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21일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 YTN 손기정 마라통 에서 마라통의 마짜도 모르는 51살 수줍은(?) 파주 교하댁 불사조 맹순 여사가 10Km도 아닌 하프를 도전 하였습니다. 맹순 여사가 처음 마라통의 참맛(?)을 느끼는 날이라 내심 걱정도 되고 과연 제대로 연습 한번 못 하고 돌장군 처럼 무대뽀 깡다구 정신 하나로 처음부터 풀코스를 완주 했듯이 맹순 여사도 하프를 완주 할 것인가에 대해 반신반의 했는디.....ㅋ 손기정 마라통 대회 전날 긴장 땀시 초야를 치르는 새색시 처럼 두근 거리고 설레는 맴에 잠 못 잘거라는 돌장군의 통빡은 여지 읍씨 빗나가고 여장부 답게 죽기 아니면 까무라치기여! 하며 잠만 쿨쿨 잘 자고 있더라구요 ㅋ
운명의 그날 마까파 돌장군의 마라통 띠는 모습을 처음 으로 경기장 에서 학인사살 하는 날이라 들어 올때 또오~~옹 폼잡고 들어 왔는디...ㅋ 그것도 3시간 8분 이라는 쌈박한 기록 으로 들어와 여보오~~옹! 머쩌부러! 할 줄 알았는데 아무도 읍더이다 ㅋ 이상 해서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 조통달 안전국장 에게 급히 소재 파악을 의뢰 했더니 2시간 5분에 이미 쌈박 하게 들어 오고 잠실 운동장 로얄석(?)에 둥지를 틀고 그 노무 써브쓰리 주자들 부터 들어오는 것을 유심히 보고 있다가 돌장군이 안 보이자 실망 하며 잠시 한눈(?) 파는 사이 돌장군 들어 오는걸 못 보고 다른 선수들 들어오는 것만 열씨미 보고 있었다네요 ㅋ 3시간 10분이 넘어 가도 돌장군이 안 보이자 크게 실망 하고 있던차에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 조통달 안전국장 에게 연락이 오자 적반하장(?)으로 머 하다가 이제 들어 왔냐고 되려 큰소리 뻥뻥 치고..... 난 벌써 아까 들어 왔는디...ㅋ 극적인 이산 상봉 후 만나서 첫 소감을 묻자 맹순 여사왈 “ 돌장군님! 하프는 너무 싱거워유~~” 하더라구요 나원참 흐이구! ㅋ 역쉬! 부창부수 불사조 맹순 여사여! ㅋ
그 뒤로 발동(?)걸린 맹순 여사는 돌장군의 만류(?)에도 불구 하고 한번 더 하프(한강 시민 마라통, 2시간 4분)를 완주 하고 다이렉트로 풀코스로 입문 하고....헐! ㅋ손기정 할배의 위대성을 잊지 말고 널리 알리자는 취지 에서 개최 되는 YTN 손기정 마라통은 돌장군과 궁합(?)이 잘 맞는지 2010년 2011년 2년 연속 싱글을 달성 했고 맹순 여사 또한 2011년 4시간 38분 이라는 호기록(?)을 작성해 기억에 남는 대회 였는데 오늘(11월 23일) 17000명의 건각 들이 참가 하는 잠실 주경기장을 찾았습니다. 수 많은 인파 중에 누군가 반갑게 소리를 지른다. 달리는 물개 클럽의 김춘식님과 대조영 레전드 장군님 이다. 원래 물개가 뭍에 나오면 힘을 못 쓰는디 헛둘헛둘 달리기 까지 잘하니 참으로 요상 하구마이~~잉! ㅋ
이어서 누군가 저 멀리 뒤뚱뒤뚱 씰룩씰룩 오고 있다. 야단법석 속사포 박철주 님이다. 오늘은 페메 안 하고 레이스 페트롤을 한단다. 페메나 레페(레이스 페트롤) 모두 타인 들을 위해 봉사 한다는 점에선 공통쩜이 있고...전국의 마온님들 혹시 마라통을 잘 모르는 마온 식구 들을 위해 쪼오~~까 보강 설명을 하고 가자구요 ㅋ 대충 설명 하자면 페메는 시간대별로 풍선을 달고 띠며 봉사 하는 것이고 레페는 마라통 띠다가 허벅지 장딴지 무릎 종아리 연골(?) 아킬레스건 등이 서로 살려 달라고 아우성 칠 때 파스 등을 뿌려 주거나 발라 주는 사람들을 일컸는디....ㅋ 마온님중 에서 내년 혹시 풀코스 처음 띠는 날에는 아예 허리춤에 맨소래담 준비 했다가 다리가 껄쩍찌근 하면 계속 바르면서 가야 할 것으로 사료 되옵니당! ㅋ
또 반가운 얼굴이 보인다. 얼마전 춘마 에서 상견례 했던 수만사(?)클럽의 이칠성 님이다. “수영 하다 만난 사람들” 인디.....ㅋ 수영뿐만 아니라 마라통 싸이클 등을 짬뽕 으로 하는 클럽 이라네요 ㅋ 옆에 있던 B-52 폭격기 황의계 성님도 잘 띠라고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출발 하여 이 추위(?)에 홀라당 벗고 이순의 연세가 무색 하게 누군가 비호 처럼 앞지른다. 청산별곡(살어리 살어리랏다!)냄새가 솔솔 풍기는 산수주륜의 큰헹님(이거이 어깨(?)냄새가 나는구먼! ㅋ) 전천실 헹님 이다. 한짜 까지 같은 종씨라 더욱 반갑고....썹달추(썹쓸 달성 추진 위원회 ㅋ) 이어서 강서 육상 연합회 정병양 님이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실~~실 동반주 하며 가는디 이윤동 썹달추(썹쓸 달성 추진 위원회 ㅋ)트레이너 실장님이 후딱 가라고 소리 지른다 ㅋ
이어서 일년 내내 물장구 치며 신나게 띠는 물장구 마라통 클럽 양현철님과 박정순 님이 보인다. 조금 더 가니 이천 좋은 만남 클럽의 윤문희님과 김병관 님이 사이 좋게 동반주 하고 있다. 이천은 이천 도자기 마라통이 있어 한번 가 보고 싶은 맴은 굴뚝 같지만 풀이 읍고 하프만 있다네요 ㅋ 풀코스 불사조 맹순 여사도 같은 생각 이지만 하프는 싱거워서.....ㅋ이어서 주로 에서 돌장군 맹순 여사만 보면 왕사탕을 주는 명은수 님도 반갑게 인사를 한다. 그거 한여름에 주면 아주 곤혹 스러운디.....ㅋ 주는 사람 성의 생각 해서 안 먹을 수도 읍고 왕사탕 다 빨아 먹으면 그 노무 갈쯩 땀시 사람 환장 한당께요 마온님들 ㅋ
4Km 지점을 가니 누군간 뒤에서 반갑게 인사를 한다. 썹달추 미래 창조 실장 무진장 텃밭 농장주 노성효 님이다. 돌장군 광팬 답게 백허그(?)까지 해주고....ㅋ 이때 노실장과 같이 동반주 하던 J&J(J&J가 머시다냐? 했더니 마라통 마스터즈 지존인 정석근,정수선 앞 이름을 따서 지은 클럽 이란다 ㅋ) 런닝 클럽 이창용 님이 마라통 대회장 공식 명칭(?)인 “돌장군 홧팅!”이 아니고 “ 돌작가님! 반갑습니당! 한다 ㅋ 이어서 쭉쭉빵빵 산소탱크 을지문덕 김은식 장군님이 나도 왔당께! 하며 눈도장을 찍는다. 아무래도 연말 고구려 별자리 장군님들 인사 이동에 잘 봐달라는 의미 인가부다 ㅋ 이어서 조금 더 가니 누군가 큰소리로 ”돌장군 홧팅“ 한다. 57세 라는 적지 않은 연세(?)에 그 노무 써브쓰리 달성 하고 그 후유쯩(?)으로 다리가 껄쩍찌근한 최훈봉 성님 이다. 잘 못 하면 또 다리가 고장 낭께 조심 조심 하라고 돌장군 말한다 ㅋ
이어서 등 뒤에서 누군가 돌장군 대갈빡에다 대고 “돌장군! 홧팅!” 하며 지나 간다. 철또오~~고등 핵교 일년 썬배인 폭주 기관차 장현 성님 이다. “ 나 잡아 봐라!” 하며 토끼는디 따라 갈 수가 읍다. 당췌 멀 먹고 저리 잘 띠는지......ㅋ 거시기(?)수술 하고 회복 한지 얼마 안 되었는데도 저 정도 이니.....헐! ㅋ 게다가 51Kg의 비마갈(비쩍 마른 갈비씨 ㅋ)돌장군은 비계가 읍써서 그런지 추위(?)에 빵모자에 긴팔 긴바지 입고 띠는디 폭주 기관차 장현 성님은 마라통 빤스만 입고 홀라당 벗고 띠니.....ㅋ 누군가 6Km 지점을 가니 알록달록 패숑이 주겨 주는 인천의 임춘애 최금자 누님이 간만에 보인다. 작년 인천 송도 마라통 여자부 우승의 주력은 안 보이고 마니 힘들어 보인다. 아직도 부상의 늪에서 헤어 나지 못 한 것 같다. 너무 힘들어 하프만 띠고 토낀단다 ㅋ
7Km 지점을 가니 이천 좋은 만남의 최우병 님이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상주 정벌 에서도 보고 또 보니 더욱 반갑다. 이어서 누군가 바람처럼 띠어 간다. J&J 런닝 클럽 노성효 미래창조 실장과 같은 클럽인 김철 님이다. 따라 가다간 후반에 퍼질 것 같아 추격을 포기 한다 ㅋ 9Km 지점 현대건설이 맡은 구리 암사 대교 공사 표지판을 지나니 마의 언덕 구간이 보인다. 초고수 들은 벌써 1차 반환쩜 돌아 오고 있다. 이흥국 동상, 석그니(정석근 ㅋ)동상, 진주 남강 촉석루 폭격기 최진수 동상, 전천후 요격기 함찬일 동상, 조금 뒤에 선두권을 겁나게 추격 하는 전천후 폭격기 이준재 동상이 그 힘든 와중 에도 돌장군의 인사를 너무나 잘 받는다. 아무래도 모가지에 기브스를 안 하고 온게 학실 한 듯.....ㅋ
이어서 요새 물이 오른 선비(띠는 모습이 꼿꼿 해서....ㅋ)정형근 동상이 보인다. 3주 연속 249를 달성 할려고 하는지 얼굴이 완죠니 인상파다 ㅋ간만에 이수경 동상도 보인다. 수경 동상도 모가지에 기브스를 안 하고 왔는지 돌장군 에게 꾸뻑 인사를 하며 지나 간다 ㅋ 파주 문화일보 마라통 에서 우승한 쥐마클(쥐띠 마라통 클럽)손호석 칭구가 반갑게 손을 흔들며 지나 간다. 이어서 돌장군 광팬인 65뱀 엄창근 동상과 양동인 님도 보인다. 10Km 지점을 가니 3시간 10분대 초반 선수 들이 반환쩜 돌아 나온다. 뒤뚱뒤뚱 씰룩씰룩 안시성 성주 양만춘 양진호 장군 이다. 여름에 당 나라 군사 들과 싸우며 허벌나게 고생 하더니 요즘엔 날씨가 시원 해서 그런지 물 만난 고기 같다 ㅋ 이어서 50대 떠오르는 샛별 목진각 성님이 싱글 달성 하려 폭풍 질주 한다. 초반에 너무 스피또 마라통 하면 후반에 퍼지는디......ㅋ
산수주륜의 전천실 큰헹님과 산수주륜의 스커드 미사일( 여자 라고 만만히 봤다가 스커드 미사일 한방에 혼쭐이 난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님 ㅋ) 구현경 님도 여자부 선두권에 포진 하며 겁나게 띠고 있다. 반환쩜 돌아 가는디 반가운 얼굴 들이 무더기로 보인다. 연개소문 여동생 연소정 원영희 낭자와 대조영 레전드 장군님이 사이좋게 동반주 하며 오고 있다. 바로 뒤에 카리스마 연개소문 김용구 장군님이 연개소문 네임벨류 답게 장검(?)을 차고 열씨미 띠고 있다 ㅋ 이어서 미소 천사 평강 노미정 공주님이 썹포 대열에 합류 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조금 뒤에 바주카포 김대흠 성님과 강원도 감자떡 오대산 상원사 폭격기 강훈식 님도 보인다. 이어서 오늘 대망의 풀코스 500회(?)를 달성 하는 대고구려의 후예 이정기 정경우 장군님이 고구려 마라통 클럽의 깃발을 두르고 호위무사를 대동 하고 오고 있다 ㅋ 바로 뒤에 춘마에서 풀코스 950회(? 500회 달성 하는 정경우 장군님의 완주 회수에 입이 벌어 졌는디 950회 라니..... 벌린 입을 다물수가 읍네 그려 ㅋ) 조금 더 가니 오락부장 원완식 성님이 머가 신이 났는지 흥얼 대며 오고 있다. 명색히 오락부장 인디 띠면서 한번도 오락 하는 것을 못 봤으니.....ㅋ)
이어서 천하장사 이태현 성님이 오고 있다. 11Km 지점을 가니 반대편 주로에서 누군가 한강변이 떠나 갈듯 큰 소리로 “돌장군 홧팅!” 한다. 용왕산 클럽의 터줏대감인 다홍치마(? 다재다능(마라통과 골프)한 홍프로님의 치열한 마라통 인생 ㅋ) 홍순진 선배님 이다. 호떡집에 불이 날 정도로 골프장이 문전성시라 잠시 마라통을 접었던.....돌장군 광팬 답게 계속 손을 흔들어 주며 가고....12Km 지점을 가니 불사조 맹순 여사가 오고 있다. 요새 너무 과속(?)해서 걱정 이지만 잘 띠라고 하이파이브 하고 가는디......ㅋ
14Km 지점을 가니 오늘 생애 처음 으로 하프 코스에 도전 하는 맹순 여사 여동생 이자 돌장군의 처제인 김명주 처제가 생각 보다 빨리 오고 있다. 하프는 무서버서 10Km 만 줄창 띠길래 돌장군이 사탕발림(?)으로 꼬드겨서 오늘 드뎌 하프를 띠는데 돌장군을 보더니 “형부! 홧팅!”하고 외친다. 여기는 공공 장소인 마라통 경기장 이라 공식 용어(?)인 돌장군 홧팅! 하고 말해야 하는디.....ㅋ 이때 누군가 돌장군을 추월 한다. 수지 마라통 클럽 황규정 님이다. 15Km 지점을 가니 이름이 조성학 공걸단장님과 같고 띠는 모습이 위태위태(?)한 최성학 성님이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돌장군도 한쪽이 기울어 삐딱선 이라는 말을 듣지만 최성학 성님은 더욱 삐딱선 이다 ㅋ
16Km 지점을 가니 수원 마라통 클럽 김승현 님이 보인다. 17K m 지점을 가니 저 멀리 올림픽 철교 표지판이 보인다.....18Km 지점 잠실 철교 표지판과 성내천 다리를 막 건너는데 누군가 비호처럼 지나 간다. 인천 마라통 클럽 최규식님 이다. 이어서 조금 더 가니 양평 마라통 클럽 전준삼 님이 돌장군을 추월 한다. 이어서 19Km 지점을 가니 코레일 간판을 단 구로 열차 사무소 클럽의 이수호 님이 눈썹 휘날리며 달려 간다. 20Km 지점을 가니 어디서 신나는 꽹과리 소리가 한강변을 물들인다. 칠마회의 전설 이자 국문학 박사인 이해영 어르신 이다. 돌장군을 보더니 더욱 꽹과리를 신나게 치신다 ㅋ
지친 달리미 들에게 큰 힘이 되며 일체유심조(세상사 맴 먹기 달렸더라!....)의 봉사 정신이 몸에 베어 있는 이해영 어르신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이때 누군가 뒤에서 헐레벌떡(?) 띠어 오며 하프 골인 지점 으로 겁나게 띠어 간다. 자주 주로에서 봤던 하남시 헐레벌떡 클럽 유용모 님이다. 거의 하프 선두권에 들어 간 것 같다 ㅋ이때 오빠년 개띠 김용수 님의 마라통 풀코스 100회 완주 추카 현수막이 보인다. 돌장군도 200회가 넘어 갔지만 보통 사람 들은 평생 한번 완주 하기 힘들 다는 풀코스를 100회라....인간 들이 아니랑께! ㅋ 21Km 지점을 가니 상암 마라통 훈련 부장 이자 249 경력의 초고수 방광섭 동상이 상암 마라통 클럽 선수 들을 격려 하려 서 있다가 돌장군을 보더니 큰 소리로 “돌장군 홧팅!” 하며 기를 불어 넣어 준다. 으미! 고마운거!
22Km 지점을 가니 청산별곡 냄새가 솔솔 풍기는 산수주륜의 김용석(? 스쳐 지나 가면서 봐서 그런지 이름이 아리까리 알쏭달쏭 긴가민가 하네요ㅋ)님이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23Km 지점 탄천 2교를 지나 26Km 삼성 3리를 지나니 한강이 안방 이나 다름 읍는 한강 마라통 클럽 지정구 님과 최훈봉 성님이 먼저 간다. 부상의 늪에서 어느 정도 회복이 된 것 같다. 27Km 지점을 가니 초고수 들이 2차 반환쩜을 돌아 오고 있다. 이흥국 동상, 진주 남강 촉석루 폭격기 최진수 동상, 전천후 요격기 함찬일 동상 등이 1등은 나랑께! 하며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28Km 지점 더케이 호텔 표지판이 보이면서 전천후 폭격기 이준재 동상과 일체유심조 김환목 동상이 선두권을 맹추격 하고 있다. 조금 뒤에 정형근 동상이 보이고 조금 더 가니 양동인 님이 보인다. 29Km 지점 무지개 다리를 건너 30Km 지점을 가니 50대 샛별 목진각 성님과 안시성 성주 양만춘 양진호 장군 그리고 바로 뒤에 대철고 폭주 기관차 장현 성님, 철원 마라통 클럽 황익현 회장님이 2차 반환쩜 돌아 먼저 가고 있다. 31Km 반환쩜 돌아 나와 가는디 반가운 얼굴 들이 또 보인다.
강원도 감자떡 오대산 상원사 폭격기 강훈식 님과 서승우님, 오락부장 원완식 성님, 대조영 레전드 장군님, 불사조 맹순 여사 광팬인 용왕산 클럽의 홍순진 선배님 등등이....근디 홍순진 선배님이 큰 소리로 돌장군을 부른다 “ 돌장군! 한쪽이 기울었당께!” 왼쪽 어깨가 30도 기울어진 삐딱선이 학실 하다 ㅋ 32Km 지점을 가니 같은 반대편 주로에 같은 전씨 종씨인 63토끼 마라통 클럽의 전종희님이 보인다. 주력이 상당해 보이던데 오늘은 먼가 바이오리듬이 안 좋은가부다. 33Km 지점을 가니 시각 장애인 페메 대부인 광개토대왕 김은기 장군님이 오늘도 시각 장애 페메를 하며 오고 있다. 시각 장애인 본인도 대단 하지만 본인의 스피또 욕구를 참고 타인을 위해 봉사 하며 마라통을 띠는 광개토대왕 김은기 장군님도 더 대단해 보인다. 역쉬! 광개토대왕님이여!
34Km 지점을 가니 어디선가 벌꿀 냄새가 진동을 한다. 국내 여자 마라통 풀코스 최고 기록(372회 헐!)보유자로 보이는 로얄제리 여왕벌 정미영 누님 이다. 그 옆에 벌꿀 냄새에 취해 비몽사몽(?) 띠는 남산골 샌님 황근규 성님이 보인다. 사슴 부부로 알려진 오늘은 현순록(키도 사슴 처럼 크고 눈망울도 크고 한짜로 록짜가 사슴록짜라.....ㅋ)헹수님이 안 보인다. 항상 현순록 헹수님과 동반주 하도 혼자 띠니 히마리가 읍써 보인다. 그 노무 부부간의 정이 머길래......ㅋ
35Km 지점을 가니 반대편 주로 에서 누군가 “은주 아빠! 홧팅!”(큰놈이 은주라....ㅋ) 한다. 불사조 맹순 여사다. 여기는 집이 아니고 마라통 공공 장소 이니 전국쩍인 공용어인 “돌장군님! 홧팅” 하라고 몇 번을 귀가 아프게 말했거늘 까마귀 고기를 삶아 먹었는지 또 까먹었넹! ㅋ 잘 띠라고 격려 하고 가는디 36Km 지점을 가니 의사 부부인 김동호 성님과 이정희님이 보인다. 돌장군 맹순 여사 부부와는 달리 항상 두 손 꼬오~~옥 잡고 원앙 찰떡 궁합을 과시 하며 띠고......ㅋ 조금 더 가니 이번 에는 띠다가 너무 배가 고파 초코파이를 한꺼번에 15개를 먹고 마라통 풀코스를 완주한 이~~대한 달리미 이자 모 대학 신발 패숑학과(?)교수님인 김동호 성님이 보인다 ㅋ
38Km 지점을 가니 휘문 마라통 동호회 서민규 님이 마지막 역주를 하고 있다. 조금 더 가니 목동 마라통 클럽 진상록 님과 동대문 육상 연합회 문충배 님이 보인다. 두 사람을 추월 하고 산수주륜의 스커드 미사일 구현경(여자부 6위 입상) 님까지 막판 뒤집기(?)로 추월 하고 39Km 지점을 가니 먼저 갔던 이천 좋은 만남의 최우병 님이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먼저 가서 미안 하다고 말하고 가니 저 멀리 잠실 뚜껑이 보인다.
마지막 최선을 다 하고 돌장군 3시간 21분 25초에 들어 온다(풀코스 231회) 불사조 맹순 여사 또한 중앙 서울 국제 마라통 에서 개인 최고 기록(4시간 35분)을 세운데 이어 오늘 또 4분을 단축 하여 4시간 31분(풀코스 115회) 으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후미 주자 들이 1분 단축 하기기 정말로 힘든디 그것도 일땀시 연습은 거의 못 하고 불가사의(?) 하게 허리에 훌라후프 두개 끼고 아령 들고 허리 돌리는 운동만 하고 매주 풀코스를 띠며 시간 단축 하고 있으니....헐! 영국 신사 정남호 동상, 가을 타는 남자 황수원 성님, 동대문 달리기 설재홍님, 이상구님,상암 마라통 클럽 비밀 병기 오현희님, 백회 마라통 클럽 김수연님, 그 외 완주 하신 달리미 여러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모두 모두 사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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