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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갤러리 번 원문보기 글쓴이: 무설자
인정의 유통기한
늦은 밤, 한 청년이 24시간 편의점에 들어왔습니다. - 김승전 「뭉클」- 사랑밭 새벽편지에서 퍼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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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설자의 차이야기 유 통 기 한
보이차의 가장 큰 매력은 유통기한이 없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상인들도 보이차는 재고처리할 것이 아니라 재고가 많을수록 좋지요 재고도 재고 나름이겠지만...^^
상인들에게는 재고라고 표현하겠지만 차인들에게는 藏茶라고 하나요? 차를 많이 가질수록 茶歷이 오래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부러움의 대상이지요 저도 이래저래 모아둔 차가 한 스무통 가까이 되나봅니다
숙차가 70% 정도 되고 생차는 그 나머지입니다 생차는 묵혀서 노후를 준비하지만 숙차는 거의 다 차전도용(?)입니다 생초보나 보이차를 모르는 분에게 이만한 차를 마시면 된다고 소개할 차들이지요
어제 제가 즐겨가는 카페의 지기께서 차를 4통이나 푸신 차가 도착했답니다 보이차 기초강의 코너를 운영하시면서 28 분에게 선착순으로 교재를 보내신 것이지요 그 분은 장차하고 있는 차의 유통기한이 1년이 안 된답니다
나누는 것을 즐겨하는 차인들의 차들은 손에 들어오기 무섭게 나갈 곳이 생기지요 저도 그런 가르침을 받아서 주변에 차를 좋아하게 되는 분에게 기회가 닿는데로 차전도를 합니다 제 차의 유통기한은 아직 남아있지만 아마도 오래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무 설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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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참으로 감명깊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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