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들얘기입니다.
저도 탈모가 어릴때 부터 진행 되었습니다.
결혼식(27세) 할때 가발 착용후 예식 하였습니다.
제 아들도 비슷하게 진행 되네요.
오늘 대구 모제림병원 다녀왔습니다.
엠자 라인에 따라 이식을 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약 1500모 비절개를 권하더군요,
비용은 비절개로 430만원 이라고 합니다.
아니면 일주일에 한번씩 병원와서 두피 주사 놓고 약을 꾸준히 복용하고
더이상 나빠지지 않게 하는것도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발모가 되는것은 아니라고 ,탈모 진행을 늦추게 하는것이달고 설명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제아들은 현재 심리상태가 ,대인기피증 초기 인것 같습니다.
바람 부는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안하고, 하게 된다면 모자를 착용 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전거 타는것을 볼때면 머리가 날려서 이마가 노출되는것을 막기 위하여
머리를 자꾸 내리고 탑니다.
최근에 와서 짜증을 엄청 냅니다.
고 2학년이면 학업에 열중해도 모자랄판에, 탈모때문에 이렇게 스트레스가 쌓이네요.
애도 힘들고, 부모도 힘들고
고등학생도 모발이식을 해도 괜찬은지?
모발이식을 하면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하는지?
청소년기에 프로페시아나 프로스카 약 부작용은 없는지?
회원님.
의사선생님,
모발이식 경험자님
조언좀 부탁합니다.
첫댓글 저도 유전 탈모이고 고등학교 때부터 머리가 급격히 빠지기 시작해서 항상 머리에 신경쓰고 고3 때 되니 부끄러운 나머지 나서기를 싫어하고 소극적으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나가면 바람 불어서 머리가 날려서 엠자 이마와 두피가 보이는 정수리가 부끄러워서 모자를 쓰고 다녔어요 ㅜㅜ 23살 후반에 수술해서 벌써 한지 10개월 되었고 어느 정도 자신감도 회복했습니다.
이왕이면 방학 때 빨리 수술하시는게 나을 거 같아요 ㅜㅜ 저는 늦게 해서 그런지 고생많이 했습니다 ㅜㅜ
먼저 수술을 하셔도 기존모는 탈모가 진행되므로 약복용을 해주셔야 하는데 청소년이라는게 좀 걸리긴 합니다. 보통 신체성장이 끝난 성인이 된 후에 약물치료, 모발이식수술등을 권해드리며
아직 치료를 안해보셨다면 미녹시딜 사용, 영양제 복용등 다른 관리법들을 먼저 해보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한방 탈모치료도 있기 때문에 한의원에서 상담을 받아보셨으면 좋겠고요.
성장기에는 약복용과 수술보다는 병원치료, 자가관리등을 통해 시작해보시길 바랍니다.
먼저 아이와 대화를 충분히 해보시고 탈모로 인해 스트레스가 많이 심하다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으나 모발이식수술은 매번 할 수 있는게 아닌 제한적인 수술이므로 이 부분은 말해주세요.
수술을 고려하신다면 4군데이상 충분히 상담을 받으시고 신중히 병원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완전 공감이 되네요, 고등학교 때부터 M자가 오긴 했는데, 아드님은 지금은 좀 이른 것 같구요, 수능끝나고 또는 대학1학년 2학년쯤 하는게좋을 것 같네요. 좀 심하다 싶으면 수능 끝나고 대학입학전이 좋아요, 이식모가 올라오려면 2~3개월 걸리니깐 12월쯤 하시는 게 시기적으로 아주 좋을 거에요. 이식모 발모는 90프로 이상 됩니다.
약은요, 먹기시작하면 더이상 탈모진행을 막는거에요. 먹으면 약간 졸릴 수 있어요. 아주 약간요^^ 심은 머리가 빠지지는 않죠. 제 생각엔 수능 끝나면 바로 해줄테니 걱정마시라고 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아버님이 되게 자상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