젯다에서 북쪽으로 ---->(150킬로)라빅---->(200킬로) 얀부 이런 도시들은 지금 각종 공사로 정신없다
우리 회사를 비롯, 현중, 두중, 두산, 대림, GS, 한화 등이 들어와 이른바 제 2의 중동 버금가는 발전소, 정유시설, 담수화 플랜트... 등 한국인 업체들끼리의 각축전으로 치열하다.
직접 현장을 보니 직원들의 고생은 차치하고...내 굳이 환경보호론자가 아닐지라도 과연 이런 시설들은 누굴 위한 것인가가 새삼 느껴진다. 굴뚝에서 뿜어 대는 연기는 낮게 깔려 하늘에 검은띄를 이루어 머물러 있다 바람불면 아스팔트 끓이는 것과 같은 역한 냄새들과 현장의 흙먼지, 각종 산업 폐기물들로 호흡은 답답~하고 마음은 쓰레기처럼 불쾌하다.
다음의 사진들은 사우디를 함께 공유하자는 마음에서 차 타고 오며 가며 찍은 사진들인데 그 중 나은 것들로 골라 올린다.
이런식으로 찍으며 다녔는데 사이드 미러에 벌써 먼지가 가득하다
돼지고기도 못 먹게하는 나라인데 진폐증 환자는 없을까?
그 뙤약볕의 고속도로에도 '히치 하이커'가 있더라
여기저기서 뿜어대는 연기들 - 하늘은 거대한 검은 띄로 덮여있고~~~
홍해와 접한 조그만 어느 수산시장
한산~~
먹음직~~
새우가 1킬로에 12,000원
게 1키로(4~5마리)에 6,000원
얼음은 이런식으로 팔더라
홍해바다가 스쿠버 다이버들에겐 천국이라는데 고기의 색깔들도 화려하다
무료한지 날 불러선 자기 찍어 달란다 -그동안 몰래몰래 찍었는데
황량~~
휘발유 리터 당 150원 -물 값보다 싸단말 확인!
기아 쏘렌토를 애마로 사용했는데 이 나라에서 약 3000만원 - 앞의 검은 옷의 여인은 "베거"
얀부에서 다시 젯다를 향해
야산? - 예전 이런데서 사족사(도마뱀의 일종) 잡아 정력제라며 먹고들 했는데~~~
이런 도로의 연속이라 우린 별 사용 않는 크루즈 기능이 이 나라는 필요하다
풍화 작용으로 저런 산들이 왔다리 갔다리 한다.
게다가 할라스 바람이란 게 불어닥치면 도로는 금방 모래에 묻히고 길을 분간 할 수 없다
이때, 차들의 앞 펌퍼와 넘버판은 샌딩이 되기에 프로텍션 가리개로 덮고 다니기도...
거리의 조형물들
천리향? 백리향? 아무튼 그런 꽃일게다.
사막의 물 귀한 나라인지라 저런 물 항아리나 물 주전자 등의 조형물이 많다
이건 무슨 상징일까?
이건 아라빅 글자일테고~~
이것도 글자 같은데~~
자전거... 의미가 있는 걸까?
자히드 트랙터라는 회사에 갔더니 압둘라라는 이 친구- 자기 한 장 찍어달란다
이상도하지? 찍은 사진 달라고는 안 하고 말야~~
첫댓글 베트남물가와 비교....새우는 킬로당 w12,000 : w20,000(40만동), 게는 잘 모르겠구...소렌토는 3천만원 : 5천만원(1억동), 휘발유는 리터당 w150 : w1,300(2만5천동). 베트남도 물가가 너무 오른다. 불과 2년전 까지도 100만동(5만원) 정도면 서너명이 저녁먹으며 거나하게 한잔했는데, 요즘은 3백만동, 5백만동 계산서가 마구 나온다. 가라오케아가씨팁도 3년전엔 10만동이면 충분했는데 지금은 30만동줘도 인상쓰고, 50만동(2만5천원)은 줘야 빵끗
유럽 간다더니 안 간거여?
명진 덕분에 세계 여러나라를 앉아서 구경하네.. 감사함다 그러나 무리하지 말지어다..
쬐까 무리했지만 덕분에 살아서 갑니다~ ㅋ
좀 더 은밀한 사진을 원해 ㅎ
쭈니가 원하는 은밀한 걸 다음 글에 올려놨어 ㅎ~
일하러 가셨서? 현지 취재 출장 가셨어?
그러게 말야. 일보다 여기 올리는 게 더 힘들더라구 (속도가 느려서)
새삼스럽네 사우디 모습이!
그럼 세월이 얼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