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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1) 나하니 국립공원 ( Nahanni National Park , 1978 )
- 나하니강을 따라 위치해 있는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뛰어난 자연경관중의 하나임
- 야생동물의 서식, 대협곡, 폭포등이 장관을 이루고 있음
2.)란세오 메도스 국립역사공원 ( L'Anse aux Meadows National History Park , 1978 )
- 11세기 바이킹의 정주지가 있는 북아메리카에 유럽인들이 출현한 첫 역사적 흔적임
- 노르웨이에서 발견되는 것과 유사한 지상 목조가옥 등이 남아있음
3) 알버타주 공룡공원 ( Dinosaur Provincial Park , 1979 )
- 뛰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파충류시대에 형성된 매우 중요한 화석들이 발견되고 있으며, 7,500만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60여종의 공룡의 화석이 남아 있음
4) 헤드-스매쉬드 버팔로 지대 ( Head-Smashed-in Buffalo Jump Complex , 1981 )
- 알버타주 남서쪽에 위치한 많은 양의 들소 뼈, 원주민 마을들이 발견된 유적
- 거의 6000천년동안 북아메리카 원주민들에 의해 행해진 의식을 엿 볼수 있음
- 원주민들은 지형과 들소의 행태를 잘 알고 있어서 그들은 절벽으로 들소를 몰아서 죽이고 부락아래 폭포에 그림을 새겼음
일본
1)호류지 불교기념물군(지정연도 : 1993년)
나라현에 있는 호류지는 7세기 초반 불교를 일본에 도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쇼토쿠 태자(574~622)의 명령으로 건립되었다. 670년 절의 일부가 화재로 파괴되었지만 곧 대규모로 경내를 재건했으며 이후에 서부 경내로 지정되었다.
현존하는 탑과 중앙 강당, 중앙 문 및 외곽 회랑의 일부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들이며 그 시기는 7세기 후반에서 8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동부 경내는 8세기에 추가되었다. 총 48개의 건축물이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2)류큐 왕국의 구스쿠 지역 및 관련 유산군(2000년)
류큐 왕국은 오키나와와 다수의 섬들을 포함하여 15세기부터 400년 동안 류큐 열도를 통치했다.‘구스쿠’라는 말은 류큐 방언으로‘성’혹은‘성벽으로 둘러싸인 높은 곳’을 의미한다.
9개의 건축물에는 이 섬들에서 발전한 독특한 문화의 중요한 구조물인 성과 오늘날까지 전해져온 종교 유적지가 포함된다. 나하시에 위치한 슈리조는 류큐왕국의 주요 성으로 사용되었다.
3)히메지조(1993년)
효고현 히메지시에 위치한 히메지조는 그 성의 높고 하얀 모습 때문에 ‘시라사기(흰 백로) 성’이라고도 알려져 있다. 이 성은 14세기 중반에 처음으로 건설되었지만 현존하는 83개의 전각 중 대부분은 1601년에서 1609년 사이에 지어졌다.
히메지조는 현존하는 성 중 일본성의 구조를 가장 잘 보여주는 최적의 표본으로 아름다우면서도 강력한 요새다. 침입자들은 외부 성벽을 통과해도 쉽게 공격할 수 없는 통로로 된 미로와 싸워야만 4개의 연결된 내성으로 들어갈 수 있다.
중앙 경내는 45미터 높이의 언덕 위에 있으며 근처에 위치한 서부 경내와 함께 외부의 3중 방어막으로 둘러 쌓여 있다. 중앙 내성은 외부에서 보면 5층이지만 실제 내부에서는 7층으로 되어 있다.
4)히로시마 평화기념관(1996년)
겐바쿠돔 또는 원폭돔이라고도 알려진 히로시마 평화기념관은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폭의 폭발로 파괴된 것과 동일한 상태로 보존되었다. 1915년에 이 건물은 원래 히로시마현 산업장려관으로 지어졌다.
세계유산 고문단의 평가에 따르면 이것은‘인간이 만든 가장 파괴적인 힘의 사용으로 반세기 이상 지속된 세계평화실현에 대한 적나라하고 강력한 파괴의 상징’이다.
5)고대 교토 역사기념물(1994년)
일본의 고대 수도였던 교토는 794년부터 1868년까지 조정이 있던 곳이다. 1000년 이상 일본 문화의 중심으로서 교토는 절,신사 및 황궁을 포함하여 엄청나게 풍부한 전통적인 건축의 보고이기도 하다. 더 많은 건물이 있기는 하지만 17개의 건축물만이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그 건축물 중에는 동쪽에서 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넓은 툇마루로 유명한 기요미즈데라의 절, 15세기 무로마치 막부 아시카가 역대장군의 저택으로 사용되었던 킨카쿠지(금각사)와 긴카쿠지(은각사), 선불교의 절이며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선 양식의 가레산스이(바위 정원)가 있는 료안지, 도쿠가와 장군이 상경했을 때 머물던 니조조, 교토 남부의 우지시에 있으며 헤이안 시대(794~1185)의 가장 좋은 표본 중 하나인 뵤됴인의 절, 그리고 호오도가 포함된다.
6)나라 역사기념물(1998년)
710년부터 784년까지 나라는 일본의 수도였다. 중국의 당나라로부터 문화적인(문화, 미술, 건축 등) 그리고 종교적인 영향을 받아 이 도시는 번창하는 일본 문화의 중심이 되었다. 나라는 일본 불교의 가장 중요한 중심지이자 세계유산의 조건에 잘 부합한다.
도다이지의 대불전은 매우 유명한데, 이곳에는 나라의 대불로 알려진 15미터의 청동 불상이 있다. 중요한 불교건축으로서 고후쿠지, 야쿠시지 및 도쇼다이지도 들 수 있다. 가스가 신사는 가스가 건축이라 불리는 독특한 건축양식으로 유명하다.
7)시라카와고와 고카야마의 역사마을(1995년)
시라카와고와 고카야마 지역의 오기마치, 아이노쿠라 및 스가누마로 구성된 세 곳의 산지마을에는‘갓쇼 건축’양식으로 지은 많은 농가가 있다. 이 집들의 가파른 초가지붕은 겨울에 벽촌을 고립시키는 엄청난 눈을 이겨내기 위해서다. 또한 이 집들의 위층은 누에를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8)이쓰쿠시마 신사(1996년)
전설에 따르면 이쓰쿠시마 신사는 593년에 설립되었다. 이곳은 고대로부터 성스러운 곳이라고 여겨진 히로시마만의 섬에 위치해 있다. 이 신사는 만으로부터 160미터나 떨어진 곳에 서 있는 거대한‘도리이’문과 만조 때는 물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아름다운 주홍색 신사 건물들로 유명하다.
9)기이 산지의 성지와 성지 순례 루트(2004년)
요시노산과 오미네산, 구마노 산잔 및 고야산의 성지는 나라와 교토의 고대 수도의 남쪽에 있는 울창한 숲으로 덮여 있는 기이산지에 위치해 있다.
요시노산과 오미네산에는 산지 수행자의 종파인 슈겐도의 많은 산지 사찰들이 있으며 이 종파는 신도의 요소들을 도입한 불교다. 구마노 산잔은 구마노 지역에 있는 세 개의 신도 신사를 함께 부르는 말이다.고야산은 이름이 같은 고야산에 위치한 불교의 수행시설이다.
10)닛코의 사당과 사원(1999년)
닛코는 도쿠가와 막부의 설립자인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묘가 있는 신도 신사인 도쇼구 지역으로 아주 유명하다. 도쇼구는 17세기에 설립되었다.
요메이몬으로 알려져 있는 중앙문과 신사건물은 아름다운 조각과 밝은 색으로 색칠한 그림들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또한 닛코에는 후타라산 신사, 불교사찰인 린노지)및 도쇼구가 세워질 당시 심었던 거대한 삼나무 숲이 있다.
중국
1)명· 청대궁전 : 자금성 ( Imperial Palace of the Ming and Qing Dynasties : 문화, 1987 )
ㅇ 중국 명 ·청 왕조때의 궁궐로 500년이상 최고권력의 중심지였음
ㅇ 뛰어난 정원과 가구, 예술품으로 치장된 9,000여개의 방이 있는 많은 건물들은 명·청 왕조시대 중국문명의 살아있는 증거임
2)만리장성 ( The Great Wall : 문화,1987 )
ㅇ B.C 220년경 진시황이 북쪽 흉노족의 침입에 대항하여 처음 쌓기 시작하여 이후 명대에 이르러 완성된 요새
ㅇ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군사시설인 동시에 견고한 방어시스템
ㅇ 장성의 역사적, 전략적 중요성 또한 그 건축적 가치에 필적할 만함
3). 진시황릉 ( Mausoleum of the First Qin Emperor : 문화,1987 )
ㅇ 중국 최초의 통일왕조인 진나라 시황제(B.C 210년 사망) 의 능묘로 1974년 처음 발굴됨
ㅇ 이 능묘에는 적갈색의 병마용(兵馬俑)들이 대열을 이루어 둘러싸여 있었는데 크고 작은 병사들의 모습과 병마, 무기들이 매우 사실적으로 만들어진 걸작품이어서 큰 역사적 관심을 불러일으켰음
4). 돈황의 막고 굴(莫高窟) ( Mogao Caves : 문화,1987 )
ㅇ 실크로드의 전략적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무역의 교차로 역할뿐 아니라 종교, 문화, 사상적으로 큰 영향을 미친 유적
ㅇ 492개의 전실과 동굴내부에는 불상, 벽화 등 불교예술이 1천년에 걸쳐 조영 되고 있어 유명함
ㅇ 4세기-14세기까지의 동서문물 교류역사를 나타내주는 유적임
미국
1.독립기념관 (Independence Hall)
ㅇ 미국 독립과 헌법제정을 기념해 필라델피아에 세운 기념관
2. 자유의 여신상 ( The Statue of Liberty )
ㅇ 미국 독립 100주년 기념으로 프랑스가 선물한 자유의 상징, 뉴욕만에 위치
3. 차코 문화역사공원 ( Chaco Cultural National Historical Park )
ㅇ 뉴멕시코주 북서쪽에 있는 차코문화 유적지
ㅇ 정교한 도시 거주 시설 시스템, 마을·도로 등 현존
4.푸에르토리코 소재 라 포탈레자·산후안 역사지구 (La Fortaleza and San Juan National Historic Site in Puerto Rico)
ㅇ 카리브해의 전략적 요충지
ㅇ 15C∼19C간 방어시설인 유럽적 군사 건축물 존재
5.몬티첼로와 버지니아 대학 (Monticello and the University of Virginia in Charlottesville)
ㅇ 신고전주의의 훌륭한 모범
ㅇ 기능주의와 상징주의의 혼합인 건축미 자랑
6.푸에블로 데 타오스 (Pueblo de Taos)
ㅇ 리오그란데강 지류 계곡에 위치한 어도비 벽돌집으로 주거용과 의례용 건물로 구성
ㅇ 뉴멕시코주와 아리조나주 푸에블로 인디언의 문화를 나타내어 준다
러시아
1.모스크바의 크레믈린궁과 붉은광장
모스크바 크레믈린궁과 붉은광장은 러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소다. 수백 년 동안 러시아 권력의 중심지이자 수많은 역사적 사건들이 일어난 격동의 무대였으며, 무엇보다 러시아 건축예술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크레믈린(Kremlin)은 원래 러시아어로 성채 또는 성벽을 가리키는 일반명사다. 하지만 대문자로 시작할 때는 모스크바의 크레믈린 궁전을 의미한다. 모스크바 크레믈린 궁전은 오랫동안 러시아 황제의 거처이자 러시아 정교회의 중심지였으며, 현대에는 구소련 정부 청사로 활용되었다.
12세기 모스크바 공국을 세운 유리 돌고루키 공(이 목책으로 세운 요새가 크레믈린 궁전의 기원이다. 14세기부터 석조 건축물이 들어서기 시작했고, 국력의 신장에 따라 증축을 거듭해 오늘날에 이르렀다. 현재는 20개의 성문을 갖춘 삼각형 모양의 성벽 안에 궁전과 사원, 탑, 관청 등 많은 건축물들이 들어서 위엄과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
2.상트 페테르스부르그 역사 지구와 관련 기념물군
'북쪽의 베니스'라 불리는 이 곳은 피터대제 건설된 수많은 운하와 다리가 광대한 도시계획의 잘 발달된 전형을 보여줌, 러시아 10월 혁명의 관련으로 한 때 '레닌그라드'로 불리기도 했으며 해군성, 겨울궁전, 대리석궁전 등은 바로크와 순수 신-고전주의의 정반대 건축 양식을 잘 조화시킨 훌륭한 건축적 유산임
3.노브고로드 역사기념물군과 주변지역
중앙아시아와 북유럽 사이의 고대 무역 루트상에 위치한 도시, 9C경 러시아의 첫 번째 수도였으며 러시아정교의 중심지인 동시에 러시아 건축의 중심지로 많은 교회와 수도원이 현존 중세 기념물과 신의 현현을 그린 14C프레스코는 당시 문화적 창조력과 탁월한 건축술의 발달을 잘 나타내고 있음
4.트리니디 세르기우즈 수도원
15C, 18C 군사적 특징이 현저한 시기 러시아정교 수도원의 뛰어난 모범, Lavra의 교회에는 Boris Godunov의 무덤이 있으며 Andrei Rublev가 만든 삼위일체(The Trinity)성상(聖像)은 Lavra의 보물임
5.콜로멘스코예 교회
모스크바 근처의 콜로멘스코예 황실 영토에 위치해 있으며, 1532년에 훗날 '공포의 황제' 이반4세가 되는 왕자의 탄생을 기념하여 건립하였음. 이 교회는 목조텐트로 된 지붕과 돌 및 벽돌로 이루어진 하부구조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러시아 교회 건축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유적
6.훼라폰토프 수도원
Dionisy에 의해 그려진 Ferapontov 수도원의 성모마리아 탄생 성당벽화는 15∼16세기 러시아 벽화를 대표한다, Ferapontov 수도원은 러시아의 문화적·정신적 발전의 가장 중요한 시기인 15∼17세기 전통 수도원교단의 가장 순수하고 완벽한 예이다.
7.카잔 크렘린 역사건축물
오랜기간 동안의 역사적 연속성과 문화적 다양성을 대변, 역사적인 성채는 khan지배시대를 증명하고 있으며 원래의 도시계획개념을 따른 타타르 요새의 유일한 유적이다.
프랑스
1.샹보르성관 (Chateau de Chambord)
1515년 스위스와의 마리냐노전투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프랑수아 1세는 블루아의 오래된 왕궁이 그가 이룩한 업적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꿈의 궁전을 짓기로 결심하고 만든 성이 샹보르성(Chateau de Chambord)이며 1519년 건설하기 시작해서 1658년에 완성되었다. 중세의 성채와 같은 구성으로 중정(中庭)을 둘러싸는 외벽과 성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완전한 좌우대칭으로 배치되어 있고, 뚜렷한 수평성에 북이탈리아의 초기 르네상스 모티프를 적용하고 있으나, 요철이나 기복이 심하여 중세적인 성격을 나타낸다.
성은 너비 156m, 안길이 117m로서 원형 첨탑이 솟아 있고, 건물 한가운데에는 왕족의 피난장소로 만든 내성이 있다.
성 안에는 방 440개, 굴뚝 365개, 계단 65개가 있다. 1층에서 테라스를 향해 뻗어 있는 이중 나선형 계단은 한쪽 계단이 다른 쪽 계단을 에워싸는 형태로 되어 있어서 올라가는 사람과 내려가는 사람이 만날 수 없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고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프랑스 정부의 귀빈용 숙박시설인 영빈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1981년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2.퐁텐블로궁전 (Chateau de Fontainbleau)
파리에서 남쪽으로 50km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퐁텐블로 궁전은 프랑스에서 규모가 가장 큰 궁전이다.
프랑소와 1세를 시작으로 하여 수 많은 왕들을 거치며 오랜 기간 동안 건축 된 이 궁전에서는 프랑스의 궁정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감상 할 수 있다.
왕의 사냥터로 사용되었던 퐁텐블로 궁전 근처의 숲은 아직도 아름답게 잘 보존되어 있다. 퐁텐블로 궁전은 실내 장식과 궁전 내 정원 조성에 프랑스에서는 처음으로 이탈리아의 매너리스트 스타일을 도입해 독특하고 매력적인 모습을 자랑한다. 그래서 16세기 프랑스 실내 장식의 매너리스트 스타일은 ‘퐁텐블로 스타일’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조각과 금속 공예, 그림, 화려한 벽토 등이 조화를 이루는 퐁텐블로 스타일은 실외 장식에도 도입되어 퐁텐블로 스타일의 정원 또한 그 아름다움이 뛰어나다.
4만ac 규모의 웅장한 이 궁전과 고급스럽게 정돈된 넓고 아름다운 정원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수백 년 간 여러 왕들이 살았던 궁전이었을 뿐만 아니라 나폴레옹이 자신의 전용 궁전으로 사용 하기도 했던 역사를 가지고 있어 더욱 그 가치가 높다. 베르사유 궁전에 비해 많이 붐비지 않기 때문에 조용하고 여유롭게 아름다운 궁전을 감상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퐁텐블로 궁전 까지는 파리에서 버스를 타고 4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성인의 입장료는 6.5유로이며 18세 미만의 아동, 청소년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매 달 첫 번째 일요일에는 누구에게나 무료로 개방한다.
3.에펠탑 (Tour Eiffel )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기념하여 프랑스의 교량기술자 A.G.에펠이 설계하여 만든 탑으로 1889년 파리의 만국박람회장에 세워졌다. 높이는 984피트(약 300m)로 그 이전에 건설된 어떤 건물에 비해서도 약 2배에 이르는 높이였다. 재료에는 프랑스에서 제조된 7,300t의 시멘즈 마르탕 평로강이 사용되었다. 탑이 만들어지던 당시에는 파리의 경관을 해치는 것이라고 반대가 심하였으나 완공 후 프랑스를 상징하는 조형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탑의 시한인 20년이 지나 1909년에 해체될 예정이었으나 송신탑으로 이용되면서 계속 존속하게 되었다. 탑에는 저층부, 중층부, 상층부 3개소에 각각 전망 테라스가 있으며 각 전망대에서 내려 엘리베이터를 갈아타고 올라가야 된다. 관광객이 붐비는 시즌이면 지루하게 기다려야 된다.
4.베르사유궁전 (Chateau de Versailles)
베르사유궁전의 기원은 17세기 전반 수렵을 즐겼던 루이 13세가 고요한 마을에 불과했던 이곳을 수렵장으로 만들고 작은 성을 지은 것에서 비롯한다. 그 후 루이 14세가 1661년 건축가 르보, 실내장식가 르 브룅, 정원예술가 르 노트르 등을 초빙하여 50년이라는 긴 세월과 어마어마한 비용을 들여 궁전을 지었다. 1668년 건물 전체를 증축하여 외관을 가로축 부분이 앞으로 튀어나온 U자형 궁전으로 개축하였고, 1672년 왕궁을 이곳으로 옮겼다. 이 후 베르사유는 왕국의 수도로서 정치, 문화, 사교의 중심이 되었다. 루이 14세 시대는 황금시대를 이루었으므로 베르사유의 명성은 높았으며, 빛나는 고전주의 문화의 전당으로서 자리잡았다. 1680년대 다시 커다란 건물 2동을 증축하고 남쪽과 북쪽에 별관과 안뜰을 추가하여 전체길이가 680m에 이르는 대궁전을 이루었다. 이때 정원 쪽에 있던 주랑을 '거울의 방'이라는 호화로운 회랑으로 만들고, 궁전 중앙에 있던 방을 '루이 14세의 방'으로 꾸몄다. 거울의 방은 길이 73m, 너비 10.5m, 높이 13m인 회랑으로서 거울이 17개의 아케이드를 천장 부근까지 가득 메우고 있고 천장은 프레스코화로 뒤덮여 있다.
궁정의식을 치르거나 외국특사를 맞을 때 사용되었으며, 화려한 내부장식을 한 '전쟁의 방'과 '평화의 방'으로 이어진다. 전쟁의 방에는 색조 회반죽으로 된 타원 모양의 커다란 부조가 있는데, 말을 타고 적을 물리치는 루이 14세의 위엄 있는 모습이 새겨져 있다. 남쪽에 있는 평화의 방 역시 유럽 평화를 확립한 루이 14세의 모습이 상징적으로 그려져 있다. 1783년 미국독립혁명 후의 조약, 1871년 독일제국의 선언, 1919년 제1차 세계대전 후의 평화조약체결이 거울의 방에서 행해지는 등 국제적 행사 무대가 되었다. 프랑스혁명으로 가구·장식품 등이 많이 없어졌으나 궁전 중앙부, 예배당, 극장 등을 제외한 주요부분은 오늘날 역사미술관으로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프랑스식 정원의 걸작인 정원에는 루이 14세의 방에서 서쪽으로 뻗은 기본 축을 중심으로 꽃밭과 울타리, 분수 등이 있어 주위의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기본 축을 따라 라톤의 분수, 아폴론의 분수, 십자 모양의 대운하 등을 배치하였다. 대운하 북쪽 끝에는 이탈리아식 별궁인 그랑트리아농(1687년)과 프티트리아농(18세기)이 루이왕조의 장려함과 섬세한 양식으로 세워져 있다. 1979년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5.에투알개선문 (Arc de triomphe de l'Etoile)
프랑스 파리의 드골(에투알) 광장 중앙에 있는 석조 개선문. 1806년 나폴레옹 1세가 휘하 군대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하여 계획하였다. 설계는 주로 J.F.샬그랭이 맡았으나 그는 얼마 안 가서 죽고 나폴레옹 자신도 실각하였기 때문에 공사는 중단되었다가 1836년에 이르러서야 겨우 완성되었다.
높이 49m, 너비 45m로 대체로 고대 로마의 개선문의 양식을 따랐으나 프랑스 근세 고전주의의 걸작으로 꼽힌다. 각부를 장식한 조각 가운데 F.뤼드의 《라 마르세예즈》(1833~1836)은 특히 유명하다. 아치의 중앙 밑에는 제1차 세계대전의 무명용사 묘비가 세워져 있다.
6.카루젤개선문 (Arc de Triomphe du Carrousel)
루브르 궁전의 양쪽 날개에 안겨 있는 안뜰을 카루젤 광장이라고 한다. 이곳은 튈르리 궁전이 있었던 곳으로 광장 중앙에 개선문이 서 있다. 카루젤 개선문은 나폴레옹 1세가 거둔 많은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문 위에는 나폴레옹이 베네치아에서 가져 온 4마리의 황금빛 말이 장식되어 있었으나, 1815년 이후에 왕정복고를 상징하는 여신상을 중심으로 한 마차와 병사의 상으로 바뀌었다.
6.스톤헨지
소 재 지 영국 윌트셔주 솔즈베리 평원
거석주라고도 한다. 영국의 에브벨리, 프랑스의 엘라니크의 것과 더불어 장대한 규모의 스톤서클의 유구가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름 114m의 도랑과 도랑 안쪽에 만들어진 제방에 둘러싸여 2중의 고리 모양으로 세워진 82개의 입석의 뽑힌 자리가 보인다. 중심부에는 2중으로 환상열석과 말발굽 모양의 열석이 둘러쳐 있다. 바깥쪽의 환상열석은 지름이 30m인데 30개의 열석이 늘어서 있고, 그 위에 순석을 난간처럼 걸쳐 놓았으며 지름 23m의 안쪽 열석에는 순석은 없다.
다시 안쪽에는 두 개의 입석 위에 횡석을 놓은 5쌍의 삼석탑이 중앙의 제단석으로 불리는 네모난 돌을 에워싸듯 놓여 있다. 이 석조구축물의 주축이라고 할 동북부에는 바깔 도랑이 잘리어 4각형의 광장이 부설되었고, 그 중간에 힐스톤이라고 불리는 1개의 돌이 있다.
이 구축물들은 건조시기가 각각 다른데 바깥 도랑과 제방 그리고 힐스톤은 방사성탄소연대측정으로 BC 1848±275년에 건조되었고, 입석류는 BC 1700∼BC 1600년, 중앙의 석조물은 BC 1500∼BC 1400년 건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스톤헨지가 고대의 태양신앙과 결부되고, 하지의 태양이 힐스톤 위에서 떠올라 중앙제단을 비추었던 시기가 천문학적으로 BC 1840±200년이라고 계산됨으로써 방사성탄소연대측정의 결과와 일치하는 점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