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충북에서 희토류 생산 추진..."中 수출 통제에 대응"
기사입력 2021.03.12. 오전 11:51 기사원문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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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최근 희토류의 수출을 통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호주의 광물 업체가 우리나라의 충청북도에서 희토류를 생산하기로 했다고 홍콩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은 호주의 희토류 생산업체 ASM이 지난 8일 충청북도 그리고 청주시와 희토류 가공 공장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또 공장이 완공될 경우 초기에는 고순도의 '티타늄 분말'과 '네오디뮴 철분 붕소 분말'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이번 양해각서에는 호주의 ASM이 가공 처리된 금속을 필요로 하는 LG 화학과 삼성 SDI 등 한국 기업 인근에 공장을 지을 수 있도록 허가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은 특히 호주 기업과 한국 지자체의 이번 양해각서가 중국에 수출 통제 움직임에 맞서 서방 국가들이 희토류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고 덧붙였습니
첫댓글 아무리 그래도 한국의 전략자원인데 한국 자본이 참여하는 합작법인으로 하면 안 되나 싶네요
(나아가 호주 내 자원 생산에도 국내자본.기업이 참여하면 더 좋고요)
그리고 백두대간을 낀 저기 근처 충북.강원.경북 지자체들은 대부분 인구소멸 위기 지자체인 점을 고려해 경제적 기반 구축을 위해서 희토류 생산지역도 넓힐 수 있다면 넓히면 좋겠습니다
한 지역만 하면 오염 문제를 거기만 덮어쓰는 것도 좀 그럴 것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