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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탄생화-(7월8일)
🌸 서양벌노랑이, 버드푸트(Birdfoot)
✦학명 : Lotus corniculatus L.
✦꽃말 : 다시 만날 날까지
✦과명 : 쌍자엽 콩과 장미목
✦개화시기 : 5월~9월
✦원산지 : 유럽
✦크기 : 30cm
콩과 식물의 목초로서
잎과 꽃의 모양이
새의 다리 모양을 하고 있어
버드푸트란 이름이
붙여졌다 합니다.
산과 들의 양지에서 자라요.
밑동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져
비스듬히 자라거나 퍼지고
털이 없어요.
잎은 어긋나는데,
5개의 작은 잎 중 2개는
원줄기에 가까이 붙어
턱잎같이 보이고,
3개는 끝에 모여 달려요.
길이 7~15mm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해요.
턱잎은 작거나 없어요.
꽃은 노란색으로 피고
꽃줄기 끝에
산형으로 달려요.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그 조각은
줄 모양 바소꼴이에요.
화관은
기판(콩과 식물의 나비 모양
화관을 이루는 5잎의 꽃잎 중
가장 바깥쪽에 있는
유난히 큰 꽃잎)이 가장 크고
달걀을 거꾸로 세워
놓은 모양이에요.
열매는 협과
(식물에 달리는 열매의 한
형태이며 주로 콩과의
식물 열매를 말한다)로서
줄 모양이고
길이 3cm 정도로 곧아요.
종자는 검은빛이며,
포기째 사료로 쓰거나
뿌리를 강장제나
해열제로 사용해요.
햇볕이 잘 드는 길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에요.
유럽 원산의 식물로
인도, 이란, 호주,
북미, 일본, 중국 등지에서
귀화 식물로 자라고 있어요.
우리나라 남부 지방과
제주도의 매립지,
목포 삼학도 매립지,
전북 고창, 충남 서산
등지에서 발견되고 있어요.
벌노랑이의 기본종은 목초지가
많은 유럽 온대 초원에서 아주
흔하게 관찰이 되요.
그것도 유럽 알프스에
널리 분포하는
석회석 종류의
알칼리성 지역에
더욱 흔하죠.
아시아의 종은 변종으로 분류되고,
유럽 만큼 흔하진 않아요.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개체군 집단이 작아서
더욱 희귀하게 보여요.
그것은 한반도처럼 대륙성기후
지역에서 발생하는 가뭄이나
수분스트레스 계절을
서양벌노랑이가
견딜 수 없기 때문이에요.
서양벌노랑이는
생육기간 동안에
여러 번 반복해서
꽃을 피우기 때문에
복수개화 다년생
초본으로 분류된답니다.
어려운 환경 조건에서도
일단 정착하면
살아있는 동안에는
매우 왕성하게
자식을 생산하고
퍼트릴 수 있어요.
콩과 식물로 질소 고정
뿌리혹박테리아와의
공생 덕분이죠.
살고 있는 입지가
척박한 토양이라 할지라도
질소는 더욱 풍부해져요.
그래서 풍부한 질소를 필요로 하는
잡초들에게 땅을 일구어주는
역할을 하는 비료 식물이죠
✦서양벌노랑이 꽃점
당신은 철저한 정의파에요.
악을 용서하지 않으며,
다른 이가 고통 당하는 것을 보면,
남 모르게 도와주는 사람이에요.
사람들과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
당신으로 말하자면
마음이 해 맑아
상담을 청하여 오는
사람이 끊이질 않아요.
하지만 그것은 일시적인
만남 밖엔 되지 않아요.
너무도 진지하게 생각하면
지치고 말아요.
조언을 요구 받았을 때에만
진지하게 상대해 주면 된답니다~
✦서양벌노랑이 전설
옛날에 잉꼬부부로
소문이 난 집에
부모님께서 물려준 과수원과
논과 밭의 재산으로
화목하게 살아가고 있었지만,
후손이 없어 늘 걱정이었어요.
두 부부는 젊었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한 결과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30대 중반에 건강한
사내 아이를 얻었어요.
애지 중지 길러
아무 탈 없이 무럭무럭
잘 자란 아이는
어느덧 6살이 되었죠.
그러나 보통 또래의 아이들관 달리
음식에 대한 탐이 많았어요.
어머니가 동네 경사가
난 집 안에 일을
도우러 가려는데
아들이 따라 가겠다
해서 어쩔 수 없이
데리고 일을 거들면서
이것저것 식탐이 많은 아들에게
다양하게 만들어진 음식을
많이도 먹였어요.
집으로 돌아온
아들과 아내는 과식으로
인해 대장에 탈이 나서
한 밤중에도 고생을 했어요.
내일이면 낫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지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불편한 증세는
더욱 심하게 되어 거의 탈진
상태에 이르게 되었어요.
어른은 어떻게든
고통을 참을 수 있지만
어린아이는 그 고통을
참지 못하는 상태에
이르게 되요.
입으로는 먹을 수도 없었고,
먹는 대로 화장실을
들락거려야 하는
어려움 때문에
아들과 어머니는
탈진 상태로 늦둥이 아들이
어찌 될까 두려워
아버지는 동네방네 돌아다니며
민간약을 구해 왔지만
완치 되지는 않았어요.
의사를 만나려면 먼 길을 가야 할
형편이라, 여러가지 자연요법으로
치료를 하여도 차도가 없어
걱정에 사로잡혀 있을 무렴
동네 어귀에 사는 노파 한 분이
노란 풀을 잔뜩 캐어 집안으로
들어서면서 이것이 대장염에 아주
효과가 좋다고 하니 전초를 삶아서
복용하라고 했어요.
그러면서 체질에 맞아 효과가 나타나
다시 오면 더 많은 개체가 있는 곳을
알려주겠다 하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노파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전초를 흐르는 물에 씻어
정성을 다하여 달인 물을
아들에게 먼저 먹이고
어머니도 먹기 시작하였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대장염의 통증과
설사 증세가 잡히기 시작했어요.
다음 날, 남편은 그 노파를 찾아가서
주신 약재가 아주 효험이 있으니
더 먹을 수 있도록 있는 곳을
알려 달라고 부탁을 드렸어요.
할머니는 물기가 많은 곳 야산 밑의
들판을 가리키며 노란 병아리 같이
생긴 꽃으로 지금 한참 피어있으니
뿌리 채 캐서 달여 먹이라고 했어요.
쉬지도 않고 달려가 보니
정말 노랑 꽃이 가득했어요.
풍성하게 자라는 식물을 보면서
욕심 내지 않고 오늘만 먹을 만큼
채취해서 달여 먹이고 다음 날
같은 방법으로 7 주일 정도 먹인 결과
아내와 아들의 몸이 살아나기 시작하고
대장염도 사라지고 있었어요.
그해 여름에 과수원 밭에는 복숭아가
주렁주렁 많이도 달려 정성껏 수확한
복숭아를 감사의 뜻으로 노파에게
드렸어요.
노파도 늦둥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길 바란다고 말씀하셨어요.
그 노란풀이 서양벌노랑이였어요.
그 가족은 가을이면 곡식과 과일을
정성들여 준비해서 그 노파를 찾아가
고마움을 늘 전했답니다.
같이 말 벗도 되어 드리고
하면서 말이죠.
오늘 생일이신 분 축하드리며~
여러분 모두 좋은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