용서 하시고
앞으로 해나갈 내 사랑은 맑게 흐르는 강물이게 하소서
위선보다는 진실을 위해 나를 다듬어 나갈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바람에 떨구는 한 잎의 꽃잎으로 살지라도 한 없이 품어 안을 깊고 넓은 바다의 마음으로 살게 하소서
바람 앞에 쓰러지는 육체로 살지라도 선 앞에서는 강해지는 내가 되게 하소서
철저한 고독으로 살지라도 사랑 앞에서 깨어지고 낮아지는 항상 겸허하게 살게 하소서. - 칼릴 지브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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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돌이님 안녕하세요. 금일도 좋은 글로 갑진년 11월 07일의 즐거운 목요일의 하루이자 또한 겨울로 접어드는 입동의 절기이며, 특히 제2의 세종대왕으로 알려지는 한글학자 주시경 선생님이 탄생하신 날로 뜻깊은 하루 일과를 진행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