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1
재료: 어린머위 120g, 연한 소금물
달임장: 물 1컵, 진간장 1컵, 설탕 1컵, 물엿 3큰술, 감식초 4큰술
머위는 연한 소금물에 하룻밤 재워서 건진 다음...
달임장을 달여 미지근할 때 붓고
간이 고루 배이게 한번씩 살짝 뒤적여줍니다.
숨이 죽으면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고에 둡니다.
이틀이 지나면 맛이 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생채로도 먹을 수 있는 어린 머위장아찌는 이틀정도면 먹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작은 머위입니다~
머위는...
쓴맛이 입맛을 돋구는 대표적인 봄철채소입니다.
카로틴이 풍부한 것이 특징으로 영양면에서는 다 자란 것 보다
이른 봄에 나는 새순에
비타민이나 칼슘등 미네랄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시골 담벼락등에 많이 자라며 잎은 데쳐서 쌈을 싸 먹고
줄기는 껍질을 벗겨 찜을 하거나 된장국, 나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아주 어린 머위는 데치지 않고 그냥 생채로 해서 먹어야 제 맛이 납니다.
머위는 겨울동안 쌓인 독을 풀어주고 입맛을 나게 하며
중풍예방의 효과도 있으며
기침을 멈추게 하고 가래를 없애는 효과도 있습니다.
머위 달인 물은 천식치료에 이용됩니다.
새순에는 테르펜등의 정유성분과 쓴 맛이 나는 성분이 들어 있어
식욕을 돋구고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켜 줍니다.
해독작용이 있어 등푸른 생선을 졸일 때 함께 넣으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콩잎, 달래, 가죽잎 장아찌...
산초잎과 깻잎장아찌입니다.
훌륭한 밑반찬들이지요^^*
따뜻한 밥에 얹어 먹으면 쌉싸름한 맛이 별미입니다~
방법2
밭 둑에 지천으로 널려있는 머위를 하나하나 정성껏 씻어서 30개씩 면실로 꼭꼭 묶으세요,
냄비에 간장과 매실액기스 그리고 설탕도 넣고 식초도 좀 넣고 팔팔 끓여요.
머위 양이 많아도 뜨거운 간장달임물을 확~끼얹으면 금방 숨이 팍 죽기때문에
간장물을 그렇게 많이 안만들어도 된답니다.
간장물을 싱겁게 하면 야채에서도 물이 빠져나와서 더 싱거워지기때문에
조금 짭짤한 정도로 간을 하심 됩니다.
머위가 뜨지않게 무거운 돌로 꾸~욱 눌러주는 센스, 아시죠^^
식으면 용기에 담아뒀다가 이틀후에 간장물을 한 번 더 끓여서 이번엔
완전히 식힌 후에 부어주셔야 됩니다.
그리고 삼일후에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끓여서 식혀 부어주면
짭쪼롬한 밥도둑 머위장아찌...완성^^
입맛없는 여름에도 따끈한 밥 한 숟가락에 머위 한 잎을 이쁘게 확 덮어서
먹으면 도망갔던 입맛이 완~전 돌아온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