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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서울 중부(은평, 서대문, 마포, 종로, 용산, 중구) 파주로 이사간 것을 처음으로 후회했네요
맨발각시 추천 0 조회 70 10.11.24 05:41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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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1.24 08:53

    첫댓글 맨발각시님~ 많이 놀라셨죠? 차를 몰고 달리시면서 정말 가슴이 많이 조이셨을 것 같아요. 생각만해도 눈물이 핑...
    전 그때 수업 중이었는데 그 댁 둘째가 친구집에 있다가 기겁을 해서 전화를 해 인터넷 켜고 그제야 알았죠. 전쟁영화 보면 다 그렇잖아요, 동네에 터지는 소리, 비행기 굉음이 없으면 실감이 안 나죠. 담담히 집에 돌아오니- 함께 있던 엄마들 다 어딜 피난 가겠냐 그냥 집에 있어야지- 삼형제는 그 소식을 알아도 숙제 마쳤다며 축구하러 나가고...시댁에 그리고 남편에게 전화했지요. 그러고 보니 친정에 전화도 안 드린 .. 딸이네요 ㅜㅜ.
    전쟁에 대한 두려움과 슬픔이 남다르다고 생각했는데 평화에 대한 신념도...

  • 10.11.24 09:03

    어제는 왠일인지 분노 보다는 공허함이 무겁더라구요...
    가족이 멀리 떨어져 있었다면 제 맘이 아주 달랐을지도 모르겠어요.
    큰애가 동생들 선동하며 북한을 하도 욕하길래 맘이 아팠고(아무리 북한에 대한 마땅한 부담감을 가르쳐도 요즘애들은 북한을 귀찮아하고 적대감이 크더군요) 그래도 저녁밥 먹을 때 큰애가 전쟁이 안 나길, 고인이 된 군인 두분, 그 가족들과 연평도 주민을 위해 기도하길래 희망을 보았습니다. ㅜㅜ
    어린 아이를 둔, 임신중인 부모들의 심정이 전쟁의 두려움이 가장 클거에요. 이 땅의 평화를 기도하는 아침입니다.

  • 10.11.24 09:07

    은평식구들(서대문 포함^^) 안녕하세요?
    제가 게시판에서 맨발각시님과 승현샘과 자유님과 나도되고파님의 발자국을 보면 얼마나 반가운지요~
    초록사과님과 선경희님은 어데 가셨나... 사회활동으로 무척 바쁘신게야... 궁금하고요^^;;
    얼마전에는 지난 글들을 읽기도 했습니다. 새글을 쓰는건 저도 맨발각시님과 동감이었구요. 오늘 이렇게 묻어갑니다.

  • 10.11.24 09:56

    맨발 각시님의 마음에 동감을 표합니다.

  • 10.11.24 13:26

    ㅎ 정말 분통터집니다 북한도 남한도..... 이땅의 청년들이 얼마나 희생되야 정신을 차릴련지..... 참내!!! 이명박대통령은 임기중에 벙커에 넘 자주 들어가네요 국민들 속 타들어가는줄도 모르고...

  • 10.11.26 18:39

    속보를 들었을때도 덜컹~ 하긴 했지만, 거의 폐허가 된 연평도를 찬찬히 보여주는 화면을 보면서는 정말이지 두려움과 공포가 밀려오더라구요. 이제껏 가져온 평화,전쟁에 대한 상(이미지)가 참 추상적이었구나 싶기도 하고.
    전쟁을 겪은 부모님 세대가 그렇지 않은 세대를 답답해 하는 마음이 아주 조금은 이해가 될것 같기도 하구요. 어쨌든 평화를 무한 갈망합니다~ 그리고...여러분 모두 보고싶어용!

  • 10.11.26 21:51

    학교에서 오후 시간 학생들이 하교한 후 교무실에 있는 큰 텔레비전으로 뉴스를 들었죠. 무슨 일인가 별 생각이 다 들기는 했는데 곧 시끄러워졌어요. 다른 할 일이 너무 많았거든요. 중3 담임으로서 내신성적을 산출했고요, 학생들을 특성화고등학교에 견학보내기 위해 준비했고, 진학상담도 열심히 하고 있고. 나는 이렇게 바쁜데 다른 분들은 다 여유로워보여서 짜증도 나고. 이번 주는 학교에서 내내 전혀 여유롭게 앉아있을 시간도 없었지요. 내일 놀토라 그나마 쉬는 마음이네요. 오늘 뉴스보면서 맞아, 연평도에 그런 일이 있었지 싶더군요. 그날 저녁 모임 나갔더니 빨리 집에 가서 피난짐 싸라는 사람도 있었는데...

  • 10.11.26 21:53

    아무튼 우리 가족들 다들 잘 지내시는군요, 여전히 경희씨, 승현샘이 꼴찌로 올 것 같네요. 이번 주 문득 그동안 너무 소홀했다 싶어서 문자도 보내고 했더니 여기서도 이렇게 늦게 글을 보내요. 다음 주 화요일에 다들 볼 수 있을 듯하네요. 그때 등대모임 반갑게 해요. 저도 쓰고싶은 글은 너무 많은데 쓸 시간이 없어서...

  • 10.11.29 16:29

    저도 왔다 갑니다...저는 그 시각..집에 와 계신 시아버님께서 인터넷검색을 하시다가 연평도에 폭판이 떨어졌다 하시면서 다급히 말씀하셨지만 이제 50일된 하윤이 기저귀갈고 배고프다고 숨넘어 갈듯 울어 그런가보다 지나갔네요..새벽1-2시가 되어야 저의 일과가 좀 마무리 되는데 그때서야 신랑한테 "무슨일인거야" 제대로 뒷북을 치고 있었습니다..그런데, 정말 평화라는거~ 공기처럼 우리가 그 소중함을 모르고 있었구나 싶습니다...하윤이의 기저귀를 갈고 젖을 먹이는 평이한 일상조차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말입니다...우리 사소한 일상 ..그 모든것이 없어질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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