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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일자 : 2007년 11월 19일 월요일 오후 6시
☺ 칼럼장소 : 경영관 33212
☺ 칼럼 발표자 : 05 경영 정명교
☺ 칼럼 참석자 :
01 이윤호
02 이슬기, 성하민
03 박상준, 송현수
05 한송이
06 이민정, 노명은
07 장지은, 김계리, 장경혜
☺ 칼럼제목 : Pakistan's State of Emergency
☺ 칼럼주제 : 파키스탄 Pervez Musharraf(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의 국가비상사태 선포
☺ 칼럼내용 :
미국은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을 지지하면서도, 미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인인 무샤라프가 군사지도자가 되었다는 난처한 사실을 감추기 위해 그에 관한 이야기를 항상 커버스토리로 다루었다. 장군 무샤라프는 한 번의 일격으로 정권을 잡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미국이 테러리즘과 대항해 싸울 때 반드시 필요한 인물이다. 무샤라프는 항상 그가 파키스탄에 민주주의를 되돌려 놓을 것이라고 말해왔다. 다시 말해 파키스탄의 독재자 무샤라프는 무슬림 세계에서 중요한 미국의 목표인 테러리즘에 대항하는 것과, 자유를 퍼뜨리는데 아주 중요한 인물이다.
그러나 지난 몇 년간, 이러한 낙관적인 소문은 점점 더 믿지 못할 것처럼 느껴졌다. 파키스탄의 테러리스트 단체가 점점 강해지고 대담해짐에 따라, 무샤라프 장군은 사법부와 같은 민주주의 사회를 대표하는 기관에 대항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2007년 11월 3일 무샤라프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헌법을 일시정지 시키고 독립적인 언론을 억압했으며, 몇몇 고위 판사들을 해고했고, 많은 세속적인 정치가들을 감옥에 수감했다. 그리고 그의 군사들을 거리로 내보냈다. 길거리에서 군인들은 저항하는 변호사들과 인권운동가들, 절망에 빠진 시민들을 구타했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이 새로이 떠오르는 극단주의자들에 대항하고 사법부의 간섭에 의한 정부의 무기력함을 종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무샤라프에 관한 기사를 쓰면서 부시행정부는 이제 이 일에 사로잡힌 것처럼 보인다. 백악관은 오직 파키스탄의 지도자 무샤라프 대통령에게 그가 군복을 벗고 총선을 개최할 것을 촉구하며 불만족스러운 표현만을 할 수 있을 뿐이다. 부시는 “나는 그가 내 충고를 받아들일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파키스탄의 비상사태를 선포한 무샤라프 대통령에 대한 비난은 부시대통령이 그를 ‘급진주의자와 극단주의자에 대응하는 강한 전사’라고 묘사함으로써 사그라들었다. 이는 미국 정부가 파키스탄에 대한 군사보조 흐름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는 즉각적인 재보증에 의한 것이다.
무샤라프를 지지하는 것이 미국에게 불명예와 제재를 가져다주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미국행정부는 무샤라프 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다고 믿기 때문이다. 전 CIA 반테러리즘 임원이었던 Paul R. Pillar는 “무샤라프는 진실로 경주를 하는 단 한 마리 말이다.”라고 말했다. 이 말이 사실이든 아니든, 미국 행정부는 몇 달 동안 이 ‘말(horse)'이 도살업자의 마당을 향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파키스탄에서의 무샤라프에 대한 지지는 3월 이후 급락했는데, 이 시기는 그가 대법원장인 무하메드 이프티카르 초드리 대법원장을 해임했을 때이다. 이러한 행위는 온건한 파키스탄인들이 거대한 저항을 일으키게 했다. 이 파키스탄인들은 한때 알카에다 테러리스트와 탈레반 군사들에 대항하여 무샤라프를 지지하던 사람들이었다. 파키스탄에 총선이 다가오자, 부시행정부는 새로운 커버스토리를 쓰기 시작했다. 추방된 야당의 대표이자 전총리였던 부토를 무샤라프의 있을 법 하지 않은 동료로 본 것이다. 무샤라프와 부토의 권력분담계획은 파키스탄이 미국 노선을 향했다. 또 다른 추방된 전 총리 나와즈 샤리프는 이 문제에서 아예 제외된다.
(칼럼 내용이 어렵다보니 뒷부분의 내용까지 시간 내에 많이 다루지 못했습니다. 여기까지가 칼럼을 하며 진행된 내용입니다. 제가 뒷부분도 한번 해석해보려 했으나, 제 실력으로는 너무 어려운 듯해서 부족한 부분은 인터넷기사를 통해 칼럼 내용의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TIP부분을 참고해 주세요.^^;;)
☺ 미해결 사항 :
① 부제 : Will that help him fight the war on terrorism?
=> terrorism을 두고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 논의가 있었습니다. 부제의 전체적인 내용은 ‘무샤라프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여 민주주의를 깨뜨림으로써 사람들을 격분하게 하고 미국을 당황하게 했는데, 이러한 행위가 무샤라프 대통령이 테러리즘에 대항해 싸우는데 도움을 줄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terrorism’을 파키스탄 국가 내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볼 것인지 미국이 전개해온 대테러전쟁의 일환으로 볼 곳인지 명확하지는 않으나 사건의 정황으로 볼 때 후자가 더 적합한 듯합니다.
② 첫 번째 문단 : American support for president Pervez Musharraf has always come with a cover story to gloss over the awkward fact that one of the U.S's most important allies happens to be a military dictator.
=> 'cover story'의 의미를 두고 논의가 있었으나,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특집 기사’의 의미가 아니라 ‘감춰진 이야기’로 보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미국이 지지하는 대통령 무샤라프는 항상 은밀하게 이야기 되어 왔다. 미국에서는 중요한 동맹자인 그가 군지휘자가 되었다는 난처한 사실을 감추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③ 첫 번째 문단 : In other words, the Pakistani strongman is crucial to both of the U.S.'s key goals in the Muslim world: fighting terrorism and spreading freedom.
=> 'crucial'을 ‘아주 중대한’의 의미로 볼지 ‘치명적인’의 의미로 볼지 논의가 있었지만 문맥상 미국과 무샤라프 대통령이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었음을 볼 때 그가 테러리즘에 반대하고 자유를 확산시키는데 중요한 인물이라고 보아야 할 듯하다.
④ 네 번째 문단 : The power-sharing plan played to the U.S. line that Pakistan was working to restore democracy…
=> 'play to'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를 두고 논의가 있었습니다. 한참의 논의 끝에 ‘to’를 단순하게 ‘~을 향한’으로 보고 권력분담 계획이 미국의 노선을 따르는 방향으로 행해졌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 칼럼소감 : 평소에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 칼럼을 준비하면서 좀 힘들었습니다.>_<; 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 TIPS
<무샤라프 대통령>
인도 델리(Delhi)의 중산층 마을 이슬람교도 가정에서 태어났다. 파키스탄 라호르(Lahore)의 크리스천 대학을 졸업한 후, 1961년 파키스탄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하여 군사교육을 받았다. 또한 파키스탄 국립국방대학과 영국의 왕립국방대학(RCDS)을 졸업하였다.
이후 직업군인으로서 1965년 인도-파키스탄 전쟁에 야전 포병 연대 중위로 참전하였고, 1971년 인도-파키스탄 전쟁에서는 육군 특수부대(SSG) 중대장으로 활약하였다. 1987년 인도와의 국경지역인 카슈미르(Kashmir)에 새로 설립된 육군특수부대의 사령관이 되었다. 그 후로도 계속 승진해 1998년 육군참모총장이 되었다. 이때부터 군부 강경파의 핵심인물로 등장하였다. 1999년 10월 스리랑카에 머무는 동안 당시 총리 나와즈 샤리프(Nawaz Sharif)가 참모총장직에서 해임하자 무혈 군사쿠데타를 일으켜 나와즈 샤리프 총리를 축출하고 육군참모총장을 행정수반으로 하는 군사정부를 출범시켰다.
이어 조기에 민정 이양을 하겠다는 약속을 하였으나 이를 어기고, 2001년 6월 임기가 18개월이나 남은 라피크 타라르(Rafiq Tarar) 대통령을 하야시키고 자신이 대통령에 취임하였다. 취임 후 54년간 인도와 영토분쟁을 벌여온 카슈미르 문제와 우발적 핵무기 사용 방지 대책 등을 위해 정상회담을 여는 등 의욕적인 대외활동을 펼쳤다. 한편 경제회복 및 부패척결을 최대 과제로 삼고 개혁정책을 추진하였다.
2001년 9월 11일 미국 맨해튼에서 이슬람 테러단체에 의해 세계무역센터와 미국 국방부(펜타곤)에 대한 항공기 납치 자살테러사건이 일어나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자, 아프가니스탄과의 종교적 동질성과 미국의 대 테러전쟁 협력 요청 및 경제적 지원 사이에서 고민하다 결국 미국을 지원하였다. 2004년 1월 대통령 선거인단 투표에서 당선되어 5년 임기의 대통령에 재취임하였다.
<무샤라프, 국가비상사태 선포> - 2007. 11. 4일 기사
페르베즈 무사랴프 파키스탄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파키스탄 국영TV를 인용, 무사라프 대통령이 이날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헌법 효력을 정지시키는 임시헌법령을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무샤라프 대통령은 임시헌법령을 통해 극단주의자와 테러리스트, 행정부와 입법부에 반하는 행위를 하고 있는 일부 판사들로 인해 정부가 헌법에 따라 통치할 수 없는 상황을 맞았다며 이에 긴급하고 특별한 조치를 강구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무샤라프 대통령이 자신의 집권 연장 가능 여부를 결정짓는 헌법소원에 앞서 초강수를 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임시헌법령 발동에 따라 헌법소원을 심리 중이던 대법원을 포함한 모든 헌법기관의 기능이 정지된다. 단, 내각과 상하원, 지방 의회의 활동은 유지된다.
베나지르 부터 전 파키스탄 총리는 비상사태 선포가 현재 진행 중인 자신과 무샤라프 대통령간의 정치 협상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며 즉각 비상사태를 해제하고 헌정을 부활시키라고 강조했다. 한편 비상사태 선포와 함께 대법원에는 장갑차와 개인화기 등으로 중무장한 군 병력과 경찰이 배치됐다. 또 무샤라프 대통령과 갈등을 빚고 있던 이프티카르 초드리 대법원장은 원내에 있다 쫓겨난 것으로 전해졌다. 무샤라프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은 1999년 군사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이후 두 번째이다.
<무샤라프-부토-샤리프 `3각 관계` 소문 무성> - 2007. 11. 19일 기사
비상사태를 선포한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과 이에 맞서는 야당 및 반체제 인사들이 정면대결 양상을 보이면서 파국으로 치닫던 파키스탄 정국이 존 네그로폰테 미 국무부 부장관 방문 이후 다시 소강국면에 접어들었다. 특히 네그로폰테 부장관 방문 이후 무샤라프-부토간 협상 재개 및 무샤라프의 나와즈 샤리프 전 총리 방문 등에 대한 소문이 나돌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일각에서는 이슬람권의 '맏형'격인 사우디가 무샤라프와 망명중인 나와즈 샤리프 전 총리의 협상을 주선하고 있다는 설도 나오고 있다. 파키스탄 일간 '더 뉴스'는 무샤라프 대통령과 부토 전 총리가 지난 18일 남부 카라치에서 비밀회동을 가졌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고 19일 전했다. 이런 소문은 같은 시간대에 카라치에 머물렀던 무샤라프와 부토의 묘연한 행적에서 비롯됐다. 17일 밤 신드주(州) 정부 각료들과 여당 의원들의 이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카라치에 도착했던 무샤라프는 다음 날 퀘타로 날아갔다가 몇시간 뒤 카라치로 돌아왔다. 무샤라프의 측근들은 그가 오랜 친구들과의 정기적인 만남을 위해 돌아왔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뚜렷한 이유 없이 카라치에 다시 돌아왔다는 점이 의문을 품게 하는 대목이다.
또 2차례의 대중집회 시도가 무산된 뒤 17일 라호르에서 카라치로 돌아온 부토 전 총리도 18일 공식 일정없이 자택에 머물렀으며 자택과 붙어있는 당 사무실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특히 앞서 네그로폰테 부장관이 양자와의 면담 및 전화통화를 통해 협상재개 압력을 가했던 터라 이들이 비밀협상을 통해 폐기 직전까지 갔던 '권력분점' 협상을 되살리려는 시도를 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또 일각에서는 무샤라프가 망명중인 나와즈 샤리프와의 협상을 계획 중이라는 설도 나돌고 있다. 무샤라프는 최근 사우디 정부의 중재 아래 샤리프 전 총리를 만나 정국 해법을 논의하는 방안을 추진했다고 정부 한 정통산 소식통이 전했다. 런던 주재 파키스탄 대표부의 한 소식통도 사우디 당국이 무샤라프와 샤리프의 면담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샤리프가 총수로 있는 파키스탄무슬림리그(PML-N) 당직자들은 양자간 대화 성사에 대해 부정적이며, 샤리프의 측근들도 대화가 성사되더라도 의제는 무샤라프의 조건 없는 퇴진뿐이라는 강경 입장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샤리프의 망명 과정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한데다 이슬람권 종주국이자 '맏형' 역할을 해온 사우디가 무샤라프와 샤리프의 협상 테이블을 마련할 경우 양측간 협상이 성사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첫댓글 명은이 역시 최고..ㅋㅋ 송이는 급방긋 ㅋ
역시,학술부장님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