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 주일에 전도서를 읽는다.
- 전도서 = 코헬렛 = 전도자
- 전도에 관한 내용이 아니라 지혜를 모으는 사람
회중 앞에서 말하는 사람
Teacher, 또는 설교자
전도자가 하는 일이 전12:9-10에 있다.
전12:9전도자는 지혜자이어서 여전히 백성에게 지식을 가르쳤고 또 깊이 생각하고 연구하여 잠언을 많이 지었으며 10전도자는 힘써 아름다운 말들을 구하였나니 진리의 말씀들을 정직하게 기록하였느니라
지식을 가르침/ 깊이 생각, 연구하여 잠언 지음/ 아름다운 말들을 구함/ 진리의 말씀을 기록
잠언 – 바늘 잠(箴)
바늘처럼 예리하고 정확한 말씀을 통해 경계하고 교훈한다
` 참회하는 영혼이란 뜻이 담겨져 있다.
- 솔로몬 왕이 썼음을 암시하고 있다.(1:1)
` 왕상 4장 하루 음식물
- 가루 20킬로리터/ 소 30, 양 100, 사슴, 살진 새,
- 왕상11:3왕은 후궁이 칠백 명이요 첩이 삼백 명이라
- 모든 사람보다 특출한 지혜
금방패를 만들고, 상아로 보좌를 만들고 금을 입혔다.
그릇이 다 금, 은은 귀하게 여기지도 않음
금, 은, 상아, 원숭이 공작...,
이 세상에서 사람이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누린 사람
` 살아온 삶을 복기해 본다.
전도서는 세 부분으로 구성
1) 서론: 인생 허무 선언(1:1-11)
2) 본론: 허무에 대한 토로(1:12-12:7)
3) 결론: 허무의 극복(12:8-14)
누려 봤다.
1:2 헛되구나, 덧없구나.
헛됨 = 헤벨 = 공기, 호흡, 공허, 불만족
입김이나 이슬의 이미지
후~ 하고 나면 사라지는 것과 같다.
헤벨과 같은 음가를 가진 사람 가인 동생 아벨
죽고 나니 이슬처럼 사라졌다.
` 100세 시대 = 불로장생을 꿈꾸며 산다.
- 진시황은 불로초를 구하려고 세계 각지로 신하를 보냈다.
- 구글 미래학자 커즈와일은 하루에 영양제를 100알씩 먹는다. 영양제 구매 금액만 연간 11억원
- 미래 의료 기술로 병을 고치려고 냉동 보존을 선택한 사람들이 800명, 영하 196도에서 자고 있다.
2045년에는 수명의 한계가 사라진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 죽을지 말지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
구글은 인간 생명을 500년 까지 늘릴 계획으로 노화방지연구소 ‘칼리코’ 설립 [노화의 종말]에서
` 그럼에도 인간은 결국 죽게 된다.
500년을 살면 성경 인용도 조금 달라질 것이다.
시90:10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우리 연수가 400이요 강건하면 500이라도...,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시90:4주의 목전에는 천 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순간 같을 뿐임이니이다
` 우주 나이에 비하면 우리 인생은 점과 같다.
우주 나이는 약 138억년 정도
지구 나이? 약 46억년
1:4 이 땅은 내 것?
100년이 지난 후 내 것이 무엇이 있나?
땅은 영원히 있도다 = 영원 = 오람 = 유한한 긴 시간
인간의 시간에 비하면 땅의 시간은 영원한 것처럼 느껴진다.
1:5 해는 동에서 서로 빨리 진다.
돌아가다 = 솨아프 = 서두르다.
1:6 남북
동서남북, 온 세상은 다 바쁘게 움직인다.
흐르는 시간만큼 우리는 노화되어 가고 있다.
` 신체적 노화 현상의 노년기는 65세 이상부터 나타난다.
기억력이 감퇴, 학습과 문제해결에 반응이 느리다.
성격도 다소 변한다.
머리가 빠지고, 치아는 색이 탁해지고, 척추 추간판 수축으로 키가 준다.
척추 사이의 콜라겐 감소로 허리가 구부러지고, 골다공증으로 뼈가 약해진다.
동맥이 딱딱해져서 혈액이 자유롭게 흐르지 못한다.
호흡기 계통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소화기능이 감퇴
어두운 곳에서 시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청각기능에 장애, 미각, 후각 변별능력 둔화, 수면시간 감소, 숙면어려움/
` 이것을 전도자는 은유적으로 표현하였다.
전12장으로 넘어가 보자.
1) 전12:2 시력이 감퇴,
- 비 온 뒤에 다시 구름 = 각종 어려움이 몰려 옴
2) 12:3 손과 팔 힘이 없어지고 떨린다.
- 허리가 굽어짐/ 맷돌질 = 치아
- 창들이 어두워짐 = 분별도 잘못하고, 구경도 싫다.
12:4 길거리의 문 = 청력 쇠퇴
- 새의 소리 = 잠을 설침
- 음악하는 여자들 = 목소리가 거칠어짐
12:5 높은 곳을 두려워할 것= 숨이 참
- 살구나무가 꽃 = 백발.
- 메뚜기도 짐 = 식욕 저하
- 조문 = 생명이 다함
12:6 –7
- 망년회를 여러 번 하다보니 망자가 된다.
` 결론: 12:1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
1:2와 같은 말씀이 12:8에 있다.
인클루지오 기법 = 샌드위치 기법
처음과 끝이 내용을 감싸고 있다.
가운데 부분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청년의 때..., 창조주를 기억하라”
아직 젊을 때..., = 지금이 가장 젊은 때다.
지금 창조주를 기억하라.
헛된 인생, 사라지는 인생, 후 하면 사라지는 입김같은 인생= 어떻게 영원과 연결하여 살 수 있는가?
창조주를 기억하라.
평생 지혜를 구하고, 잠언을 짓고, 지식을 가르치고, 연구하고, 깊이 생각했다.
그리고 이제 그 지혜자가, 선생님이, 전도자가, 인생을 먼저 산 사람이, 설교자가 이제 말한다.
아침 안개 같은 인생이여~ 창조주를 기억하라.
하벨, 아벨같은 인생인여~ 창조주를 기억하라.
` 창조주를 기억하라는 말씀은 무슨 뜻인가?
- 12:13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 지어다.
` 하나님을 경외하라.
모든 행위와 은밀한 일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경외하라.
그의 명령들을 지키라.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다.
` 인생에서 실패하지 않는 법
하나님을 경외하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라.
아벨 = 입김처럼 살해되어 사라졌다.
그러나 성경은 그가 영원히 살아 있음을 알려준다.
히11:4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언하심이라 그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지금도 말하느니라
by faith he still speaks, even though he is dead.
하나님 경외 = 공경하고 두려워함
두려움과 존경함이 함께 함
하나님 경외함에 대한 예
사6:1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의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였고
2스랍들이 모시고 섰는데 각기 여섯 날개가 있어 그 둘로는 자기의 얼굴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자기의 발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날며 3서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하더라
5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하였더라
교회는 균형이 필요하다.
하나님과의 친밀함과 하나님을 경외함이다.
천주교는 경외함이 크고, 개신교는 친밀함이 크다.
둘의 균형이 중요하다.
경외함 속의 친밀함/ 친밀함 속의 경외함
지나치게 친밀함으로 경외함을 잃은 제자 베드로
십자가에 죽으시고, 삼일 만에 부활 하실 것을 말씀하셨더니 베드로가 예수님을 붙들고 항변한다.
꾸짖었다는 표현이다.
3년을 동고동락하면서 경외함이 사라진 것이다.
예수님은 그를 향해 사탄아 내 뒤로 물러 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하나님 경외함이 사라지면 교회를 넘어지게 한다.
` 예수님을 향하여 꾸짖던 베드로는 6일 뒤 높은 산에서 변형되신 예수님을 본다.
엎드려 심히 두려워했다고 성경은 말씀하신다.
하나님을 향한 경외심이 사라진 교회는 성령의 역사하심이 없다.
마18:20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주님이 우리 가운데 계심을 기억하라.
주님+ 교회를 세우려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드러내는 교회를 세워가자고 계속 말씀드리고 있다.
하나님을 드러내는 교회
경건한 삶과 신앙속에 주님이 드러나는 것이다.
`요한계시록에는 하나님의 모습이 잘 그려지고 있다.
- 경배를 받으시기 합당하신 하나님
계1:8-16
계4:10-11
계5:11-14
계19:6
이것이 천상의 예배다.
우리는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예배하는 것이다.
경외함으로 가득한 예배를 드리라.
2. 사람 사랑
하나님 경외, 그분의 명령을 지킬지어다.
하나님 명령??
마22:37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38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39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40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구약 10계명, 이것을 확대하여 613개로 만들고, 수만개의 하위 법률로 만들었다.
예수님은 두 개로 말씀하신다.
하나님 사랑, 사람 사랑
` 사랑은 보이지 않는다.
섬김을 통해 사랑이 보여진다.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고 목사가 되었다.
목사는 하나님 사랑, 사람 사랑하는 사람이다.
내 삶의 목적과 이유는 여러분을 섬기는데 있다.
맘에 드는 사람도 있고, 맘을 아프게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섬김에 있어서 이것은 아무 문제가 안 된다.
마음에 드는 사람만 사랑하고, 안 드는 사람은 안 사랑하는 것은 예수 안 믿는 사람들도 그렇게 한다.
마음에 안 드는 사람, 사랑하기 힘든 사람,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 다 사랑하는 것이 예수님 믿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렇게 살고 나면 헛되다고 한탄하지는 않을 것이다.
나는 예수님 믿고, 그 길을 가겠다고 목사로 산다.
` 성도님들도 다르지 않다.
교회 안에서 두 가지 훈련을 시작하자.
1) 하나님을 경외함 = 공경함으로 두려워하자.
경건함이 몸에 묻어나도록 훈련하자.
경건함을 다른 말로 생각해 보았다.
점잖음, 부드러움, 날카롭지 않음, 부잡스럽지 않음이다.
예배할 때 하나님을 당황스럽게 하지 말라.
하나님께 예의를 지켜서 예배하라.
악수하면서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사람도 있다.
악수할 때는 그 사람을 보며 악수하는 것이다.
예배할 때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예배하는 것이다.
코람데오 =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여김 = 그것이 예배다.
들락날락하지 마라. 폰은 무음도 아니고 꺼 두라.
예배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세상에 없다.
오늘부터 하나님 경외함의 훈련을 하자.
주일 아침에 5층 본당에서는 언제나 차분하고 조용하자.
부드러운 찬양이 흐르고, 기도와 경건함이 가득하자.
모든 소란함을 다 버리자.
2) 서로를 사랑함 = 섬김의 사역
지금껏 잘해 왔다.
곁을 잘 내주고, 꼴도 잘 봐주고, 살아 왔다.
생각해 보라. 부부같으면 그렇게 참고 살겠는가?
야! 왜! 저! 뭐! 어쩌고! 저쩌고! 어쩔 티브, 저쩔 냉장고..., 그렇게 싸우고, 신경질 내고, 인상쓸텐데...,
교회이다 보니 화가 나도 “주여~” 속상해도 “주여~”
그래서 나온 유명한 복음성가
“아시지요 아시지요 아시지요 주님~”
2절 “아시지요 아시지요 아시지요 저놈~”
그렇게 누르고, 참고, 인내하는데 갑자기 은혜가 임해서 용서하게 되고..., 잘 하고 있다.
내년에도 힘든 인간 있으면 찬송하라.
“아시지요 아시지요 아시지요 저 XX”
답답한 사람 만나면 얼굴을 보고 찬송을 하라.
아시지요...,
잘하고 있다. 세상 같으면 벌써 끝냈을 텐데...,
교회라서, 주님 앞이라서, 목사 불쌍해서 잘 참고 있는 것 나도 안다.
` 그분 참 부드럽고 좋은 분이야...,
아니예요. 목사님에게만 그래요...,
아하! 깨달았다. 서로 대화할 때 목사에게 말하듯 하라.
지금 저 인간은 저 인간이 아니라 목사님이다.
“목사님~” 불러보라. 그렇게 부드럽게 말하자.
기왕 참고 사는 것 하나님 나라까지 참고 살아라.
` 목사도 이 아침에 또 한 번 다짐한다.
나는 유쾌한 사람이고, 배려가 몸에 밴 사람이다.
때로는 지나치게 친절한 사람이다.
많은 이유가 있지만 여러분이 진실로 예수님 믿고 구원받기를 원하는 간절함이 가장 큰 이유다.
이제 한 살 더 먹게 되니 이제는 조금 무겁게 행동하려고 한다.
성도님들이 볼 때 목사가 너무 무게 없이 왔다 갔다 하고, 남 시켜도 될 일에 막 껴서 하고...,
성도님들이 비공식적으로 항의한다.
목사님! 이제 무게 잡고 가만히 계세요.
고개를 끄덕이는 걸 보니 ‘이제 우리 목사 철 들었네’ 하는 표정이다.
이제 조금 덜 덜렁거리고, 무게도 조금 잡고, 분위기 잘 잡겠다.
그럼에도 공경하는 마음은 전혀 변함이 없으니 갑자기 교만해졌다고 오해하지 말라.
말씀을 마친다.
응답하라 1988
어릴적 우리 집엔 슈퍼맨이 살았다. 그는 세상 고칠 수 없는 물건이란 없는 맥가이버였고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나타나는 모든 걸 해결해 주는 짱가였으며 약한 모습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히어로 중의 히어로였다. 하지만 철부지를 벗어난 뒤에야 간신히 알게되었다. 다만 들키지 않았을뿐 슈퍼맨도 사람이었다는 것을 얼마나 많은 더럽고 치사하고 아니꼽고 슬프고 무섭고 힘겨운 세상들이 아빠 앞을 스쳐 지나갔는지를, 그리고 이제 간신히 깨닫는다. 더럽고 치사하고 아니꼽고 슬프고 무섭고 힘겨워도 꿋꿋이 버텨냈던 이유는 지켜야할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었음을. 가족이 있었고 내가 있었기 때문이었음을, 다른 누구도 아닌 아빠의 이름으로 살아야 했기 때문 이었음을 말이다.
- 우리 역시 마찬가지자.
지켜야 할 사람들이 있고, 가족이 있고, 신앙이 있기 때문이다.
다른 누구도 아닌 성도의 이름으로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 결론)
헛되고 헛된 시간들 = 헛되지 않고, 실패하지 않은 삶이 되려면 지금, 가장 젊은 오늘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라.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모든 계명을 지키라.
서로 공경하는 마음이 날마다 커지라.
찬송: 지금까지 지내온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