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 연혁
홍주(洪州)는 충청남도 홍성군(洪城郡)에 속해 있는 지명으로 백제 때에는 사시량현(沙尸良縣)이었다가 757년(신라 경덕왕 16)에 신평현(新平縣)으로 개칭하였다. 995년(고려 성종 14)에는 운주(運州)로 개편하여 도단련사(都團練使)를 파견하였다가 1012년(현종 3) 도단련사를 폐지하고 지주사(知州事)를 둔 후 홍주(洪州)로 개칭하였다. 1356년(공민왕 5)에 홍주목(洪州牧)으로 승격하었다. 조선시대에는 현종 때 잠시 홍양현(洪陽縣)으로 되었다가 곧 복구되기도 하였다. 1895년(고종 32) 지방제도 개정으로 홍주부가 되었다가, 1896년 도제 실시로 충청남도에 소속되었다. 1914년 군면 폐합으로 홍주부를 폐지하여 일부는 청양군(靑陽郡)에 속하고 그 나머지는 홍주면으로 축소되어 결성군(結城郡) 일원과 병합한 홍성군으로 개편되었다.
성씨의 역사
홍주송씨(洪州宋氏)는 신평송씨와는 불가분의 관계가 있으며 모두 여산
송씨(礪山宋氏)에서 나왔다.
홍주송씨의 선계는 여산송씨의 시조 송유익(宋有翊)의 12세손 송말선(宋末善)이 홍주 신평에 살면서 여산송씨에서 분적하였다. 그 후 세계가 실전되어 후손들이 홍주와 신평송씨로 칭관하였다.
고려 말 시중(侍中)을 지낸 시조 송계(宋桂)는 이성계(李成桂)의 조선 건국에 반대하다가 홍주에서 생을 마쳤다. 그 후 조선시대 조지서별제(造紙署別提)와 세작익위사익위(世子翊衛司翊衛) 등을 지낸 송평(宋枰)을 중시조로 하고 있다. 그는 여러 관직을 거친 후 전라북도 순창으로 내려갔다가 전라남도 담양에 이거(移居)하였다. 후손들이 선조가 세거한 홍주를 본관으로 삼아 세계를 이어오고 있다.
분적종 및 분파
홍주송씨는 여산송씨(礪山宋氏)에서 분적한 성씨로 송평을 중시조로 하는 계파와 한성판윤(漢城判尹) 송림(宋霖)을 중시조로 하는 계파로 나뉘어졌다. 송기손(宋麒孫)에 의해 아락공파, 우유당공파, 청심헌공파로 나뉘어졌다.
주요 세거지
광주광역시 일원
광주광역시 광산구 일원
전라남도 나주시 일원
전라남도 담양군 일원
전라남도 무안군 일원
전라남도 장성군 일원
전라남도 화순군 일원
인구분포
2000년 통계청이 발표한 결과에 의하면 홍주송씨는 2,340가구 총 7,718명이 있는 것으로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