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인터넷/게임 이준호]
NAVER (035420.KS/매수)
: 실적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리포트: https://bit.ly/4dgU9Qp
■ 2Q24 Re: 본업이 만들어낸 서프라이즈
- 네이버는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 2조 6,105억원(+8.4%YoY, +3.3%QoQ), 영업이익 4,727억원(+26.8%YoY, +7.6%QoQ, OPM 18.1%)으로 컨센서스를 상회, 역대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
- 웹툰 상장 관련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1) 서치솔루션의 성장과 2) 마케팅을 포함한 전사 비용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가능
- 특히 본업의 효율적인 성장이 두드러짐. 2분기 네이버의 별도 기준 영업 수익은 1조 5,170억원(+7.1%YoY, +6.7%QoQ), 영업 이은 4,973억원(+15.0%YoY, +22.3%QoQ, OPM 32.8%)으로 2021년 1분기 이후 가장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 효율화 기조는 유지되는 만큼 수익성의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
- 2분기 서치플랫폼 매출액은 9,784억원(+7.5%YoY, +8.1%QoQ)로 실적을 이끌었음. SA는 검색광고 소재 노출 및 타겟팅 개선 효과(+6.1%YoY)가 이어짐. DA는 1분기에 확인한 지면 확대 효과에 AI를 적용한 고도화 효과가 더해져 유의미한 성장(+5.3%YoY)을 시현
- DA는 하반기 AI 적용이 확장될 예정으로 사용자 경험 향상으로 이어져 2분기 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대
■ 연간 실적 추정치 상향, AI로 효율성 증대 예상
- 네이버는 2024년 연결 기준 영업수익 10조 5,217억원(+8.8%YoY), 영업이익 1조 8,749억원(+25.9%YoY, OPM 17.8%)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 커머스와 콘텐츠 부문의 둔화에 따라 영업수익 추정치는 소폭 하향했으나 서치플랫폼 수익성 개선을 반영하여 영업이익은 상향 조정
- 서치플랫폼 매출액은 3조 8,567억원(+7.5%YoY)으로 추정. 광고 경기와 관계 없이 안정적인 SA의 성장과 DA의 가파른 회복을 재확인. SA 매출은 2조 9,013원(+6.5%YoY), DA 매출은 9,115억원(+7.7%YoY)으로 추정
- 커머스 매출액은 2조 9,057억원(+14.1%YoY)으로 전망. 2분기 C커머스 기업의 트래픽은 정체되었으나 거래액은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 일부 영향은 불가피하다고 판단
- 네이버는 커머스 광고의 회복과 커머스 거래액 증가를 위해 AI를 활용한 커머스 개편으로 광고주, 이용자에 편의성을 제공할 계획. AI 도입이 향후 커머스뿐만 아니라 전사 효율성 증대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240,000원 유지
- 네이버는 호실적과는 별개로 디레이팅의 시기를 겪고 있음. 네이버의 멀티플은 12MF 기준 16.5배 수준
-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는 현재, 국내에서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예상되기에 매력도가 부각될 수 있다고 판단
- 다만 탄력적인 리레이팅은 1) 커머스, 콘텐츠의 성장성 회복 가시화, 2) AI 경쟁력 입증, 3) 글로벌 중장기 전략에 따라 가능할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