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의 수능시험이 몇일전 치렸습니다.우리 농민도 1년의 농사를 평가하는 추곡수매의 날입니다.
정부의 추곡수매가격 인하로 우리 농민들은 어깨가 축 처져 있습니다.
그나마도 추곡수매 등급이나 잘 받아야 할텐데 수험생의 기분으로 추곡수매장으로 갑니다.
함창농협 수매가격은 특등: 50,630 원, 1등: 49,020 원, 2등: 46,840 원, 3등: 41,690 원입니다.
상주시 함창농협 이안지점 농협창고 추곡수매 현장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경운기와 트럭으로 나락을 싣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길게 줄을서서 기다립니다.
이른 아침부터 짖눌린 농민의 가슴을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해 주시기위해 이안면 남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님들께서 따뜻한 커피와 농주인 막걸리를 대접합니다.
오늘 따뜻한 커피와 막걸리 잘 먹었습니다.
등급이라도 잘 받아야할텐데 수험생 기분으로 담담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저 많은 가마니들을 일일이 사람의 어깨로 옮겼을텐데 자동화 시설로 벨트를 타고갑니다.
오늘 추곡수매장에서는 검수원 이분이 판사보다 더 높습니다.
제발 특등좀 주세요 어제밤에 좋은 꿈은 꾸었는데....
동그랏게 찍힌것이 등급입니다 강창수씨 일등입니다. 특등을 받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이제 우리농민들도 쌀 농사보다 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특수작물을 선택하여 소득증대에
기여할때가 된것같습니다.
우리 농민들 힘 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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