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강원지역평생학습축제 일환으로 마련된 춘천평생교육정보관 작품전시 행사에서 관람객이 서예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강원지역 평생학습 축제 개막
도내 평생학습기관 교육생들이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강원지역평생학습축제가 9일 춘천평생교육정보관에서 막을 올렸다.
춘천·원주·강릉·속초·삼척 등 도내 5개 평생교육정보관과 17개 도서관이 참여해 1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축제에는 각 기관에서 서예·회화·도예·사진·공예 등 6개 분야에 걸쳐 228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축제 첫날인 9일에는 정보관 연수생들의 어린이 스포츠 댄스, 바이올린·색소폰 연주, 동화구연, 정선아리랑, 포크기타 연주 등 다채로운 학습발표회가 펼쳐져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축제 기간 동안 1층 로비와 전시장에는 한문·한글 서예 27점을 비롯, 수채화·한국화·소묘·유화 등 회화 43점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토피어리와 펄프공예 등 평소 접하기 힘든 공예작품과 꽃잎·나뭇잎 등을 이용해 그림으로 표현한 압화도 전시된다. 1층 로비에서는 목판 탁본도 체험할 수 있다.
황혁주 강원지역평생교육정보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평생학습문화사회를 실현해 강원지역의 평생학습이 바르게 정착할 수 있는 유익한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차득남cdn486@kado.net
강원도민일보 기사 : 2005-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