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모 있는날
벙개 친다는게 무리가있지만(운영진분들께 죄송)
이날 제가 덕수궁쪽에서 오후 3시 약속이 있어서 가는길에 덕수궁 미술관을 찿으려 합니다.
저처럼 일정상 정모참석 못하시는 분들은 덕수궁에서 뵙죠...
한국의 서양 미술 도입기부터 발전 상황을 이해하는 한근근대 미술사의 소중한 자료들을 만나봅시다.
혹여 라파엘로나 루벤스같은 화려하고 멋진 그림들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실망하실수도 있으니 참가를 자제해 주세요.
서양의 미술사는 기원전부터 이미 시작되었고 한국에서의 서양미술은 일제시대 때 부터입니다.
그런데 왜 보냐구요? 바로 우리의 그림들이기 때문입니다.
처음엔 덕수궁 미술관만 가볼 예정이었지만 노비오님께서 좋은 정보를 주셔서 시립미술관 전시도 보기로 했습니다.
이날 시립은 오후 6시,,덕수궁은 8시 까지 관람가능하기에 시립을 먼저 본후 덕수궁으로 이동하겠습니다(바로 옆집이니까..) 좋은 정보 주신 노비오님께 감사 드립니다.
전시: 1. 2008서울미술대전-한국현대구상회화의 흐름(서울 시립 미술관)
2. 한국 근대미술 걸작전: 근대를 묻다 (덕수궁 미술관)
일시: 2009년 1월 10일 토요일 오후 4시 30분 (10분만 기다립니다 ^^)
집합: 덕수궁 정문앞(시청앞)
핸폰: 010-7181-3497 (남성욱)
*시간 여유 있으면 일민미술관도 갑니다.
첫댓글 저 그림 아무리 봐도 서기~님 너무 닮았어요 ㅋㅋ
오. 지쟈스~! 왜그래? 아마추어같이~~ㅋㅋ 그나저나 그림 정말 좋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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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되신다면 뒤풀이는 필수죠,,^^
정보 감사했습니다. 이거보고 점심 시간에 회사 근처니..한걸음에 달려가 보았습니다. 미술전은 덕수궁 입장권(1000원)만 있으면 공짜더군요 ㅎㅎ 전 덕수궁 점심 시칸 쿠폰이 있어서 그야말로 공짜로 보았지요. 3월달까지 시간 나면 매일 가려구요. 공짠데요.ㅎㅎ 현대미술관에 있는 작품들 넘 좋은데 거리가 멀다보니 자주 갈 수 없어서 그랬는데 이렇게 도심에서 하니 얼마나 좋아요. 바로 옆에 퐁피두 미술관의 화려한 보나르나 마티스, 뒤피 그림에 못지않아요.저두 서양 미술만 줄창 좋아했지만..우리나라 그림 자주 보니 좋아지던걸요. 오늘은 보면서 이렇게 좋은 그림 그린 화가들이 우리나라 사람이라는 게 넘 자랑스럽고 행복해서울컥
페르소나~님 글을 보면 정말 좋은 직장을 다니시는것 같아요,,(연봉과 관계없이),,회사가 겔러리 위층에 있다해도 관심과 성의가 없으면 그림한점 보기 힘든데 님의 그림에 대한 열정은 남다른것 같군요,,배울만 합니다..
칭찬해주시니 더 신났습니다.ㅎㅎ 정보주셔서 시립미술관 한국현대 구성.. 보고 왔습니다. 퐁피두만 보고 냉큼 왔었는데.. 그것도 좋던데요. 권옥연씨 작품도 있고.. 덕분에 잘 봤습니다. 전 벙개 공지 나면 그것 혼자 뛰어가서 봅니다.ㅎㅎ
이쾌대 화백의 자화상 넘 멋져..나두 함 보러 가야 하는디 ,,보스코님 넘 부럽습니다..^^*
민중님 이날도 엇갈리네요,ㅋ..저희 사무실에 오세요,,밥이나 같이 먹자구요,,^^,,달항아리님은 도예전공이시라 민중님과 함께 리움에서의 활약ㄱ이 기대됩니다,,좋은 설명 많이 부탁드려요..ㅎ
한국의 근대미술, 소중하지요. 정월초하룻날 인왕산에서 산친구들과 해맞이 산행후에 10시반부터 4시간가량 관람했어요. 다음날 다시 약 두시간정도 찾아봤지요. 일부는 아주옛날 한30년전에 같은자리에서 본 작품들도 더러있더군요. 특히 김기창화백의 작품과 부인 박래현화백의 작품이 마주보고 전시되어 인상적이었읍니다.
남관 선생 그림도 있는것 같던데,,과천에 있던 그림들을 서울 도심에서 편하게 볼수있다는게 좋구요,,하루빨리 국립미술관이 도심으로 옮겨왔슴하는 바램이 큽니다..김기창 화백과 박래현 화백의 그림을 보면 과연 누가 누구에게 영향을 준것일까 하는 궁금증이 많이 생겨요,,개인적으론 김기창 화백님이 영향을 더 많이 받지않았을까하는 생각이,,ㅎㅎ,,또한 종교가 화가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는지도 느끼게 되구요..덕수궁은 갈때마다 아련한 옛생각들이나게하지요,,특히 석조전 뒷쪽을 가보면 어렸을때 건물뒤 계단아래 으슥한 곳에서 숨어 담배피던 생각도 나고,,^^::
저두 봤는데 좋은 작품들 많았어요~^^ 글구 공짜라서 더 좋았구여,,.ㅋㅋ
저두 쪼아요,,,공짜~~
지난번에 보고 오늘 가서 또 보고 왔고 10일날 오후에 부지런히 이곳 설명하고 정모 가려고 하는데... 보스코님 다음에 뵈야겠네요
이날 리움에 가셔서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실거라 기대됩니다,,이날 리움 가시는 분들은 완전 행운이네요,,,달항아리님에다가 민중님까지 합류하니..전문가들을 대동한 미술관 관람은 정말 자주오는 기회가 아니죠,,^^
처음에는 덕수궁 미술관 전시만 보려했는데 novio님의 정보 제공으로 시립미술관 관람을 추가 했습니다. 우연인지 두 전시가 상당히 연관성이 있고 비록 구상계열에 한정되있다지만 덕수궁에서 근대미술의 근간을 보고 시립에서 그 뿌리에서 뻗어져 나와 성장하는 후배작가들의 작품을 보면 참 좋을것 같네요,,타임 스케쥴상 시립을 먼저 보아야하는게 조금 아쉽지만..
지난 수욜에 피터팬과 시립에 가서 퐁피두 센터에서 온 작품들 보고 1층으로 내려와서 우리나라 작가분들의 따끈따끈한(?) 작품들을 봤는데 느낌이 좋았어요~ 피터팬도 본인 스스로 작품 설명을 제게 해주며 퐁피두 만큼 지루해하지 않았다는..ㅋ 아마도 같은 땅에 사는 사람들만의 동질감때문에 작품들이 더 편안하게 다가왔나봐요.^^* 한마디로 느낌이 구수하다는 거~~ ! (파랑새 생각.ㅋ)
저도 여기 다시봐야 하는데.... 봄에 보려고 기다리고 있어요^^; (이날 못가기도 하구) 봄의 덕수궁하고 같이 봐야지.. 잘다녀오세요~
역시 정모날이라 이어서인지,,아님 날이 추워서인지 참여인원이 별로 없느시군요(왕반님 한분?) 그래도 갑니다,,ㅋㅋ,,참석하실분은 문자나 전화주시고 시간 지켜주세요..(날도 춥다는데 전시보고 얼큰한 무교동 낙지볶음이나 먹으러갈ㄲㅏ나?)
캬~. 맛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