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국악을 좋아 한다고 하면 나보고
너 ! 나이가 몇인데 벌써 국악이냐 ?
빨리 경로당에 가야 하는 거 아녀 ?
하시는 분도 있을 테고 ~
그러거나 말거나 ~ ㅎ
또 넘 일찍 늙어버렸다고 할 사람도 있겠지요. ㅎ
그러나 그런 소리를 하는 사람들은 모르고 하는 소리고
국악은 국악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이 있으니
국악이나 음악을 잘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우리 소중하고 아름다운 유산인 국악을 폄하(貶下)하는
말은 하지 말아야 겠지요.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아마도 음에 대한
귀가 아직 열리지를 않아서
그러는 거라 이해를 하기로 하고 ~
여기에 소개되는 국악인 김영임씨는
그 유명한 코미디언 " 이상해씨의 부인이 되시죠.
그 보다도 국악인 김영임씨로 더 유명하고요.
명절날이면 또 제일 바쁜 국악인 중의 한분이시고요.
김영임씨는 목소리가 탁하면서도 구수하고
애절하게 애간장을 녹이는 창법으로 그의 소리를 듣다가 보면
자신도 모르게 소리에 푹빠져들어 많은 어르신들의
눈가에 눈물을 흘리게 합니다.
아래에 올린 정선아리랑 두곡은 분위기가
서로 다르니 잘 감상해 보시라고요. ㅎ
비내리는 봄날 저녁에 - 시인과 나 -
곡명 : 정선 아리랑 소리 : 김영임 협연 : 국립합창단. 수원시립합창단.
코리아 심퍼니 오케스트라
곡명 : 정선 아리랑 소리 : 김영임 협연 : 중앙대 국악과 학생 및 연주단
곡명 : 회심곡 소리 : 김영임 고수 : 김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