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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 2만리
쥘 베른[해저 2만리i,ii]비룡소 클래식
노윤재
해저 2만리, 이책은 해저 세계의 대한 무한한 상상력을 담은, 공상과학소설의 선구자 쥘 베른의 대표작이다. 이책은 1886년 항구는 항해도중 거대한 물체를 봤다는 소문으로 미국의 언론 들이 떠들썩 해진다. 그래서 아로낙스 박사와 콩세유, 작살 잡이 네드 랜드를 초청해서 바다 괴물을 잡으러 가는데 괴물이라고 믿었던 것이 노틸러스 호 임을 알게되고 네모 선장과 함께 해저에서의 온갖 여행을 시작해 7개월 정도 뒤에 탈출하는 이야기이다.
처음에 이 책을 본 순간 너무나도 놀랐다. 예전에 읽은 당신들의 천국정도의 두께 즉, 350페이지쯤 되는 게 2권이나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앞길이 아주 캄캄하였다. 그런데 읽다 보니까 공상과학소설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점점 책에 빠져들 수 있었다. 잠수함 노틸러스호가 아주 과학적으로 설계되어 있다는 게 책에 나와있는데 이런 잠수함이 실제로 있으면 신기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네모선장은 땅과의 인연을 아주 끊었다고 말하였다. 그래서 전기도 땅에서 끌어오지 않고 노틸러스호를 움직이는 에너지도 모두 바다에서 그리고 식사 조차도 땅에서 나는 것은 하나도 먹지 않는다고 하였다. 그리고 네모 선장이 누구인지도 의문투성이인 것들이 있다. 점점 읽다보니 앞으로의 이야기가 아주 기대가 되었다.
네모 선장은 아주 부자였다. 그리고 아주 아름다운 자신만의 정원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모두 바다에 묻혀있던 것이다. 예전에 침몰한 방죄르 호에서 떨어진 수많은 금과 은들이 모두 그의 것이었기 때문이다. 또 멋진 잠수복과 총도 가지고 다니면 사냥을 하였다. 나도 한번 저렇게 바다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나는 마지막부분이 가장 박진감 넘치고 나 또한 긴장이 되었다. 그렇게 자신의 비밀을 지키려고 아로낙스 박사 일행을 절대 놓아주지 않으려고 하였는데 하필 서재로 가려면 선장의 방을 지나야 하는데 그때 선장이 방에 있었으나 다행히 보지 못하였다. 위험은 더 남아 있었다. 말스트룀이다. 소용돌이에 휩쓸린 것이다. 그리고 박사가 정신을 잃었다고 해서 어떻게 한 어부의 집에 도착하게 됬는지가 나와있지 않았다. 그 과정이 나와있지 않은 것이 아주 안타까웠다.
나는 이책을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노틸러스호에 구조되어 탈출하기까지 본 환상적인 일들이 꼭 자신의 눈 앞에서 벌어진 것같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그래서 내가 아로낙스 박사가 된 것같다. 과연 네모 선장은 어떻게 되었을까? 그는 누구일까? 등의 여러 가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이 책은 해저 세계의 대한 환상을 아주 잘 나타낸 것 같다. 해저 2만리! 나도 여행해보고 싶다.
첫댓글 1. 윤재의 장점은 두꺼운 책도 끝까지 읽어내는 인내심과 긴 호흡이 아닐까 생각한다. 굿!
2. 긴 이야기이지만 내용 요약도 잘 했다. 다만, 내용 요약과 느낀 점의 구조는 너무 단순하니까 전에도 얘기한대로 세 개의 꼭지를 찾아서 연결점을 찾는다거나, 주인공의 심리 변화를 살펴본다거나 하는 식으로 글의 구성을 시도해보면 좋을 것 같구나. 마지막 문단의 질문들을 잘 정리하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