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은 다가오는 아시안게임 (9월 19일~10월 7일)에서 프로선수의 커리어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가 걸려 있다. 23살의 정우영은 금메달을 획득해야만 프로선수로서 커리어가 단절될 수 있는 20개월의 군 복무를 피할 수 있다.
이 사실은 이미 정우영의 계약에 영향을 미쳤다. 프라이부르크는 여름에 슈투트가르트로부터 2.8m 유로의 기본료를 받았다. 또한 장기 군 복무 면제 가능성에 대한 추가 보너스가 합의되었다.
2026년 6월까지 계약한 정우영이 이를 피할 경우 금액은 4m 유로로 늘어난다. 만약 실패할 경우 정우영은 만 26세가 되는 2025년 말에 소집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전 프라이부르크 선수였던 권창훈은 소집이 어떤 의미인지 직접 경험했다.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부상으로 금메달을 놓친 권창훈은 군 복무를 위해 2021년 여름, 김천 상무에서 군 복무를 하기 위해 축구 선수로 활동했다.
의무 군 복무가 끝난 이후에는 다시 유소년 클럽인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뛰고 있다. 이제 29살인 권창훈의 새로운 해외 진출은 쉽지 않아 보인다.
정우영은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커리어의 좌절을 피하고자 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쿠웨이트, 태국, 바레인과 붙는다. 정우영 외에도 드레스덴의 박규현도 후보에 올랐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갈라티코2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