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음악의 선율을 오페라와 접목시켜 감성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멜로디를 창조해낸 작곡자 이용탁의 독창적인 음악!
고전 동화와 창극, 오페라의 결합을 통해 가족오페라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할 전통창작오페라
오페라 청의 원작이 된 심청전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전 소설로, 조선시대에 쓰인 한글 소설이며 판소리계 소설이다. 지은이와 정확한 창작 시기는 알 수 없으며 80여 종의 필사본 판각본 활자본이 전한다. 눈먼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려고 자기를 희생하는 심청의 지극한 효성 이야기로,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내용의 효행 설화 등과 같이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설화를 바탕으로 형성된 소설로 본다. 1912년에는 이해조가 심청전을 신소설 강상령으로 개작하기도 했다.
- 출처 역사로 통하는 고전문학(저자 이민아)
줄거리
황주 도화동에 심학규라는 봉사의 딸 청은 공양미 300석을 시주하면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해 줄 수 있다는 몽은사 화주승의 말을 듣고 선인들에게 자신을 인당수의 재물로 팔기로 한다. 인당수에 빠진 청이 간 곳은 물속이 아니라 상계로서 또 다른 세상이었고 이곳에서 옥진 부인이 되어 있는 어머니 곽씨 부인을 만나 연꽃을 타고 세상으로 다시 돌아온다. 연꽃 속의 청을 본 대왕은 청을 황후로 삼고 청의 아버지 심 봉사를 찾아주기 위해 각지의 봉사들을 모아 잔치를 열어준다. 이곳에서 청은 아버지와 극적인 상봉을 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