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남녀 노소 다들 기본적으로 두세가지 이상의 화장품을 가지고 있으리라 생각되어 글을 올려봅니다
지금도 화장품을 보시면 제조년월만 표시되어 출시되는 상황이라 네가 가지고 있는 제품의 유통기간이 얼마인지
모르시는 원님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작성해 드립니다.
-화장품 업계에 종사하는 일인.-
화장품에 유효기간이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화장품은 보통 유효기간을 표시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약사법으로 유효기간 표시가 의무화되고 있는 것이「통상의 보관으로 3년 이내에 변질을 하는 것」에 한하기 때문입니다. 즉, 유효기간이 쓰여 있 지 않은 화장품은 통상의 보관을 하고 있으면 3~4년은 사용하는데 무방하다 는 것입니다. 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올바르게 보관하고, 올바르게 사용하 는 경우에 한합니다.
화장품의 유효기간은 제품의 성분이나 제형, 보관상태 등에 따라 다르나 보통 개봉하기 전을 기준으로 하여 3~5년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프랑스를 비롯한 외국 화장품 회사는 통상 5년의 유효기간을 표시하는데, 국 내에서는 제조일자만을 표시합니다. 사용하시는 외국 제품의 유효기간을 보시면 아마 확인하실 수 있으실 있죠. 외 국 제품의 경우는 제조된 후 우리나라에 들어오기까지 대게 1년여정도의 기간 이 소요되며 소비자의 손에서 개봉이 되기까지는 약 2~3정도의 시간이 걸리 는 것입니다. 물론 국내화장품도 제조일로부터 5년 정도 기간 내에는 제품의 안정성에 문제가 없습니다.
그럼 제품별 유효기간은?
일반적으로 크렌징, 화장수, 로션, 에센스, 팩, 자외선 차단제와 같은 기초 제 품들은 개봉 후 1년 안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색조 제품의 경우, 메이크업 베이스나 파운데이션과 같은 베이스 메이크업 제 품은 1.5년 정도, 아이섀도우나 투웨이케이크 같은 고체 형태의 메이크업 제 품인 경우에는 개봉 후 2~3년 정도 안에 쓰는 것이 좋고, 마스카라는 3~6개 월, 아이라이너(리퀴드 타입)는 6~12개월, 립스틱은 1~2년 정도 사용하는 것이 알맞습니다.
[스킨&로션] 뚜껑을 열지 않았을 경우 3년 정도 사용할 수 있고, 뚜껑을 열었 다면 1년 정도 사용 가능하다. 공기, 자외선, 열 등 화장품을 산화시켜 변질되게 하는 요인은 너무나 많다. 가 급적 사용후에는 뚜껑을 잘 닫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만약 내용물에 이물질이 생겼거나 색깔이 변하고 냄새가 난다면 즉시 버리자.
[자외선 차단제] 자외선 차단제는 4계절 내내 사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 음해 여름까지는 안전하게 보존해야 하는데 보통 6개월이나 12개월 정도는 보관할 수 있다. 장기간 변질을 막기 위해서는 뚜껑을 확실히 닫고 비닐봉지 나 랩으로 싼 다음 시원한 서랍 속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 변질된 것은 냄새가 고약해지고, 물과 기름이 분리되며 잘 펴 발라지지 않으므로 이같은 현상이 나 타날시엔 과감하게 버리자.
[팩 & 마스크] 미개봉 시에는 3년 정도 사용할 수 있고, 뚜껑을 열어도 1년 정 도 쓸 수 있다. 뚜껑을 잘 닫은 채 냉장고 등 서늘한 곳에 넣어 놓고 쓰는 것이 좋다. 농도가 묽어지거나 물과 기름이 분리되어서 나온다면 가급적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클렌징] 미개봉 시에는 3년, 개봉 시에는 1년 정도 쓸 수 있다. 팩이나 토너 와 마찬가지로 색깔이 변하거나 침전물이 쌓이거나 크림 타입의 클렌저는 물 과 오일이 분리되어 나온다면 변질된 것이므로 사용하지 않는다.
[크림 & 에센스] 개봉하지 않았다면 2년 정도는 안전하지만 일단 개봉한 것 은 1년 안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물과 오일이 분리되었다면 역시 사용하지 말 자.
[메이크업 베이스&파운데이션] 개봉하지 않은 경우 2년 정도는 괜찮지만 일 단 개봉한 제품은 서늘한 곳에 잘 보관하며 보관 상태가 좋지 않으면 사용하 지 않는 것이 좋다. 변질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은 내용물이 분리됐는지 의 여부를 확인하는 것.
[트윈케이크 & 파우더] 개봉하지 않으면 3년 정도, 개봉한 후로는 1년 이상 사용 가능하다. 만약 빛으로 인해 빛깔이 뿌옇게 변했거나 분필처럼 굳어서 퍼 프에 잘 묻어나지 않는다면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 매일 사용하는 퍼프를 자 주 세척하는 것이 변질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립스틱] 가장 많이 가지고 있으면서도 가장 욕심을 많이 내는 립스틱은 쉽게 변질되지 않는 편으로 모양, 향, 색상에 별 이상이 없다면 2 ~ 3년 정도 무난 하게 사용할 수 있다. 고약한 냄새가 나고 자주 뭉그러진다면 변질된 것으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마스카라] 개봉한 후 3 ~ 6개월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가장 민감 한 부위인 눈 주위에 사용하는 것이므로 사용한 후 뚜껑을 잘 닫아두는 등 보 관에 주의를 기울여야 변질되지 않는다.
양이 한참이나 남은 변질된 듯하여 얼굴에 쓰기는 찝찝한 화장품... 그렇다면 이렇게 사용해보세요.
● 스킨 & 로션 - 스킨류는 평소 즐겨쓰는 향수를 한 두 방울 섞어 은은한 향 의 샤워 코롱으로~, 로션은 살구씨 가루를 섞어 바디 스크럽으로~
● 클렌징 - 생활용품이나 가죽 제품을 닦을때 사용하면 좋다. 클렌징 워터는 마른 수건에 묻혀서 가전 제품을 닦는 용도로 사용하면 전용 클렌저 못지 않 게 깨끗하게 닦인다.
● 크림&에센스 - 요즘처럼 건조한 계절에 트기 쉬운 팔꿈치, 발뒤꿈치 등에 발라주거나 유분이 많은 영양크림이라면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는 헤어 트리트 먼트제로 사용해 보자. 가죽 핸드백이나 지갑에 살짝 묻혀 부드럽게 닦아주어 도 좋다. 에센스는 물이나 스킨류와 섞어 스프레이 용기에 담아 머리카락에 뿌 려주면 훌륭한 헤어 에센스로 사용할 수 있다.
한때 국내 모 비행사 여승무원 들이 과거에 즐겨 찾던 프랑스 파리의 화장품 할인점 이야기, 친구들이 배낭 여행 중 유럽에서 국내판매가의 반값으로 고급 화장품을 구입했다는 이야기, 홍콩의 교민들은 절대 찾지 않는 홍콩/싱가포르 의 화장품 할인점 이야기, 들어 보셨나요? 외국에 가짜 화장품은 없습니다. 그 러나 이들 할인점들은 거의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제품을 주로 취급합니다. 외국여행 중 화장품 할인점에 들려, 혹은 온라인 쇼 핑으로 반값의 외제 화장품을 구입할 때, 소비자는 진짜/가짜의 염려보다, 제 품의 유효기간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화장품 패키지의 뒷면이나 아래를 살펴보면 언제나 ‘사용상의 주의사항’이 표 시되어 있습니다. 깨알같은 글씨로 적혀 있는 여러 가지 주의 사항은 예외 없 이 마지막에 ‘고온이나 저온의 장소, 일광이 닿는 곳에는 보관하지 마십시 오.’라는 문구로 마무리되는데요... 화장품 보관은 좋은 화장품을 쓰는 것만큼 이나 피부 건강에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화장품은 일단 개봉하면 1년 이내에 다 쓰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품을 사용한 후에는 뚜껑을 꼭 닫아 공기와의 접 촉을 막아주고 항상 서늘한 곳에 보관하시는 것이 화장품의 수명을 늘일 수 있 다는 점 꼭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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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정보입니다. 감사합니다.
감~쏴..꾸~뻑
감사합니다. 저는 스킨하고 썬크림만 쓰는데 피부가원래 안좋아서 아무거나 바름니다....^^
저는 촌놈이라서 사실은 화장품이 뭔지도 잘모르고 바르지도 않습니다.
겨울철에나 쬐매 바르고...,
좋은글 잘 봅니다...().
그냥 함~올린 건데..
대단히 친절하신 이상림 L....
친절이야 우보님이 더~,
일단 알고는 있어야 하는 내용이네요~~잘보고 갑니다~~감사~^^*
그럴것 같아서 올려 봤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더잘암시롱..
여성 님들 좋은 정보 공유하여 적절하게 활용하세요.
산꾼님은 이쪽 분야는 전문가이신데
감히........지송함다.
좋은 정보 잘읽고 지켜야 겠네요 ......
네,감~쏴~~
우째 이런사실을???회장님 다시 뵈야겠네요 ㅋㅋㅋ
여자를 알면 세상이 보입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