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댓가는 때때로 가혹하다. 일부 선수의 경우 복귀 후 적절한 팀 훈련을 위한 시간이 전혀 없다. 화요일 저녁 10시 볼리비아에서 아르헨티나와 경기를 펼치는 레버쿠젠의 팔라시오스는 목요일 오전 11시까지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하지 않고 그곳에서 바로 레버쿠젠으로 돌아와 금요일 오전 바이엘 04와 함께 뮌헨으로 비행할 예정이다.
이 미드필더는 사비 알론소 감독이 선발 출전을 허락한다면 경기 당일 준비로 땀 흘리는 것 이상을 할 수 없을 것이다. 한 시간 뒤에 우루과이를 상대로 에콰도르와 경기를 펼치는 그의 팀 동료 피에로 잉카피에도 적어도 같은 상황에 직면할뻔 했다. 수비수는 중족골 골절로 인해 팀 훈련을 다시 시작했기 때문에 대표팀 경기를 취소했다.
뮌헨 측에서도 심각한 실패가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레프트 백 알폰소 데이비스가 캐나다 팀과 경기를 할 수 없었고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화요일 저녁 뉴캐슬이 아닌 서울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한국과 경기를 해야 한다면 뮌헨 팀은 아마도 분노의 산사태를 일으켰을 것이다.
그렇다면 바이에른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스쿼드에 있는 그의 유일한 수비 선수 중 2명이 실제로 자신이 사용할 수 없거나 제한된 범위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고 가정해야 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최악의 시나리오가 일어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투헬은 이미 "금요일 저녁에 두 팀 모두 경기를 하기는 좀 어렵다. 내 말은 분데스리가 최고의 경기다. 두 팀 모두 많은 선수들을 대표팀에 보냈다. 금요일 밤에 플레이 하는것, 그게 좋은 건지 모르겠어'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10월에 영향을 받는 도르트문트
그건 그렇고, 불행한 일정은 유일한 사례가 아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10월 A매치 기간 동안 비슷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현재 14명의 국가대표 선수가 소속된 BVB와 브레멘의 경기가 금요일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