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자리 생성, 기술•인구 등 복합적 원인이 작용
4차 산업혁명은 미래 일자리를 어떻게 바꿔놓을까? 어떤 직업이 사리지고 어떤 직업이 각광을 받게 될까?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 데이터, 드론, 모바일, 자율주행자동차, 가상∙증강현실, 로봇, 생명공학, 인공지능(AI) 등의 첨단기술의 발전이 가속화 한다.
따라서 이와 관련된 기술을 적용하고 활용하는 첨단 분야에서 일자리가 많이 생기게 된다. 4차 산업혁명시대 직업의 종말을 예견한 미래서적 ‘제4의 실업’과 한국고용정보원의 ‘2017 한국직업 전망’보고서를 토대로 2030년 각광받게 될 미래직업 10가지를 전망해본다.
# IoT 전문가 어떤일 하게 되나?
4차 산업혁명시대는 초연결, 초지능, 초산업사회가 완성되는 세상이 된다.
이 세상의 핵심에 초연결사회를 만드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이 있다.
IoT란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사물을 연결하여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의 정보를 상호 소통하는 지능형 기술 및 서비스를 말한다.
사물인터넷전문가는 사물들이 서로 교신할 수 있도록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기술이나 환경을 구축한다. 여기에서 ‘Things(사물)’이란 차, 스마트폰, 가전제품, 로봇, 웨어러블기기, 약병, 기저귀, 목걸이, 교통 안내판 등 물질세계에 있는 대부분의 유형의 물건은 물론 공간, 데이터 등 무형의 것까지 포함한다.
사물인터넷을 통하여 네트워크상에서 정보를 자동으로 전송할 수 있게 지원함으로써, 현명한 결정을 내리고 지속적인 개선과 상호작용을 위한 기반을 제공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전문가가 수행하는 일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 사물들끼리 연결하여 어떠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 기획한다. ▲ USB, 블루투스, WiFi, NFC 등 네트워크를 활용한 센서를 개발한다. ▲ 센서를 통해서 수집된 정보를 응용 목적에 따라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 블루투스나 USB를 통해 모바일 혹은 컴퓨터로 전송하여 쉽게 기록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 어떤 역량이 필요한가?
사물인터넷전문가로 일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정보통신 기술(ICT)과 관련된 역량이 필요한데 통신공학, 컴퓨터공학, 전자공학, 제어계측공학 등을 공부해야 한다.
사물인터넷 분야는 기술 자체도 중요하지만, 어떤 부분에 적용하고 확대하여 응용할지가 성공의 관건이다. 즉 사업모델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한 역량이 중요하므로 다양한 기기에 확대 적용할 수 있는 응용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활동 분야는 어디일까?
사물인터넷전문가는 주로 통신회사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의 연구소, 또는 정부의 정보통신 관련 업무를 주관하는 부처의 산하기관이나 연구기관에 근무한다.
향후 사물인터넷의 활용도가 높아질 분야는 헬스와 의료, 도시와 안전, 제조, 에너지, 자동차와 교통, 홈(주택) 등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스마트시티 같은 대규모의 IoT 실증단지를 조성할 계획이기 때문에 건설 분야에서도 사물인터넷의 활성화가 예상된다.
# 유망한 이유1= IoT, 4차 산업혁명의 기반기술이다
IoT 전문가는 4차 산업혁명시대 왜 유망한 직업이 될까?
첫째, 사물인터넷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반기술이다. 4차 산업혁명은 데이터의 혁명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이러한 데이터를 모으려면 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사물인터넷 기술이 필요하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특징을 초연결성이라고 하는데 모든 것들이 연결되어 서로 교신하고 정보를 교환하기 위해 사물인터넷이 필요하다.
사물인터넷은 제조업의 4차 산업혁명화를 하는 데에도 필수적이다. 기존의 자동화 공정 시스템을 넘어 공장이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이는 것이 스마트공장이다.
이 스마트공장이 가능 하려면 공장의 자동화 모듈이나 로봇 등에서 생산이나 제조를 하는 과정에 대한 정보가 수집되어 한 곳에 보내져서 분석되어야 품질 향상과 에너지 절약을 할 수 있다. 생산 공정과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하여 사물인터넷 기술이 필요하다.
# 유망한 이유2= IoT, 산업 전분야에 적용된다
둘째, 사물인터넷은 적용 분야가 무궁무진하며 우리 생활의 편익을 증가시킨다.
사물인터넷의 적용 분야는 교통, 의료, 건설, 가정용품, 교육, 제조업, 금융 등으로 다양하다. 사람이 다가가면 키를 꽂지 않아도 자동차 문의 잠금장치가 열리며, 자동차에 부착된 카드와 톨게이트 시스템이 무선으로 정보를 교환하여 자동 결제되는 하이패스도 사물인터넷에 해당한다.
가정용 전자장비도 스마트폰 등과 연결되어 가정용 홈네트워크가 가능하다. 특히, 의료 분야에서 사물인터넷이 많이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225억 달러를 기록한 IoMT(Internet of Medical Things) 시장은 2021년까지 26.2%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시계나 팔찌처럼 손목에 찰 수 있는 웨어러블기기는 체중이나 혈당, 혈압 등 사람(환자)의 생체 정보를 블루투스나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전송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기록하고, 측정된 생체 정보를 병원, 건강센터 등의 디바이스에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다.
이처럼 사물인터넷에 기반을 둔 융합 서비스가 일상화된다면, 사람들은 더욱 신속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특히 독거노인이나 움직이기 힘든 환자의 관리가 용이해진다.
# 유망한 이유3=2040년 1조개가 연결된다
셋째, 차세대 핵심 ICT 사업인 사물인터넷 시장의 성장이 예상된다. 세계 각국의 정부와 글로벌 기업들은 차세대 핵심 ICT 사업으로 사물인터넷을 꼽는다.
사물인터넷은 이미 성숙기에 있는 스마트폰 시장을 넘어 자동차, 전자제품, 일상용품으로까지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어 폭발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IT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가트너(Gartner)는 2012년 10대 전략 기술 중의 하나로 사물인터넷을 선정했고, IoT용 사물 및 기기가 2020년 2,000억 개에서 2040년에는 1조 개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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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공지보기▶ 우리나라도 사물인터넷 서비스 시장을 창출하고 확산하며 글로벌 사물인터넷 전문 기업을 육성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의지를 밝힌 상태다. 이 같은 정부의 육성 정책과 의지는 특정 분야의 일자리나 전망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므로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일할 꿈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은 아직도 시작 단계이며 발달의 초기 단계로 향후 더 큰 발전이 예상된다. 지금도 사물인터넷과 관련된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을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나 통신회사 등에서는 높은 몸값을 주고 서로 모셔가려고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