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의약품 위주로 콜롬비아 의약품 시장 성장 추세 -
- 일부 기업이 시장 대부분을 선점, 한국 기업이 진입하기 위해서는 틈새시장 공략이 필요 -
□ 상품명 및 HS Code
ㅇ 상품명: 의약품
ㅇ HS Code: 3004.90
□ 시장 규모
ㅇ 2018년 콜롬비아 의약품 시장동향
- 2018년 수입액은 전년대비 13% 증가해 10억8830만 달러 수준
- 2017년 수입액이 감소한 이유로는 2017년 콜롬비아 정부의 부가가치세 도입 이후 상승한 가격을 원인으로 꼽을 수 있음.
- 2018년 둔화됐던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실질성장률이 상승함에 따라 의약품 시장 규모 회복 및 성장
콜롬비아 HS CODE 3004.90 기준 최근 3년간 수입액 현황
(단위: 백만 달러)
2016 | 2017 | 2018 |
1,013.7 | 962.0 | 1,088.3 |
자료: GTA
□ 시장동향
ㅇ 일반의약품이 꾸준히 성장 중이며, 콜롬비아 의약품 시장 규모는 점차 확대되고 있음.
- 일반의약품(OTC: Over The Counter Drugs)이란 안전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의사의 처방전 없이 약국이 아닌 일반 소매점에서도 팔 수 있도록 허용된 약을 일컬음.
- 2018년 일반의약품 판매액은 전년대비 7.8% 성장해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임.
- 일반의약품 시장이 성장한 이유로는 콜롬비아 사람들의 자가 치료가 증가했기 때문
ㅇ 콜롬비아 사람들의 자가 치료 증가
- 자가치료는 두통, 감기, 근육통 등의 일시적 증상을 다룰 때 보편적이며 이로 인해 진통제와 항히스타민제 수요가 증가함.
- 소비자들은 만성이나 급성 증상이 있을 경우에만 의료시설에 방문하는 것을 선호
- 콜롬비아의 자가치료 수준에 대한 공식적인 통계는 없지만 한 연구자료에 의하면 약 30% 수준으로 예상
ㅇ 제네릭 의약품(복제약)에 대한 콜롬비아 소비자들의 낮은 선호도
- 초기에 콜롬비아 사람들은 복제약이 낮은 품질과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인식
- 따라서 복제약의 가격경쟁력과 꾸준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여전히 원조약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음.
- 복제약의 품질,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한 홍보를 통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복제약의 수요를 늘릴 수 있고 이는 결과적으로 의료비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음.
ㅇ 가장 중요한 의약품 유통경로로 약국, 편의점이 그 입지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
- 상당 기간 동안 경쟁력 있는 신규 진입자가 등장하지 않음.
- 또한 온라인 주문 플랫폼을 확대하면서 온라인 판매를 더욱 활성화
- 화학물질의 독성 및 중독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허브·천연제품들을 제공함으로써 입지를 유지
□ 항목별 세부 동향
콜롬비아 최근 3년간 의약품 카테고리별 판매액 현황 및 성장률
(단위: 백만 달러, %)
의약품 종류 | 2016 | 2017 | 2018 | 2017/18 성장률 |
진통제 | 210.4 | 226.8 | 237.3 | 4.8 |
기침, 감기 및 알레르기약 | 166.4 | 200.8 | 227.5 | 13.5 |
피부질환 의약품 | 66.0 | 71.3 | 76.2 | 7.0 |
소화제 | 76.7 | 80.8 | 85.7 | 6.3 |
상처 치료제 | 13.2 | 13.9 | 14.3 | 3.5 |
스포츠 영양제 | 25.7 | 23.7 | 24.5 | 3.8 |
식이보조제 | 70.0 | 71.7 | 73.6 | 2.9 |
비타민 | 77.6 | 82.1 | 87.8 | 7.1 |
허브, 천연제품 | 130.8 | 133.7 | 135.1 | 1.2 |
소아 건강 관련 제품 | 65.4 | 70.7 | 75.0 | 6.3 |
자료: EUROMONITOR
ㅇ 진통제는 2018년 전년대비 약 5% 증가해 판매액 2억3730만 달러를 달성하며, 일반의약품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
- 2018년 소아용 이부프로펜(소염·진통제)가 15% 성장해 가장 가파른 성장세
- 외국계기업 GlaxoSmithKline사의 Dolex 제품, Pfizer사의 Advil 제품이 시장을 선도
ㅇ 기침, 감기 및 알레르기 의약품은 2018년 전년대비 약 14% 증가해 의약품 중 가장 큰 성장률을 보임.
- 항히스타민제로 유명한 데스로라타딘과 레보세티리진이 전문의약품에서 처방전이 필요없는 일반의약품으로 변경되면서 구매가 쉬워짐.
ㅇ 피부질환 의약품은 2018년 전년대비 약 7% 증가해 판매액 7620만 달러 달성
- 특히 탈모 치료제가 전년대비 17% 성장하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임.
□ 수입현황
ㅇ 콜롬비아 HS CODE 3004.90 기준 주요 수입국가는 독일
- 의약품 최대 수입국가는 독일이며, 2018년 1억9800만 달러를 기록
- 미국과 스위스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
- 한국은 2018년 290만 달러 의약품을 수출하며 전체 순위에서 28위
콜롬비아 HS Code 3004.90 기준 수입 상위 10개 국가
(단위: 백만 달러)
순위 | 국가 | 2016 | 2017 | 2018 |
1 | 독일 | 158.7 | 170.6 | 198.0 |
2 | 미국 | 158.2 | 152.5 | 168.8 |
3 | 스위스 | 84.1 | 81.1 | 101.5 |
4 | 프랑스 | 83.5 | 72.4 | 76.2 |
5 | 멕시코 | 75.6 | 71.7 | 73.2 |
6 | 푸에르토리코 | 36.3 | 37.3 | 43.3 |
7 | 영국 | 30.8 | 29.9 | 39.6 |
8 | 브라질 | 39.7 | 39.3 | 38.3 |
9 | 이탈리아 | 32.1 | 26.0 | 37.9 |
10 | 인도 | 24.8 | 31.7 | 34.1 |
28 | 한국 | 2.2 | 1.1 | 2.9 |
- | 수입액 총계 | 1,013.7 | 962.0 | 1,088.3 |
자료: GTA
□ 주요 경쟁사별 시장 점유율
ㅇ 스위스계 기업인 Novartis de Col S.A사가 의약품 시장에서 가장 우위를 보임.
- 뒤이어 미국계 기업인 Abbott Labs de Col S.A와 Pfizer S.A.S가 각각 2위, 3위를 차지
콜롬비아 2018년 의약품 수입액 기준 점유율 상위 10개 기업
(단위: %)
업체명 | 점유율 |
Novartis de Col S.A | 12.0 |
Abbott Labs de Col S.A | 7.2 |
Pfizer S.A.S | 6.6 |
Sanofi Aventis de Colombia S.A | 6.2 |
Audifarma S.A | 5.2 |
Tecnofarma Col S.A.S | 4.6 |
Janssen Cilag S.A | 3.6 |
Merck Sharp and Dohme Colombia S.A.S | 3.5 |
Boehringer Ingelheim S.A | 3.3 |
Bayer S.A | 3.0 |
기타 | 44.8 |
합계 | 100 |
자료: SICEX
□ 유통구조

자료: EUROMONITOR
□ 관세율, 인증절차 및 제도
ㅇ HS CODE별 적용 관세율
HS CODE | 기본관세율(%) | 한-콜 FTA 적용 관세율(%) |
3004.90.10.00 | 5 | 0 |
3004.90.21.00 | 10 | 2 |
3004.90.22.00 | 10 | 0 |
3004.90.23.00 | 5 | 0 |
3004.90.24.00 | 5 | 0 |
3004.90.29.00 | 10 | 2 |
자료: Arancel legis
ㅇ 인증절차
- 콜롬비아로 의약품 수출 시 수입업체 혹은 판매업체가 현지 식약청인 인비마(INVIMA)에 상품 인증 등록을 필수로 진행해야 함.
- 인증 등록 기간은 약 45일정도이나 서류 준비 상태 및 제품에 따라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음.
□ 인터뷰
ㅇ Novartis사의 제네릭 의약품(복제약) 및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 자회사인 Sandoz 콜롬비아 대표 Juliette Vall에 따르면 콜롬비아 의료시장 전망은 매우 긍정적이며, 모회사인 Novartis와 함께 콜롬비아에 가장 큰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함. Sandoz사는 일반 의약품뿐만 아니라 심장질환, 중추신경계 통증, 이식 치료 등과 같은 전문 분야 개발 또한 고려 중이라고 밝힘. 또한 2020년까지 콜롬비아 매출액을 두 배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
ㅇ Boehringer Ingelheim사의 콜롬비아 총 책임자 Jorge del Río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약 5590만 달러를 달성했고 연말까지 총 1억1200만 달러 매출을 예상한다고 밝힘. 콜롬비아 정부의 의약품 가격 규제로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여전히 전년 대비 큰 성장을 이뤘으며 콜롬비아는 아르헨티나, 브라질에 이어 남미 대륙에서 3번째로 중요한 의료시장이라고 언급
□ 시사점 및 전망
ㅇ 꾸준히 성장하는 시장 판매량
- Euromonitor의 조사자료에 의하면 콜롬비아 의약품 시장 전망은 긍정적이며, 판매량 또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ㅇ 신규기업이 진입하기 위해서는 틈새시장을 노리는 전략이 필요
- 콜롬비아 의료품 시장은 다국적 기업의 대표 상품이 선점했고 소비자들은 제네릭 의약품(복제약)에 부정적 입장
- 또한 화학물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정적 인식 증가해 긍정적인 제품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
- 따라서 콜롬비아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생약성분 의약품을 개발하고 활발한 홍보를 통해 소비 심리를 자극하는 전략이 필요
자료: Euromonitor, 콜롬비아 식약청(INVIMA), Arancel.legis, 콜롬비아 산업 협회(ADNI), 각종 언론사(El Tiempo, La Republica, Portapolio), GTA, SICEX,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