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생각을 몇자 끄적여 보겠습니다. 혹시 제 글을 읽고 불쾌하실지모를 분들께 앞서 사과드릴께요..
음.. 요즘 들어 계속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관중을 모을려면.. 이목을 끌수 있는 요소가 필요한데..
이건 경기력과도 연관되죠.. 대표팀이 죽쓰고 있고.. 그 어느때보다도 한국축구의 힘든 시기로 보이는데..
얼마전에 모 팀의 외국인선수가 J리그를 K리그보다 위라고 인터뷰했었죠..
사실.. 개인적으로도 일부 인정하는 바입니다.
특히.. 전술적인 측면요.. J리그가 자국축구 발전을 위해.. 외국인감독도 적극적으로 영입하면서
전술이나 기타 선수 개개인의 기술적인 측면을 볼때.. 좀 부러운 면이 있는것도 사실이에요..
물론.. 우리 팀들이 아챔에 나가면 J리그팀들 다 버로우 시키죠..
하지만.. 일본 J리그 출범 직후부터 추구해온 기본기를 바탕으로한 패스축구, 기술축구를 해옴으로써
팀 전술을 펼치는데 있어서 확실히.. K리그보단 J리그가 유리할꺼라 생각도 듭니다.
그에 반해 우리 K리그는 영국 프리미어리그와 많이 흡사하죠.. 공수 전환이 빠르고 경기 속도도 상당히 빠릅니다.
오죽했음.. 제파로프가 K리그를 빗대어 프리미어리그와 비슷하다고 했을까요..
우리 선수들이 프리미어 리그에 많이 진출하는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봅니다.
빠르면서 좀 투박한 축구.. 여기에.. 전술적인 요소가 결합이 된다면.. 정말 좋을텐데하는..
지난 서울경기와 오늘 수원 경기를 보면서 많이 느꼈습니다.
수도권 팀이면서 우리나라에서 최고 잘나가는 명문팀이라 여기는 두팀..
분명 정말 좋은선수들인데.. 그런 선수들에 비하면.. 전술은 형편없는..
우리나라 감독들도 좋은 분들이 많지만.. 아직까진..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선.. 외국인 감독을 적극 영입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박지성선수도.. 대표팀 감독에 한에 이같은 얘기를 했지만..
더 많은 관중들이 축구장을 직접 찾아오게 하려면.. 이점에 대해 절대 과시해선 않될텐데..
선수들의 동기부여 측면에도 많은 영향이 있겠죠..
K리그 발전과 더불어 각종 언론매체의 축구를 대하는 시각의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서도..
각 구단 우두머리 즉.. 구단주나 사장님들이 눈을 좀 뜨셨으면 좋겠네요..
첫댓글 외국인 감독 성공률이 그렇게 높진 않아요. 니폼니시, 귀네슈, 파리아스 같이 성적과 전술면에서 성공적인 사례가 있지만 그보다 실패사례가 배는 많죠.. 부산의 외국인감독 잔혹사야 굳이 말할 필요도 없을 테고, 제주도 나름 색깔있는 축구 하던 알툴 감독 자르고 박경훈으로 새출발해서 강팀으로 거듭났고. 인천의 페트코비치도 시원찮았고, 포항도 레모스와 황선홍 비교해보면..
페트코비치는 무려 플옵을 갔는데 시원찮았다니요 ㅋㅋㅋㅋ 부인 건강문제와(그리고 잘 안알려진 연봉문제)로 돌아간거 뿐입니다.
축구가 화끈하지 않아서 그렇게 느꼈나봐요 ㅎㅎ;; 본의아니게 죄송합니다..
알툴 생각해보면 전 지금이 다행..
개인적인 추측이지만,파리아스 통수사건이 생각보다 축구계에 여파가 큰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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