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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간Bagan
세계3대 불교도시, 천년고도 [바간]
[바간] 세계 3대 불교성지이자 세계문화유산
* 일몰무렵, 쉐산도 파고다에서 아름다운 바간전경 감상
* 쉐지곤 파고다, 난다사원, 틸로민로 사원 등
* 현지인들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재래시장
▦ 바간 ▦
☞캄보디아의 앙코르왓 지역과 인도네시아의 보르부드르와 함께 세계3대 불교 유적지군으로 불리는 천년의 고도 이며, 2천5백여개의 탑으로 조성된 세계 최대의 탑 유적지입니다. |
▶황금언덕에 자리한 시대의 걸작 쉐지곤 파고다
▶몬 왕조의 흥망성쇠의 역사를 간직한 마누하 사원
▶화려한 건축미를 자랑하는 53M 높이의 아난다 사원
전통 마리오네트 인형극을 관람하며 중식
▶천년의 역사를 이어온 전통 칠기 수공예 공방
▶바간 탑의 원형을 잘 간직한 붉은 벽돌의 틸로민로 사원
▶쉐산도 파고다에 올라 2,500여개의 흐트러진 성지 바간 전경 감상
황금색의 웅장한 모습의 파고다로 바간의 많은 유적들 중 제1호로 지정되었다. 3층의 계단 위에 종 모양이 있는 모습으로 금 도금을 하였다. 쉐지곤 파고다는 미얀마 파고다의 '어머니'와 같은 존재이다. 바간 왕조의 설립자인 아나우라타(Anawrahta) 왕이 타톤을 정복하고 세운 기념물로 미얀마 파고다의 모델이 되었기 때문이다. 타톤은 미얀마 남동부에 있었던 국가이다. 아나우라타왕이 타톤의 마누하 왕에게 불교 경전을 요청였으나 이를 거절하자 아나우라타 왕이 침략하여 타톤을 멸망시켰다.
쉐지곤 파고다는 아나우라타 왕이 짓기 시작해 짠지타(Kyanzitta)왕이 완성하였다. 부처님의 머리뼈와 앞니의 사리가 봉안되어 있는 성지로 미얀마의 축제기간인 나다우(Nadaw)기간이 되면 전국 각지에서 순례자들이 이 곳으로 모여든다. 지진과 다른 자연 재해에 의해 파손된 것을 16세기 후반에 보수했지만 1975년의 대지진때 돔의 윗부분이 크게 손상을 입어 대대적인 수리가 불가피했다. 그러나 사원의 밑부분과 테라스는 비교적 손상이 적어 11세기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손상이 심했던 돔 윗부분은 잘 보관되어 있으며 일반인들도 볼 수 있다.
석문에 '자야부미(승리의 땅)' 라고 기록돼 있다. 전해지는 애기에 따르면 아노라타 왕이 부처님의 모조 치사리를 네마리의 코끼리가 등에 얹고 각각 네방향으로 보내 코끼리가 멈춰 쉬는 곳에 성물을 안치하라고 했다. 쉐지곤 파고다는 북쪽으로 향했던 코끼리가 멈춰 쉰 곳에 세운 파고다다. 쉐지곤 파고다는 미얀마 파고다들의 전형적인 모델이 되는 탑으로 상륜의 티 장식에는 998개의 보석으로 장식되어있다.
쉐지곤 파고다 돔 윗부분-미얀마 바간. 1975년의 대지진때 손상을 입은 돔의 윗부분.
쉐지곤 파고다 관광객-미얀마 바간. 미얀마 파고다에서는 맨발로만 입장할 수 있다.
쉐지곤 파고다 종-미얀마 바간. 미얀마 파고다에 있는 종은 누구나 울릴 수 있다.
쉐지곤 파고다 주변 탑-미얀마 바간. 쉐지곤 파고다 옆을 둘러싸고 있는 작은 탑들.
마누하 사원Manuha Pagoda
미얀마 바간. 파고다의 외부는 직사각형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위로 올라갈수록 점점 더 작은 직사각형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마누하는 몬족의 왕국이었던 타톤의 왕이다. 아나우라타 왕이 타톤의 마누하 왕에게 불교 경전을 요청였으나 이를 거절하자 아나우라타 왕이 침략하여 타톤을 멸망시켰다. 마누하 왕은 아나우라타 왕에게 잡혀 지내다 1059년에 풀려 났다. 마누하 파고다는 그의 감옥 생활을 묘사해 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고다의 외부는 직사각형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위로 올라갈수록 점점 더 작은 직사각형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파고다 내부에는 앞쪽에 3개의 좌불이 있고 뒤쪽에는 커다란 1개의 와불이 있다.
파고다 내부는 공간이 너무 협소하여 몹시 답답하다. 이것은 마누하 왕이 포로로 잡혀서 감옥 생활을 하였을 때, 비좁은 감옥에서 느꼈던 기분과 감정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또 뒤쪽의 와불상의 얼굴에는 미소가 어려 있는데 이것은 죽음만이 모든 고통으로부터 해방되는 길임을 의미하고 있다고 한다. 한 국가의 왕이었던 사람이 자신의 국가가 망하고 남의 나라에 포로로 와서 감옥 생활을 한다는 것이 큰 괴로움이었음을 알 수 있게 해 준다. 마누하 왕이 포로 생활의 고됨을 파고다를 지음으로써 표현하였듯이 미얀마 국민들은 정부에 불만이 있을 때마다 이 사원에 시주함으로써 자기들이 포로와 같이 고된 생활을 하고 있음을 표현한다고 한다.
마누하 파고다 불상-미얀마 바간. 파고다 내부에 불상을 크게 만들어 내부 공간이 협소하다. 마누하 왕이 바간에서 포로 생활을 하며 감옥에서 지냈던 답답함을 표현했다고 한다.
마누하 파고다 와불상-미얀마 바간. 와불상의 얼굴에는 미소가 어려 있는데 이것은 죽음만이 모든 고통으로부터 해방되는 길임을 의미한다.
마누하 파고다 바리때-미얀마 바간. 바리때 안에는 신도들이 시주한 돈이 들어 있다.
마누하 파고다 내부-미얀마 바간. 내부의 협소한 공간은 마누하 왕이 바간에 포로로 잡혀 온 후, 감옥 생활을 하면서 느낀 답답함을 표현했다.
난 파고다
미얀마 바간. 1091년에 지어졌으며 부처의 끝없는 지혜를 대표하는 파고다로 알려져 있다.
아름다운 여성미를 자랑하는 아난다 사원(Ananda Pagoda)
1091년에 지어졌으며 부처의 끝없는 지혜를 대표하는 파고다로 알려져 있다. 1975년의 지진으로 한 번 심각한 손상을 입었으나, 다시 복원된 후에는 잘 유지되어 현재와 같은 형태를 갖추었다.
파고다 내부 중앙에는 약 9.5 m에 달하는 커다란 목조도금의 불상인 본존 4불이 서 있는데, 이 것은 해탈의 경지에 오른 부처를 형상화 한 것이다. 북쪽과 남쪽의 작품은 원작이지만, 동쪽과 서쪽의 작품은 화재로 손상되었던 것을 복원시킨 것이다. 아난다 파고다를 동서남북으로 도는 길은 3개가 있다. 가장 안쪽은 왕이 다녔던 곳이고, 중간의 길은 귀족들이, 가장 바깥쪽의 길은 일반 서민들이 다녔다고 한다. 신기한 것은 가장 바깥쪽에서 불상을 보면 미소를 띄고 있는 모습이나, 왕이 다녔던 곳에서 보면 엄한 표정을 짓고 있다.
파고다 내부 벽에는 작게 창문같은 것을 만들어 안에 부처님을 모셔놓은 것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런 것이 1,000개가 있다고 한다. 이 곳에는 또 석조의 불전도, 도판의 본생도(本生圖), 테라코타판의 본생도가 있다. 서쪽의 밀실에는 이 신전의 주조자의 동상이 있고, 서쪽 문 입구에는 부처의 발자국 있다. 이 외에도 아난다 파고다에는 부처의 생애를 묘사한 다양한 석조물과 불상들이 있는데, 매우 정교하고 아름답다.
바간 지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사면으로 되어 있는 내부에는 입불상이 모셔져 있다. 총 면적은 555 평방 미터로, 도시 동쪽외곽에 자리잡고 있는 아난다 사원은 1091년, Anawrahta(1044~1077)왕대 건립을 시작하여, 크얀지따하(yanzittha ,1084~1113)왕때 완성되어,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는 사원이다.
히말라야 산에 있는 전설의 난달뮤라(Nandamula)동굴를 본따 건축되었고, 부처님의 시자인 아난존자의 존함을 따서 명명하였다. 한쪽면의 길이가 53M 사각형의 기초단 위에 6개의 단을 만들어 둥근 지붕을 얹고, 그 위에 51M높이 탑을 세웠다. 위에서 보면 십자가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건립 900주기를 맞은 1990년에 금박으로 입혔다. 사원내에는 9.5미터 높이의 부처상이 있다. 카쿠산다(Kakusandha)는 북쪽, 코나가마나(Konagamana)는 동쪽, 카싸파(Kassapa)는 남쪽, 최근의 부처 구아타마(Guatama)은 서쪽을 바로 보고 있다. 1975년 지진으로 적지않은 피해를 입은후, 바간왕조초기에서 중기로 들어섬을 알리는 중요한 유적이다.
각각의 단 벽면에는 액자형태의 여러가지 부조물을 새겨 놓았다. 맨아래 단에는 부처의 교화장면이 새겨져 있다. 단의 동쪽면은 3명의 신들, 마라(Mara)라는 악을 물리친 부처의 환희에 찬 모습을 그려 놓았다. 단의 서쪽면에는 마라(Mara)의 무리, 동물, 악마등을 새겨 놓았다. 그위의 단 벽면에는 자타카(Jataka) 업적을 새겨 놓았다. 1091년에 지어졌으며 바간에서 가장 균형미가 뛰어난 파고다이다. 파고다 지붕에는 작은 불탑들과 동물상들이 있다.
아난다 파고다 불상-미얀마 바간. 내부 중앙에는 약 9.5 미터(m)에 달하는 커다란 목조도금의 불상인 본존 4불이 서 있다. 동서남북으로 모두 4개가 있다.
아난다 파고다 모웅-미얀마 바간. 파고다 내부에 작게 창문같은 것을 내어 안에 부처님을 모셔놓은 것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것을 모웅이라고 한다. 아난다 파고다에는 모웅이 매우 많다.
아난다 파고다 사자상-미얀마 바간. 파고다를 지킨다고 한다.
아난다 파고다 사자상-미얀마 바간. 파고다 지붕에서 파고다를 지키고 있다.
아난다 파고다 부조-미얀마 바간. 파고다 벽의 아래쪽에는 부처의 생애를 부조로 새겨 놓았다.
아난다 파고다 내부-미얀마 바간. 바간의 파고다들은 동서남북 빙 둘러 길이 나 있다.
아난다 파고다 장식-미얀마 바간. 외부 벽에 있는 부조 장식. 파고다 곳곳에는 파고다를 지켜준다는 신들의 모습들로 장식되어 있다.
아난다 파고다-외벽의 프레스코화
아난다 파고다 수호동물상-현관입구를 지키는 수호동물상
에야와디 강변 옆에 자리 잡은 부 파고다는 쀼(Pyu)족 양식의 원통형 제디다. 부(Bu) 파고다의 이름은 미얀마 어로 '박'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그래서인지 사원 뜨락에 세워져 있는 파고다의 모양이 박모양을 하고 있다. 두겹의 연꽃잎 받침대 위로 첨탑이 치솟아 있고, 꼭대기에는 티가 있다. 1975년 지진 때 강에 떨어져 완전히 파괴되었다가 재건축되었다. 재건축 당시 석판이 발견되었는데 거기에 3세기로 추정되는 제디가 있었다고 적혀 있다.
부 파고다-미얀마 바간. 이라와디 강가에 있는 파고다이다.
부 파고다- 종미얀마 바간에서 가장 오래된 파고다인 부 파고다에 있는 종. 미얀마의 파고다에서는 누구나 종을 칠 수 있다.
이라와디강-미얀마 바간 부 파고다에서 바라본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