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은 모험에 동참하기 위해 ‘와일드카드 3인방’의 일원이 되는 것이 목표 그 이상이라는 메시지를 재빠르게 전달했다. "클럽과 이에 대해 논의한 적은 없지만 부름을 받으면 엄청난 압력을 가해 클럽이 허락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이미 6월에 경고한 바 있다.
아일랜드와의 경기 전, 그리즈만은 상황이 발전했음을 분명히 했다. "이미 마드리드 라커룸 에서 공개적으로 말했지만, 때로는 여기에서도 말했듯이 제게는 꿈이자 목표입니다!"
그리즈만은 스포츠 팬이라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 음바페와 마찬가지로 정기적으로 미국에서 휴가를 보내며 NBA 경기를 관람할 기회를 거의 놓치지 않는다.
NFL도 그의 열정 중 하나며 BeIN 스포츠 스튜디오에 경기 해설을 하기도 했다. 말 소유주이자 경마 애호가인 그리즈만은 자기 내면에도 올림픽의 불꽃이 타오르고 있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는다.
"올림픽을 볼 때 더 이상 축구선수가 아니라 프랑스인이자 모든 스포츠의 팬입니다. 럭비 경기 (프랑스 vs 뉴질랜드)를 보셨겠지만 저는 다른 프랑스인들과 마찬가지로 프랑스가 이기기를 바랐을 뿐입니다. 제 아이들에게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해요. 제 딸인 미아와 함께 프랑스 체조 경기 영상을 인스타에 올린 기억이 납니다. 정말 특별했죠. 올림픽은 가족이 함께 TV 앞에서 프랑스를 응원하며 보내는 순간입니다."
2021년 도쿄 올림픽 기간에 스크린 앞에서 진을 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개막식부터 레블뢰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 등 프랑스 대표팀의 적극적인 지지자임을 증명했다.
그리즈만은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의 활약에 리듬을 타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르 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올림픽에서 유니폼을 입는 것이 "큰 꿈 중 하나"며 "전율을 느꼈다"라고 말한 이유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리즈만은 '스릴'을 얻기 위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설득해 독일에서 열리는 유로 (6월 14일~7월 14일)와 올림픽 (7월 24일~8월 10일)이 포함된 여름 마라톤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