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체부 공모사업 선정… 옛 명주군 청사 4층에
- 문화교육·영상물 제작 장비 대여 활동
강릉에 영상미디어센터가 들어선다.
25일 강릉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주민의 영상문화 접근권을 신장하고 영상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2009 영상미디어센터 설립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현재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 중인 교동 옛 명주군 청사 4층에 들어설 영상미디어센터는 국비와 지방비 각각 7억원씩 총 14억원이 투입된다. 1,054㎡ 규모에 교육실 등을 갖추고 내년 하반기쯤에 문을 열 예정이다.
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복합 영상·미디어 문화교육과 함께 영상물 제작에 필요한 장비 대여 등 제작 활동을 지원한다. 또 다양한 영상문화를 감상하고 토론할 수 있는 시네마테크로써의 기능은 물론 지역내 각급 학교, 문화시설들과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는 등 지역의 영상문화 활성화를 위한 핵심센터 역할을 하게 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영상미디어센터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관련 단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복합 영상, 미디어 문화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21세기 새로운 지역 영상도서관으로 지역 영상문화 활성화와 발전을 이끄는 핵심센터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에는 강릉을 비롯, 경기 부천시, 전남 순천 등 3곳이 선정됐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박경란 기자님(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