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으로 귀향을 했다.
수원으로 삼일절 첫 수업이 있어서 터미널을 가는데 버스가 2 운천교를 건너 동창회 사랑방을 지나 상당경찰서를 지나서 상당공원에서 꺾어서 청고 앞에서 터미널 버스로 환승한다.
수원행 버스를 타고 새벽인 인시에 모처럼 일어난 지라, 눈을 붙이는데 본가에 어느 사람이 개를 그간 몇 년 먹인 것을 치우라고 경고를 문에 붉은 매직으로 적었다. 마침 동네 10살 아래 아저씨가 그 사람을 잡아서 전화를 해준다. 마누라가 가서 만나고 전화번호를 가져왔는데, 곧 치우다 약속을 했다. 이튿날 전화를 하니 받지를 않는다. 메시지를 좋은 말로 남기니, 오후에 치웠다는 답신이 왔다.
월요일 우선 전입신고를 하고 시청 관광과 구청 민원실 세무과, 건설과 환경과 운천동 사무소 사직동 청주농협 그리고 어제 다친 오른 가운데 손톱을 빼려 병원을 들린다. 치료 후 다시 본가로 와서 마지막 남은 프라타나스 잡목을 벤다. 먼저 가지를 자르고 지붕에 올라 가능한 것은 모두 잘라내고 마지막 수냉이를 잘라서 밖으로 던지고 다시 처마 높이까지의 나무를 자른다, 이제 몸통만을 엔진 톱으로 자르면 그런대로 청소는 되고, 잔가지는 건너방 고래에 군불로 없애고 있다. 내일이면 모두 없앨 듯 그러나 엔진 톱을 빌려서 토막을 여럿내면 그놈은 도끼질을 하고 아궁이에 넣어야겠다.
우선 지게를 하나 주문하니 알루미늄 지게에 소쿠리는 사리나무로 되어있다. 주인은 자기 가져오는 가격으로 주문해 갖다 주겠단다. 고마운 얘기지만 장사를 이윤 없이 한다는 말도 믿지는 않는다. 다음은 교회의 통행을 막을 울타리를 치고 여러 사람이 나눠 경작하는 밭에
벽돌과 폐기물을 리어카에 담아 옮기려고 콘크리트용 리어카를 주문하니 4만2천원 이란다.
내일 서울의 사진협회이사장 취임 리셉션에 참가한 뒤 금요일은 엔진 톱으로 나무를 자른 뒤 토요일부터 밭일을 하려고 귀농일지를 쓰고 있다.
청주에 도착후 먼저 선산에 성묘를 하고 고모 집에가 사촌를 보고 고모집에 가면 늘 들린 고모 육촌 동서 노인을 찾아 뵈려 노인정 가 인사후 오다 문에서 손가락을 쳤다. 여려 친구들이 환영전화를 하고 만나서 점심을 한 친구나, 선배 부부도 있고 근처를 지나면 들리라는 반가운 인사도 받았다. 인사 갈 운곡서실을 들리고 아직 큰 고모님 고종은 못 봤다. 외종은 수차레 만나 신세를 졌다.
연휴로 2일 지나고 전화와 메일 TV다는데 화요일에 끝이 났다,
메일은 수십 건 삭제하고도 볼 것이 많이 남았다.
만사 제치고 금주 못 올린 숙제를 한다.
친구들 모두 안녕하신가? 서울의 친구나 청주의 친구나 대전 및 경기 일원모두 마누라에 충성하시길 바라며
아래 우스개 글을 첨부 한다.
2014 03 05
제일 어려운 일
세상에는 어려운 일이 두가지 있는데....
내 생각을 남의 머리에 넣는 일과남의 돈을 내 주머니에 넣는 일이다.
첫번째 일을하는 사람을 선생님이라 부르고두번째 일을하는 사람을 사장님이라 부른다
그리고 이 어려운일 두가지를 다하는 사람을
마누라라 부른다
선생님에게 대드는 것은 배우기 싫은것이고사장님에게 대드는 것은 돈벌기 싫은것이고
마누라에게 대드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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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싫은 것이다
첫댓글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다"
카잔차키스
귀향 축하..환영.. 만남..얘기..
어쨋든 살아야한다. 마누라에게 충성을..
일전 전화 식사후 9시 뉴스할 즈음인가 전화 왔더니만 귀향 전화 였구만 그날 식사하며 머그컵(한병들어감)으로 한잔
했던터라 그냥 받었구만 이튼날 귀부인과 안식구와 식사 했다 들었네 기회 될때 대포말고 小포한잔하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