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전 기억) 22세
월남전이 막바지로 치닫던 1972년 4월경 월남 지형과 유사한 강원도 오음리" 에서 맹호 마크를 달고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한 4주간의 "혹독한 실전 지옥 훈련"을 마치고(훈련중 사상자 발생,
유격 훈련은 비교가 안될 !) 춘천에서 특별열차를 타고
부산항 제3부두에 도착 하였다.
만 21세의 나이로 미국무성에서 파견한 15000톤급 수송선을 타고 미래의 불확실성을
애써 떨쳐버리고 사즉생의 각오를 다지며 전우들과 함께 원형 차창밖의 갈매기를 벗삼고
요즘은 뱅기로 5시간 정도면 베트남에 갈 수 있는 세상이지만..
난생 처음 생소한 물소고기 서양식 등을 먹으며 1주일 후 미지의 세계 야자수 우거진
베트남 중남부 퀴논항에 도착하였다,
(아이러니컬 하게도 훗날 27년 만에 맹호 주둔지였던 퀴논
(Quynhon)에 있는 기술학교, 최초 전문가 파견근무 1999, 3,)
(빈딘성 인민위원장 감사장)
옛 맹호 주둔지 퀴논 ! 하선하는 맹호용사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나트랑으로
향하며 무운을 빌던 72년도 봄 ~ 여름 그날 ! 함께 훈련받은 1진 맹호병력은 퀴논
(Qui Nhon)에서 하선하고
주특기에 따라 기술병과 였던 나는 다시 십자성부대로 알려진 100군수 지원사령부가 있는,
현지에서는 “나짱” 이라고 부르는 나트랑(Na Trang)의 "3통신지원중대"에 배속 되었다,
당시 인사장교의 호명에 따라 어쩌면 삶과 죽음의 갈림길 일지도 모를 희비가 교차 !
전투보병 "맹호"에 비해 후방 군수지원인 "십자성" 부대로 호명 (10~20%) 십자성 부대에서
몇달간 경계근무와 작전용 차량을 담당 하던 중,
당시 작은 빠리 라고 불리는 자유월남 수도 사이공 (현재의 호치민)의 주월사에 특과병으로
전속되어 공군지원단 파견 탄손누트 공항" 안내병 (일명 월남의 카투사)으로 근무 하다가
73년 3월 휴전으로 귀국하였다,
6,25를 잊으면 자유를 포기하는것이고 월남전을 잊으면 대한민국을 포기하는것이다
(스스로 사병묘역에 뭍히신 월남전의 영웅 채명신 (蔡命新) 초대 주월한국군 사령관님)
(한국군, 미군, 철수후 자유월남 2년만에 패망 ! ) 당시 호랑이 별명의 이세호 사령관 께서
"우리는 명예로운 임무를 완수하고 귀국" 을 강조" 하시고 다낭에 주둔하여 용맹을 떨친 청룡부대의
100명을 남기고 일반병으로는 마지막 으로 73년 3월 15일 민간 항공기 DC - 8기를 타고 완전군장 상태
(사령관 명령)로 수원 공군기지에 귀국 하였다 ☆☆★☆☆
(2012 초청연수 베트남 교사 / 2011 하노이 기술학교 파견근무)
오래지 않아
자유월남은 버팀목 이었던 한미군이 철수한후 계속된 정부의 부패와 자유수호 의지가 약한 틈을 노린 월맹,
베트공의 공세와 적색분자들의 선동과 사상 혼란으로 패망하였다. (75년 4월30일)
자유와 평화를 위해 가난했던조국을 위해 이역만리 월남땅에서 산화하신 파월용사 분들의 명복을 빌며 !
★★ 공산화 통일후 1999년 중남부 빈딘성 퀴논학교
(사진)통역교사 Mr Phuc / 하노이 기술학교 교사 (보상차원, 2곳 한국정부 무상지원)
당시 전쟁터 베트공 요새 "구찌터널"
월남전때 두더지 작전 땅굴이 최근 한국인 상대 관광상품으로 .. 아이러니 !
(학교 뒷산 너머 맹호 작전지역(안논)에 자유와 평화를 지키며 용맹을 떨치던
맹호"의 함성이 아직도 들리는듯 .. 참전자로 소감 ! ) * 한국 지원 후 2개학교 전문대학으로 승격
(한국 무상지원학교 북부 남부 직원들 -- 일반인은 친절하고 정있는 고마움을 아는 따듯한 민족)
베트남 에서의 경험으로 얻은것은 부패하고 사회가 혼란 해지면 자유월남 처럼 나라가 망한다는 교훈과,
과거 상흔은 잊고 상호 발전적으로 협력하면" 국제사회는 영원한 적도 친구도 없는 오직 국익만이 존재한다”는 사실 이다.
빛바랜 반세기 전 사진흔적
구정공세때 V.C 휴대용 로켓포 몇방에 다 도망? 가버린 월남정부군.. (사진 상)
막사는 불타고... 구사일생 (나트랑 - 주월사) / 행방불명, 방공호 피신 - 자유월남군, 전투태세 용감한 - 한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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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 천안함 추모관 )
2019년 KOICA 전문가 파견 근무중 미얀마 (버마) 양곤 국립 아웅산 묘지, 북괴만행 한국 순국사절 추모 !
2011년도 2차 방문 빈딘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친한파) 레전 집 (부인 퀴논학교장) /
한국 초청연수왔던 2대 교장 Mr Thuy
패망한 자유월남 교훈 !
북은 경계대상, 왜놈들은 눈만뜨면 독도 야욕과 역사왜곡으로 혈안이 되어있는 현실 !
( 현충일을 앞둔 주말 저녁 TV뉴스에는 상춘객으로 고속도로는 마비되고.. 반면, 현충탑에는 적막감만 ! )
인천 남구 수봉공원 현충탑 (72년 중구 자유공원에서 옮겨옴)
공산통일 기념일 - (4월30일 자유월남 패망일! ) 휴일에 2013년 공적 파견근무 중, 베트남의 또다른 곳,
수도하노이를 떠나 밤새워 기차로, 버스로 12시간소요..오지 싸파 소수 몽족마을
인도차이나
최고봉 판시판산( 3,143 m) 옛 부상 후유증 다리로 1,000여m 깔딱고개까지 하드 트레킹, !
참전자로 남과 달리 착잡한 기분으로... 축제분위기 도심을 벗어나 ! )
2013' 해외 평양냉면 (하노이 저녁 7시 30분 가무 공연, 2015' 캄보디아 낮 앙코르왓 관광객 대상 공연)
사회주의 베트남
현재 베트남엔 14등급 신분을 부여하여 1~7등급은 북쪽출신우대 (1등급은 월맹,혁명용사등),
8등급 이하, 남부출신들은 대학입학, 공무원 임용 제한등 보이지 않는 제도...
부패 독재 사상혼란 등으로 패망한 교훈! 반면교사로 삼아야..
(최근 여행중 현지 가이드 이야기)
2013년 하노이 전문가 근무중 현지 노래방에서 기술학교 교사들과)
2015년 여랭시 베트남 부인(아마도 세컨드인듯)을 둔 가이드 이야기로는 한국 IMF때 부인이
무시하는듯한 말에 혼냈다며, 조국이 잘돼야 한다고 강조 !
1999, 2011, 2014 퀴논 기술학교 (KOICA사업) 전문가 파견 근무중 안케패스 맹호 전승비 방문
(전문가 근무 후 10여년만에 초청 방문때 신임 교장 북부 출신 젊은 교사 Thuy, 이후
남부출신 두분 - 노련한 기술의 명장
기술교감 Huu Tuan은 지병으로 죽고, 덕망높은 노교사 일반교감 Ngoc An 은 교통사고로 사망 했다는
통역 Mr Phuc으로부터 최근 슬픈 소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