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은 풀꽃나무와 야생동물들의 보금자리입니다.
우리는 그들의 삶을 잠시 엿보는 불청객에 불과합니다. 해서 숲속을 탐방할 때는 최대한 정숙을 유지하고
흔적없이 갔다가 와야 합니다. 숲속을 다니다보면 눈살을 찌프리게 하는 것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쓰레기들을 아무런 꺼리킴없이 숲속에 버리고, 각종 오물들(휴지, 물통, 라면봉지, 각종 비닐 등등) 심지어 생활쓰레기를
일부러 숲속에 가져와서 버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무런 생각없이 그냥 버리는 것입니다.
제발 이 글을 읽는 우리 회원님들이라도 절대 숲속에 쓰레기를 버리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제가 몇 번이고 당부를 드립니다. 숲속에 오물이나 쓰레기를 버리신다면 모든 것을 보고 알고 있는 산실령께서
노하실 겁니다...^^
산약초는 꼭 필요한 사람에게 채취해서 보급되는 것이 원칙입니다.
요즘 산약초꾼들은 생계형이라고 해서 닥치는대로 남획합니다. 크고 작고, 필요하고 안필요하고를 떠나서
숲속에 있는 산약초를 마구 뿌리채 뽑아 씨를 말려 버립니다.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채취하지 않고, 희귀 산약초는 보호할 줄도 알아야 진정한 산약초꾼입니다.
이도 저도 아니면 저처럼 탐방만 하는 것이 속편합니다. 왜냐면 산약초가 진작 필요할 때 산약초를 얻을 수 없다면
불행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해서 저는 필요한 산약초만 쓸말큼 정성껏 채취를 하고 대부분은 산약초 탐방만 합니다.
카페에 들어오셔 저에 산약초 탐방기를 보시는 회원님들의 대부분은 여러가지 산약초 사진을 보고 풍산했다고
축하까지 해주십니다. 하지만 산약초는 한 가지도 채취하지 않았다면 믿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합니다.
저는 산약초 산행을 하면서 대부분이 사진만 찍으면서 숲속을 돌아다닙니다.
산약초보다는 숲을 더 좋아합니다.
숲이 건강해야 산약초와 나무들, 숲을 보금자리로 터전삼아 살아가는 야생동물들이 잘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이런 저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어떻게 하루 종일 숲속을 다니면서 사진만 찍고 오냐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고,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자연현상들이 더 많습니다.
오늘도 누가 이해하든지 이해하지 않든지 그냥 숲속을 묵묵히 걸어다닙니다. 해가 질 때까지요.....^-^
S라인 엄나무
다릅나무
처녀치마
개다래덩굴 잎
하고초(꿀풀)
산조팝나무와 괭이밥
하고초(꿀풀)
미역줄나무
거북꼬리
산벚나무 열매
붉은병꽃나무
노루오줌
왕벚나무 열매
초롱꽃
참당귀(산당귀, 당귀)
딱총나무(접골목)
대사초
좀씀바귀 꽃
미역취
대사초
수리취
하고초(꿀풀)
거북꼬리
등골나물
매발톱꽃 고지대라서인지 아직 꽃도 못 피웠습니다...^^
범꼬리
곰취가 이제사 나물 같습니다.
용담
오이풀
용담
큰수리취
벙커
산조팝나무
함박꽃나무(산목련)
연령초
관중
흰진범
관중
꿩의다리아재비
승마
박쥐나물
병풍취
참당귀(산당귀, 당귀)
야생동물 잠자리
단풍취
감사합니다.........
항상 안산하시길........... ^-^
첫댓글 잘 보고 갑니다.
넘 울창한 숲이 무섭습니다
길을 이르면 어떻게 합니까
저는 벌레들이 정말 싫습니다
까시님이 아무리 애기해두 어쩔수
벌레들을 좋아하라구 했습니까???
그냥 보라구 했지요.... ^-^
자연속에 있는 것들은 꼭 필요한 것만 채취하고 그대로 두고 올 수 있는 까시님의 마음이 참 존경스럽습니다...
멋진 사진 함께 즐감하고 갑니다....늘 안전한 산행 하세요..
사람들한테는 필요한게 많지만, 진정한 저한 테는 필요한게 하나도 없습니다.
항상 잠자고, 꿈꾸고, 여행하는 저에게는 아무 것도 필요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