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 반도체 Analyst 이수림
[반도체] 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1. 반등을 대비하며 매수 전략 세우기
- 전통적인 IT 하드웨어의 조정 시기와 맞물려 최근 대외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나스닥 및 국내 Tech 업종 전반 급락
- 단기 낙폭 과하다는 판단, 이번 사이클은 2Q25까지 DRAM 가격 상승과 메모리 업체 증익이 지속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추세 하락보다는 반등 가능성이 더 클 것으로 전망
-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SK하이닉스를 업종 내 Top-pick으로 추천. 중소형주에서는 전공정 장비업체(원익IPS, 유진테크, 주성엔지니어링)와 단기 낙폭이 큰 HBM 후공정 장비업체(와이씨, 피에스케이홀딩스)를 관심종목으로 추천
2. NVIDIA에 대한 과도한 우려
- 밸류체인 영향 제한적이라는 판단
- Blackwell 지연 이슈는 아키텍처 설계 단의 문제는 아니라는 판단이며 출시가 지연되더라도 CSP 업체들이 Hopper 등 다른 GPU를 조달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HBM 공급업체 입장에서 제품군 전환에 따른 매출 타격은 제한적
- TPU, Tenstorrent 칩으로 인한 NVIDIA 시장지배력 약화 우려 역시 이르다는 판단. LLM용 AI 가속기 시장에서는 성능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AI 생태계 측면에서 아직도 CUDA의 대안이 없음
3. AI 투자 경쟁은 생존의 문제
- 시장은 AI가 정말 돈을 벌어줄 수 있는지 의구심을 던지지만 빅테크 업체들에게 있어 AI는 “향후 10~15년 간 가장 중시될 기술 경쟁의 무대에 설 기회”가 달린 일
- 수익성 하락을 감안하고서라도 AI 투자는 25년~26년 지속된다는 판단이며 이에 HBM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강하게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