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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내촌면 답풍리 물안개 피는 단풍마을의 신축 마을회관에서 5.3일 당일일정으로 제155회 농촌사랑농도상생포럼을 개최했습니다.
단풍마을은 지난해 6월 물안개 피는 단풍마을이란 마을표지석 제막식을 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여, 9월 NH저축은행과 또 하나의 마을만들기 자매결연 추진과 명예이장 위촉식 개최 및 환경정비 행사 실시, 10월에는 홍천군 자체사업인 창조마을만들기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1억원의 상금을 받았으며, 금년에는 정월대보름 동네잔치, 마을주민 산책로 걷기대회 등 지속적으로 활성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열정적인 마을입니다.
그동안 착실하게 마을사업 준비를 해오고 있는 단풍마을이 우리포럼을 통해 주민역량을 강화하고 마을발전방향을 설정하고자 포럼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우리포럼에서는 주민의 설문조사를 통한 역량진단과 처방, 마을사업에 있어서 공동체의 중요성과 활용방안 및 마을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축제 등에 대한 전문가 강의와 토론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포럼에는 허필재 이장님을 비롯한 마을주민 65분이 참석하였고, 포럼마을인 원주 학곡리 2분, 홍천 열목어마을 1분, 능뜰마을 1분, 픙암2리 2분, 평창 회동리 3분, 철원 연지곤지마을 2분, 인제 햇살마을 1분이 참석하였으며, 포럼회원으로는 강원연구원 김주원 박사, 한국농어촌공사 김기업 실장, (주)디마르 박미리 대표, 강원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 어재영 고문, 한림성심대학교 이복수 교수, (사)몸살림운동본부 고인택 사범, (주)솔이아빠 김재준 대표,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김진천 교수, 한라대학교 신현식 교수께서 참석하였고, 외부인사로는 홍천군 허필홍 군수, 강원도의회 신도현 의원, 홍천군의회 나기호 부의장, 박영록 의원, 농정과 최승구 과장, 내촌면 신진숙 면장, 장윤희 산업계장, 前홍천군 부군수 박장규, 국제자원식물개발원 박석근 원장 등 많은 분들께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포럼의 시작에 앞서 허필홍 군수는 오늘 소중한 시간을 단풍마을에서 포럼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하면서 살기좋고 행복한 마을을 가꾸고 있는 주민들께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타 마을엥서도 공부하러 홍천군을 찾아주신데 대해 감사드리며 포럼에서의 이러한 노력이 마을발전의 확실한 방법이 될 것이라 하며 포럼의 역할에 대해서도 감사드린다고 하였습니다.
마을가꾸기는 쉬운 것과 잘 할 수 있는 것부터 시행하면 될 것이라고 하면서, 그동안 마을을 가꾸는 것이 꽃길을 걷는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고, 마을의 발전이 면, 나아가 홍천군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아름다운 노력이라 했습니다.
신도현 도의원과 나기호 부의장, 박영록 의원, 신진숙 면장은 단풍마을에서 포럼을 개최해주어 고맙다고 하면서, 이러한 마을과 전문가들의 노력이 너무나 아름답고 글로 쓰면 베스트셀러가 될 것이라 하였습니다. 특히, 단풍마을 주민들의 열정과 협력이 대단하기에 조만간 전국 최고의 마을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 하였습니다. 마을의 변화발전의 원동력은 이장님의 추진력에서 나온다고 하며 주민의 성원과 함께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 하며, 주민과 포럼 전문가들의 모습이 아름답다고 했습니다.
허필재 이장은 마을현황과 주민들께서 생각하는 마을의 미래모습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답풍리는 예부터 마을 한가운데 실개천이 흐르고 양 옆으로 개천을 따라 자연 단풍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踏(밟을답) 楓(단풍나무풍)자를 써서 단풍나무잎을 밟고 다녔다고 하여 답풍리라 불리워졌다고 합니다.
지형적으로는 북쪽에는 내촌의 명산인 백우산이, 서쪽으로는 매봉(봉황)산이 있으며 마을을 휘감고 도는 내촌천 양옆으로 넓은 뜰과 마름다운 산으로 둘러쌓여 인심 좋고 물 맑은 마을로서, 아들을 낳으면 용감하고 총명한 장수가 되고, 딸을 낳으면 미인이 많이 탄생한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1900년대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자연부락인 미골, 용포동, 삼선당, 솔경지, 답동, 추곡 등 6개 마을을 합쳐 지금의 답풍리 마을이 되었다고 하며, 145가구 231명의 주민들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주요작물은 애호박, 오이, 단호박, 벼, 율무, 콩, 더덕, 잡곡류 등이며, 마을자원으로 내촌천과 수중보 4개소, 저수지 2개소, 연못 1개소, 동답 1,050평, 임야 3,000평, 300년 수령 은행나무 3그루 및 소나무 2그루가 있다고 합니다.
마을에는 先代功德追慕永世不忘碑가 있으며, 그 유래는 지금으로부터 약 120여년전 당시 이장이신 박기승님과 마을 유지이신 허만유님께서는 마을공동자산이 없음을 안타까이 여기시어 동답마련을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고 가난을 극복하시며 마을주민 백한분이 의기투합하여 짚신을 3,030켤레를 삼아 얻은 이득금을 종자돈으로 하여 지금의 동답 2,994평을 마련하였다고 합니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희생과 봉사였으며 이 얼마나 거룩한 공덕이며 실로 위대한 창업이라 사뢰치 않을 수 없습니다. 이에 지금의 후대들은 매년 마을 대동회날 선대들의 그 숭고하고 거룩한 정신을 깊이 기억코자 답풍리개발위원회 주관으로 추모제를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전통을 이어받아 마을에서는 물안개피는 단풍마을 잘전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마을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2015년 청장년 25명이 중심이 되어 내촌천에 뗏목 설치 및 제방 코스모스 꽃길 조성, 다슬기 치패방류, 2016년 섶다리 재현과 개복숭아심기, 2017년 창조마을만들기 시행, 돌배나무 심기와 하천정비, 2018년 꽃잔디 화단 조성, 관상용 호박터널, 소식지 발간, 단풍나무 심기, 표지석과 솟대 및 이정표 세우기, 팡조마을 대상 수상, 2019년 마을회관 신축 등을 하며 기업형 새농촌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에는 농촌현장포럼을 통해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하였는데, 비전을 물안개 피어나는 풍요롭고 행복한 단풍마을로 하였으며, 전략목표를 깨끗하고 아름다운 단풍마을, 참여하고 소통하는 행복건강 단풍마을, 승승장구 경제공동체 단풍마을로 설정하고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장기 계획으로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하였으며, 2019~2020년은 준비단계로서 경관과 환경개선 및 역량강화를 추진하고, 2021~2022년은 도약단계로 문화복지를 증진시키며, 2023~2024년은 발전단계로 체험소득을 추진하고자 하며, 이에 따른 사업과 기반시설 등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히고, 마을주민 모두가 풍요롭고 행복한 마을을 실현하기 위하여 무한한 잠재력으로 지속적인 발전가능성이 있는 마을이라고 하였습니다.
이장님의 발표후에는 단풍마을 출신의 해금연주자께서 마을회관 건립과 포럼개최를 축하하는 축주를 하였는데, 전통음악과 유럽고전음악 및 첨밀밀 등을 연주하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단풍마을이 낳은 따님으로 최고의 해금연주자의 연주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김주원 박사는 설문조사를 통한 주민역량 진단과 처방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마을에서 생홀공동체로부터 출발하여 경제공동체로 방향을 잡고 중장기계획을 수립한 것은 매우 좋은 방향이라고 하였습니다.
마을사업이 왜 필요한가에 대해 과거에는 국가가 모든 것을 다 해줄 줄 알았었는데 그렇게 되지 않고, 수출이 세계7위, GRDP 12위의 경제 대국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도농간의 격차가 커지고 농업인의 삶은 그리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마을에서 스스로 준비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우리가 행복해 질 수 없다는 것이 증명된 것이니, 마을 스스로 공동체를 형성해 함께 추진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다만 포용적제도를 선택한 나라는 다양한 계층과 집단의 참여를 보장하여 성공하는 반면, 착취적 제도를 선택한 나라는 다수에 대한 소수의 착취를 정당화 하는 는 실패한 경험이 비추어 마을에서도 포용적인 활동을 하라고 하였습니다.
공동체의 성공과 실패원인은 문화인류학적 관점에서 볼 때 위기요인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장기적 결정을 내릴 수 있는가, 즉 장기계획 수립능력이 있는가, 공동체의 가치 중 지킬 것과 버릴 것을 구분하고 새로운 핵심가치를 수용하는 과감한 결정을 할 수 있는지의 핵심가치 조정능력이 좌우한다고 하겠습니다.
우리농촌이 성공요인으로 마을가치의 변화를 얼마나 이끄느냐 라고 할 수 있는데, 과거에는 자산가치를 중요시 하였으나 생활가치인 안전, 안심, 풍요로움을 중시하는 사회로 변화하였으며, 토지의 보유보다는 이용으로의 변화, 농업과 함께 하는 생활보다는 안전한 먹거리, 생명농업 체험을 중시하고, 만든 것과 생산한 것을 파는 농업에서 팔리는 것을 만드는 농업으로의 변화, 사례로는 파머스 마켓이 있으며 강력한 판로와 도시민 교류 및 집객력 확보를 할 수 있고, 마을만들기에서 부가가치 만들기로의 변활로 유무형의 자원을 활용해 브랜드가치를 정립하는 것이 요구되며, 전문가의 중요성 또는 코디네이터의 필요성보다는 생활창조 컨셉의 강화가 요구된다고 하겠습니다.
우리 농촌을 힘들게 하는 4가지 요인으로는 먼저 토지이용의 문제로 이용계획 없이 개별로 전용하거나 임시방편으로 토지이용을 유도하는 것으로서 논밭의 축소와 잠식으로 생산기반이 축소되고, 폐가방치로 생활기반이 피폐해지고, 자연환경 보존 대상지정의 문제 등이 있을 수 있고, 두번째로는 토지소유의 문제로 부재지주 증가와 토지소유자와 생산 및 생활기반정비에 있어 합의형성이 어려움이 있을 수 있고, 세번째로는 농촌 인구구조 변화로서 농업종사자가 고령화, 세대교체 및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겪게 되고, 저출산 심화, 중장년층도 없는 한계마을 발생 증가 등을 들 수 있으며, 네번째로는 농촌 커뮤니티의 변화로 고령화와 과소화 심화, 공강 등 상업화 유통시설의 증가, 택지 증가, 비농가 증가, 공동체 기능 약화 등이라 할 수 있습니다.
헌법에서도 보장하고 있는 행복 추구권에 대한 답은 각양각색이고 누구나 꿈꾸고 있지만, 인생에서 행복이란 건강과 직업, 돈, 그리고 인간관계의 적절한 조화와 균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공동체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B. Kennedy는 사람들은 편협하고 얄팍한 잣대로 삶과 조직공동체의 발전을 평가하고 있다면서, 물질적인 것, GDP, 황금만능주의 등으로 소중한 것을 계산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행복한 공동체 사람들의 특징은 마을의 안전, 안정적 상태, 자부심, 더 많은 주민들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이슈와 프로그램 만들기를 지속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마을에서 할 일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이웃에게 친절을 베풀라고 했습니다.
베푸는 행위는 받는 사람이나 주는 사람에게나 모두 좋은 일이며, 사회환원이라는 것은 좋은 삶과 훌륭한 삶의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라 할 수 있고, 살면서 가장 훌륭한 기여가 무엇이넜나요라는 질문에 행복수준이 높은 사람들의 답변은 다른 사람이나 단체 또는 지역사회에 끼친 영향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직업이 갑을관계가 있는 교육자라고도 하기에 마을공동체에서는 갑을 없애기를 해야 할 것이며 리더의 중요성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마을이 행복을 만드는 장소로서 지금의 자리에서 현재 가진 것으로 더 행복해지는 방법은 바로 마을공동체 사업이라 합니다.
행복의 5가지 요소는 첫째, 직업으로서의 행복(Career Wellbing)으로 할 일이 있고 리더의 열정공유, 업무 몰입도, 둘째 인간관계로서의 행복(Social Wellbing)으로 사회적 연줄과 이웃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것, 셋째 富 경제적 행복(Financial Wellbing)으로 돈이 곧 행복이란 등식은 성립되지 않고 기본적인 충족으로 중요하고 통제역, 경험구매를 통해 남을 위해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며, 넷째 건강, 육체적 행복(Physical Wellbing)으로 라이프 스타일과 삶의 방식, 다섯째 공동체적 행복(Community Wellbing)으로 모임, 돌봄, 거주지 안전 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마을의 시대로서 마을인 안전을 지켜주며, 마을에서 배우고 자라고, 마을에서 주거와 환경을 지키고 가꾸며, 마을에서 문화예술로 놀고, 마을에서 경제 일자리를 통해 먹고 사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합니다. 마을의 숙제 즉, 안전, 교육, 일자리와 경제, 문화예술, 주거와 환경 등 우리가 풀어야 할 모든 문제의 실마리 역시 마을에 있다고 합니다.
크리킨디 이야기가 가슴에 와 닫습니다. 숲이 불타고 있어 숲 속의 동물들은 앞다투어 도망을 갔습니다. 그런데 크리킨디라는 이름의 벌새만은 왔다갔다 부리에 물을 한방울씩 담아와서는 산불에 떨어뜨리고 갔습니다. 동물들이 그 광경을 보고 '그렁 일을 해서 도대체 뭐가 된가는 거야?'라고 말하며 비웃었지만, 크리킨디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나는, 단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 뿐이야'라고 말입니다. 마을에서 외로운 길을 가고 있는 리더도 그렇고, 우리포럼의 회원들도 단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 뿐입니다.
주민설문 분석결과 비교적 높은 소득을 올리는 주민도 있지만 중간계층이 적고 매우 낮은 소득의 주민이 많아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으므로 저소득계층을 중간계층으로 끌어올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마을의 생활여건은 대중교통과 상하수도의 미비로 만족도가 떨어지는 반면, 주민간 관계원활도, 생활환경 쾌적도, 교육여건, 보건의료, 문화여가만졷도 등이 높다고 하여 앞으로 마을사업에서 어떤 부분의 생활SOC에 집중해야 할지 방향을 알 수 있습니다.
그동안 마을사업을 진행한 결과로 마을공동행사, 공공시설, 안전, 쓰레기 처리, 생활소비활동 등 미을기본환경의 모든 부분이 도내 평균 이상을 보이고, 마을생활여건과 가정생활 및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 역시 높게 나타났습니다.
주민들이 생각하는 마을사업 희망분야는 전반적으로 도내 평균을 상회하여 추진의지가 높은 것으로 판단할 수 있으며, 그 중에서도 체험형 관광마을 및 체류형 관광마을 특화가 높게 나타나 주민들께서 사업의 방향을 공유하고 있음을 알 수 있고, 앞으로 잘 추진할 수 있겠다고 예측할 수 있습니다.
지도자 일반역량도 솔선수범, 지도능력, 주민들이 잘 따름, 주민의견 적극 수렴, 청렴성, 신뢰, 독창적 아이디어, 항상 공부한다는 등 강원도내 평균 이상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결국 리더의 역량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팔로워십 또한 우수하고 공동체가 잘 형성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마을사업을 위한 모든 조건이 잘 갖춰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마을조직역량 또한 뛰어나서 적극적인 추진, 회의를 자주 잘함, 관련 정부수집, 성공적인 추진능력, 의견수렴, 사례 배우기, 공무원이나 전문가 활용, 장부관리 투명성 등 모든 지표 역시 강원평균을 상회하고 있어 성공마을이 될 여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을사업 투명성, 고객관리, 일하는 방식, 특성화사업 진행 등도 뛰어난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비록 마을사업을 늦게 출발했지만 주민들의 열정과 뚜렷한 의지 및 공동체 형성이 확실하고 상호 신뢰하는 사회적 자본이 잘 형성되어 있는 마을이기에 충분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김진천 교수는 마을공동체 잘 만들고 잘 활용하기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마을공동체사업은 지역주민 스스로 마을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주민주도 방식의 통한 공동체 활동 활성화 및 자립형 마을육성 기반구축을 위해 시행한다고 합니다.
교육, 문화, 복지, 지역경제 등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하는데, 먼저 마을자원찾기를 통해 자연경관, 하천과 호수 등 수자원, 보호수, 군락지, 마을숲, 철새, 곤충 등 동식물 자원 등의 자연자원과 농임수산물, 가공품, 저장고, 공예품, 체험프로그램, 관광시설 등 경제자원, 계단식 논이나 목축지 등의 농어업 경관, 솟대나 장승 및 성황당 등 문화경관과 문화자원, 전설이나 설화 및 지명유래, 사적지나 전통행사, 잔통공예등 문화역사자원, 그리고 공동우물, 빨래터, 공동행사, 화가나 도예가, 마을 브랜드, 영농법인 등의 공동체 자원 찾기를 하고 이에 맞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기대효과로는 주민 스스로 사업을 발굴하여 화합과 자치역량을 이끌어 내어 생활자치 토대를 마련하고, 주민간의 결속력 고양과 생활자치 능력 함양 등 삶의 질 제고, 주민주도의 공동체 형성을 통한 지속가능성 제고, 다양한 사회적 문제의 해결, 주민 필요사업 지원에 따른 수혜자 만족도 제고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다만, 성과도축위한 양적 확산은 질적 향상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일회성이나 참여자 부족, 공동체 활동에 저해가 되는 마을특수성, 행정과의 소통문제, 공동체 상호간의 네트워크 및 소통부족 등의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있으니 주의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21세기 사회적 환경변화를 인식하여 사업추진시 반영하라고 하였는데, 사회구성 하위시스템 및 상호관계 증가로 다원화되고, 구성원의 인구통계적 특성과 욕구의 다양화, 교육수준 향상에 따른 사회적 기대수준 향상과 생활의 질 향상 가치관이 다양화되는 등 의식화, 구성원의 과거 집합주의로부터 개인중시 성향이 심화되는 개인주의화, 핵가족화와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 및 인구구성의 변화, 조직문화의 여성화 증대, 전문가 비율 증대에 따른 전문화, 인구의 노령화, 정보 기술환경의 현대화, 지방화와 국내시장의 개방화, 다품종 소량생산과 기존시장의 축소 및 새로운 시장의 등장에 따른 시장세분화 등이 그 특징이라 하겠습니다.
최근의 소상공인 시장 소비트렌드를 보면, 1인, 2인 및 노인인구 증가로 혼밥, 혼술 및 웰빙업종이 증가하고, 수면카페, 마사지숍, 힐링카페, 스터디센터, 소호사무실, 비즈니스센터 등 여가 관련 성장업종이 생겨났으며, 베트남쌀국수, 수제 샌드위치, 수제버거, 수제쌀버거 등 가치소비업종이 나타나고 있으며, 스크린야구, 스크린테니스, 스크린사격장, 방 탈출카페, VR방 등 4차산업혁명이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있고, 편의점이나 치킨 및 분식점보다 커피 전문점이 크게 늘어 커피열풍이 지속되고 있고, 편의점이 신선식품을 취급하는 등 음식편의점으로 변신하고, 업종의 양극화가 진행되며, 노인요양센터, 요양병원 관련 용품사용 증가 등 실버산업이 증가하고, 소비자가 제품까지 변경하는 수요중심 시장으로 변화하며, 영업의 시대가 도래한다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소상공인의 창업과정을 마을에 적용한다면 보단 탄탄한 사업이 될 수 있으며, 창업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창업 전제조건으로 자기스스로를 분석하고 가족과 지인의 협력 및 활용자산을 분석해야 할 것이며, 창업 아이템은 경험과 지식, 자격, 틈새아이템, 자산, 인허가 등을 따져 선정하고, 창업 장소는 입지와 상권, 업종과 영업상태에 따라 선정하고, 영업방침으로 판매처, 취급상품, 구매처, 판매방법 등을 설정하여야 하며, 사업계획은 투자손익 계산, 월차계획, 목표매출과 비교검토 등을 통해 세워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사업자금 조달을 위한 자본계획, 차입처, 상황계획 등을 수립하며, 사업개시를 위해서는 사업형태 선택, 인허가, 마케팅, 종업원 확보 등을 고려해 준비하며, 창업시에는 개업안내, 개업기념 기획, 오프닝 세레모니 등 꼼꼼히 준비해야 한다고 합니다.
사업계획서에는 사업개요, 창업자 개요, 상품성 분석, 시장성 분석, 입지 및 상권분석, 점포계획, 판매계획, 인원계획, 투자계획, 매출계획, 비용계획, 이익계획, 자금계획, 재무계획, 수익성분석 등이 포함되어야 하며, 이러한 과정을 거쳐 검증될 때 창업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업계획서는 목적 적합성, 일관성, 객관성, 충분 명료성, 탄력성, 설득성, 검증가능성이 있어야 제대로 된 계획서라 할 수 있으며, 사업계획의 궁극적인 목적은 수익과 비용의 산출, 투자규모의 산정, 외부자금의 조달 및 공공기관의 인허가라 합니다.
최근의 소비환경 변화는 저성장시대로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가치소비가 전착되며, 상생의 시대가 되어 친환경, 사회친화, 의견개진, 이슈참여가 늘어나고, 빅데이터 시대에 이르러 능동적 구매, 기업의 활용도 제고 등의 변화가 있어, 아껴 쓰고 바르게 쓰고 똑똑하게 쓰는 소비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마케팅과 과정에 참여하는 신프로슈머화 되어 마케팅에 있어서는 고객을 전문개발자나 홍보요원으로 활용하기도 하며, 사회이슈에 민감한 쇼셜 슈머인 소비자를 위해 공익 생각하는 신상품과 사회문제 해결을 소비자와 함께 하는 마케팅이 떠오르고, 나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큐레이 슈머인 소비자를 위해 상품을 넘어 라이프 스타일의 제안, 모두를 위한 디지털 집사 등을 마케팅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소비트렌드를 알아야 개발하고 판매하는 상품과 서비스가 성공할 수 있다고 하면서 2018년의 10가지 소비트렌드 키워드를 소개했는데, 가성비나 품질보다 컨셉이 중요하니 마케팅이 아니라 컨셉팅하라는 컨셉을 연출하라, 유통이 세분화되어 세포단위의 시장이 만들어지는 세포마켓과 소비자가 직접 판매한다는 셀슈머, 새로운 복고라 할 수있는 요즘 옛날, 뉴트로, 친환경제품을 반드시 해야한다는 필환경시대, 가짜뉴스 속에서 결정장애가 생기고 관계맺기를 힘들어 하녀 만들어진 타인으로부터 답을 구하는 감정대리인, 내마음을 부탁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로부터 결정은 철저히 데이터에 입각하는 데이터 인텔리전스, 단순유통공간이 카페나 책방 또는 전시회장으로 변신하는 공간의 재탄생 카멜레존, 밥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사주고 남는 시간에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는 '밥 잘 사주는 예쁜 엄마', 탈 며느리, 탈 시부모가 되어 자식간의 소통은 단톡방을 통해 이뤄지고, 새로운 도우미 경제가 발달하여 밀레니얼 가족, 남의 눈길은 중요키 않고 나만의 시선이 절대적이며 자기애로 무장한 그 곳만이 내 세상, 나나랜드, 감정노동의 보호와 갑질을 하지 않는 매너 소비자가 그것입니다.
또한 불황기의 사회현상과 경영전략을 살펴보면,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가속화될 때는 고객의 소비심리를 앍어야 하고, 소비의 양극화 현상이 진행될 때는 현장의 니즈(needs)를 점건하며, 소비와 생산의 동반감소가 일어나면 새로운 아이디러를 개발하고, 수익성 위주의 영업지향을 위해서는 서비스의 질을 높일 것이며, 생활지원 업종의 상승세가 지속되면 할인보다 덤의 전략을 세우는 것이 유리하고, 서비스 업종의 혼란기에는 CMR에 충실해야 하고, 저가형 알뜰산업이 등장하면 고정비 중 변동성 고정비를 줄이며, 질보다 양을 중시할 때에는 투자의 선순위를 고객에 맞추고, 가격구조 파괴현상이 심화되면 판촉의 원칙에 충실하며, 고객 소비동선의 하향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작은 것에 철저하라고 했습니다.
고인택 사범은 몸살림운동과 건강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이론적 배경과 함께 실습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집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우리가 몸살림을 하는 이유는 자신을 다스리고, 가족의 건강을 돌보며, 이웃과 나누는 삶을 위한 것이라고 하며, '인류 건강증진을 위한 예방의학 차원의 운동방법을 제시하여 건강한 삶을 추구한다'는 것이 몸살림의 강령이라 합니다.
건강이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아무 탈이 없고 튼튼하거나 그러한 상태를 말하는 것이며, WHO헌장에는 단순히 질병이 없고 허약하지 않은 상태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육체적, 정신적 및 사회적으로 완전한 상태를 말한다고 합니다. 건강의 패러다임이 병고로부터의 해방이란 협의의 의미에서 맘 먹은 대로 인생을 향유할 수 있는 체력의 배양이란 광의의 의미로 확대되고 있다고 합니다.
몸살림 관점에서 병의 발생원인은 고관철이 틀어져 골반과 엉치가 틀어지고 좌우 차이가 생기게 되어 경추와 흉추와 요추가 휘게 되어 결국 내장기관이 눌려 각 기관들이 제대로 역할을 못하게 되어 발생한다고 합니다.
고관절은 인체의 주춧돌과 같으며 틀어지는 이유는 다리가 자기 한계를 벗어날 때나 심하게 넘어지거나 엉덩방아를 찔 때이며, 이상유무를 판단하려면 신발 뒷축이나 바지 밑단이 다는 것이 다른 것을 보거나 양 어깨 높이 또는 양발의 각도가 다르거나 요통 신경통 등으로 알 수 있습니다.
엉치뼈는 허리 아래쪽에 7~12cm간격으로 양쪽에 살짝 튀어나온 뼈를 말하며, 고관절이 틀어지면 어치뼈가 아래로 처지고 허리통증이라 생각하게 된다고 하며, 요추는 협착증과 분리증 및 추간판 탈출증이 있을 수 있고, 흉추는 척추 측만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3번 흉추는 심장과 뇌와 관계가 있어 고혈압과 뇌졸증을 유발하고, 4번은 만복중추신경으로 비만을, 4,5,6번은 면역체계와 내분비계통으로 성장판, 아토피 및 대상포진과 관계가 있고, 11번은 췌장과 관계되어 당뇨와 유관하묘, 경추는 일자목, 거북목, 목디스크를 일으킬 수 있으며, 우측은 두뇌관련 질병인 중풍, 치매, 편두통, 건망증, 좌측은 이목구비 관련 질병, 비염, 이명, 날파리, 갑상선과 관계된다고 하며 목은 위로 15도 이상 들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어깨는 오십견과 견비통을 일으킬 수 있으며, 좌측은 기흉 등 폐관련 질병을, 우측은 부정맥 등 심장 관련 질병과 관련이 있으나, 가슴을 쫙 펴면 어깨와 심장, 폐, 간에 관련된 질병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치골은 여성질환인 부인병의 근본원인이 되며 왼쪽으로 틀어지는 경우가 많아 생리통, 생리불순, 자궁근종, 불임, 유산 등의 대부분의 부인병의 원인이 된다고 하고, 엉치등벼인 천추는 치질, 요실금, 전립선, 스테미너와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몸의 내장기관은 플라스틱 모형처럼 고정되어 있지 않고 허리와 어깨와 목을 숙이는데 따라 밑으로 처져서 긴장하고 굳어지게 되어 병이 발생하며, 간은 간경화로, 신장은 붓기와 피료로, 방관은 빈뇨로, 위는 위하수나 소화장애로, 대장은 변비나 설사를 일으킨다고 하며, 항상 바른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공명이란 몸살림에서 사용하는 용어로서 인체의 배터리 역할을 하는 곳으로 배꼽아래 손가락 세마디 아래에 위치하며 만성피로, 수족냉증, 내장기관 관련 질병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허리를 세우고 가슴을 펴면 건강과 함께 마음까지 열린다고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바른자세를 유지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까? 몸살림운동과 더불어 코어운동을 보조적으로 하라고 합니다. 몸살림운동이란 부조화된 신체와 장부의 균형을 유지하여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며, 코어운동이란 속 근육의 근력을 배양하여 유연성과 탄력성 및 지구력을 향상하는 운동이라 합니다.
몸살림에는 8가지가 있는데, 목뼈, 등뼈, 허리뼈, 고관절, 무릎, 발목, 어깨의 각 마디와 모든 관절을 부드럽게 함으로써 유연성을 키워주고, 주변의 근육 연성을 강화시켜 각각의 뼈가 제자리를 지키게 함으로써 건강을 유지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척추를 바로잡고'. '공명을 숨쉬게'하며, '오장육부가 제자리를 찾게'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몸살림 팔법은 8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운동을 할 때는 모든 운동이 그렇듯이 '힘을 빼고, 천천히, 몸의 중심을 유지'하도록 해야 하며, 건강은 절내로 남이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니만큼 꾸준히 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이 흘린 땀방울이 건강의 지름길이 됩니다.
첫째, 온몸운동은 전체 관절의 마디를 풀어주고 제자리를 잡게하는 것으로 양손을 깍지 끼고 온몸을 좌우로 가볍게 돌려주는 운동입니다.
둘째, 서서 허리굽히기는 엉치뼈의 제자리를 잡아주고 허리와 골반 근육의 연성을 강화하며 허리근육을 위아래로 재배열 해주는 동작으로서, 허리를 굽혔다가 상체를 뒤로 젓히는 동작입니다.
셋째, 서서 팔 돌리기는 어깨관절과 위로부터 등뼈 네마디의 갈비뼈가 제자리를 찾도록 하는 동작으로 양팔을 안쪽이 귀를 스칠 만큼 최대한 모으면서 뒤쪽으로 돌리는 운동입니다.
넷째, 팔 뒤로 어깨 젖히기는 어깨와 양 어깻죽지 사이에 굳어져 있는 근육을 풀어주고, 어깨뼈와 등뼈 1,2,3번 주변의 근육에 자극을 주는 효과가 있는 운동으로 팔을 뒤로하여 손바닥이 하늘을 향하게 고정하고 무릎을 궆혀 몸을 아래로 낮추는 동작이다.
다섯째, 앉아서 허리 비틀기는 옆구리의 유연성을 강화하고 오장육부가 제자리에 잡히도록 하는 것으로 한손은 앞으로 내밀어 바닥에 놓고 다른 손은 위로 돌려 꼬리뼈 뒤의 바닥을 짚고는 뒤의 팔과 어깨의 힘을 이용하여 상체를 위로 들어 올리고 그 힘으로 허리부터 등까지 최대한 펴지도록 하는 동작입니다.
여섯째, 누워 등뼈 바로잡기는 등뼈 열두마디와 갈비뼈 연결부분의 이상과 척추 자체의 문제도 스스로 바로잡는 자세로서 편히 누워 몸에 긴장을 풀고 팔을 바닥과 수평을 이루게 하고 머리 위로 쭉 뻗으며 동시에 발과 다리를 아래로 최대한 뻗는다. 양손을 끌어내려 가슴 옆에 두고 손바닥이 천장을 향하도록 하여 앞으로 빠르게 뻗으면서 숨을 내 뱉는 운동입니다.
일곱째, 누워 공명 틔우기는 아랫배 대장과 신장 사이에 있는 공명을 틔워 주어 기운을 북돋아 주며, 하복부 신경총을 자극해 생식기와 연결된 신경을 활성화시키는 운동으로, 엎드린 사람의 허리에 자신의 허리를 붙여 책상다리나 가부좌를 하고 앉아 엎드린 사람의 허리를 베고 뒤로 누음으로서 어깨가 펴질수 있도록 팔을 양 옆으로 펼치거나 머리 옆에 놓는 자세이다.
여덟째, 앉아 척추 세우기는 목뼈, 등뼈, 허리뼈 전체를 바로 서게 하여 더불어 마음수양도 하는 운동으로, 편한 자세로 앉아 어깨를 으쓱해서 뒤로 넘김과 동시에 양손깢기를 껴서 허리 밑으로 쭉 내리고, 깍지를 낀 손목이 직각이 되게 하고 엉덩이에 붙입니다. 어깨에 들어가 있는 힘을 빼고 대신 깍지응 낀 손에 힘을 주어 팔꿈치를 가운데로 모아 그 힘으로 어깨를 당겨 펴지게 합니다. 이 자세를 완성하면 가슴과 어깨가 완전히 펴지고 허리는 안으로 살짝 들어가 만곡을 이루게 되며, 어깨와 고관절을 이은 선이 지면과 수직이 되어 매우 안정된 자세가 됩니다.
이렇게 여러가지 운동이 있지만 이들을 포괄할 수 있는 운동인 방석운동을 한다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데, 방석을 접어 상단 겨드랑이 밑에 일치하고 누워 팔을 위로 하는 자세로서, 허리만곡, 처진어깨 원상태, 심폐기능 활성화, 굽은 목을 제자리, 복부비만, 변비 등에 효과가 있으며, 하루에 아침져녁으로 15~20분씩만 하면 좋다고 합니다.
걷기운동은 팔을 뒤로하여 깍지끼고 손바닥을 직각으로 하며 뒤꿈치만 드는 제자리 걸음을 하루 20분하는 것으로 허리를 세워주고 굽은 등을 펴주며 가슴공간을 넓혀주고 심폐기능을 활성화하며 고관절 주변근육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에 탁월하다고 합니다.
신현식 교수는 사례를 통해 발견해보는 마을축제 기획과 운영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단풍마을에서 축제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평창군 봉평면의 효석문화제를 중심으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효석문화제는 마을축제에서 문화관공축제로 발전한 대표적인 사례로 축제를 통해 4계절 체험을 이끌어 내고 마을을 테마마을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동안 매년 2~3억원의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구심점을 축제에 두고 필요한 인프라 한두가지씩 건축해 지금은 100억 이상의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체험, 가족, 교육, 야간 및 연계 프로그램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메일을 브랜드로 하여 메밀가루, 막걸리, 차, 한우, 쌀, 메밀미숫가루, 부침가루 등의 상품을 만들고 이미지를 브랜드 전략으로 성공시켰다고 합니다. 지역브랜드의 의미는 축제에 브랜드가 노출되어 지역의 애호도와 인지도가 증진되며, 지각된 품질과 지역 이미지로 굳어져 결국 지역상품의 판매로까지 이어져야 합니다.
화천의 산천어축제가 축제기간인 겨울의 축제로는 성공하였지만 나머지 계절에는 상품과 전략이 없고 관련 상품 등을 통해 소득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것은 바로 브랜드전략의 실패에 따른 것이고, 결국 화천의 이미지를 못만들었다는 것입니다.
반면 함평의 나비축제는 함평을 알리고 나비가 서식하는 곳이 청정지역이고 친환경적인 이미지로 굳혀져 청정이미지의 농산물로 자리잡아 도시민이 믿고 구매하는 형태로 연결되었다는 것이라 하면서, 축제는 단순히 축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농산물의 판매전략까지 가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봉평은 깊은 산골마을로 써 마을을 발전시키고자 축제가 필요했으며, 다른 마을이 가지지 못한 봉평만의 자원인 이효석과 메미을 찾아내었고, 주변환경요인인 고속도로, KTX, 대한민국 제1호 문화마을 지정, 물레방앗간 조성, 메일꽃장려사업 실시 등이 지속적으로 뒷밭침되었기에 성공의 시너지를 낼 수 있었습니다.
축제는 백일장으로부터 점차 축제로 발전하는 단계를 거치며, 1~2년의 시험기간을 통해 맛보기 행사를 하면서 주민들의 역량도 늘어나고 축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됩니다.
봉평의 축제는 목적이 명확한데 봉평출신의 가산 이효석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널리 알리고 계슬발전시켜 지역의 문화창달 및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창출에 있습니다. 이처럼 지역경제 활성화와 4계절 축제를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잡았으며, 이렇게 목표가 명확하기에 추진과정에서 갈등이 있더라도 옳고 그름을 목적에 비추어 판단하기에 명확히 해소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즉, 모든 주민이 목적이 명확하다면 공동체의 합의도출이나 갈등해결이 보다 쉽게 될 수 있으며, 꾸준한 노력의 동력이 된다고 합니다.
축제의 방향과 주제도 가산문학의 향기를 느끼고 즐기는 문학의 향수, 소설 속의 메밀꽃밭을 체험하는 아른다운 자연의 향기, 그리고 소중한 전통문화와 민속을 체험하는 전통문화의 향기로 설정해, 문학과 농촌과 자연과의 만남을 주제로 했습니다.
많은 경우 행정에서 돈을 받아서 축제를 하는데 이는 성공가능성이 낮고, 주민들이 십시일반 거둬서 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즉 마을 구성원의 화합과 구성원의 참여가 필요하며 사회적 자본이라 하는 신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행정에서 돈을 받아서 하는 축제들은 예산의 대부분을 무대와 조명 및 음향에 사용하고 실제 프로그램에는 얼마 사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축제를 준비한다면 주민들이 다소 어설프더라도 무대와 조명 등을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면 2,000만원의 예산으로 1억 이상의 축제를 만들고 성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공유경제 개념을 가져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봉평 주민들에게 있어 지역관광, 프로그램, 축제장 및 의식 중에 주민의식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일본 선진지 답사를 하면서 마을만들기 성공요인이 무엇인지 배우는 기회고 가졌다고 합니다.
문학마을과 메밀꽃마을 및 축제의 마을이란 이미지를 만드는데 10여년이 걸렸으며 매년 축제를 향상시키는데 예산을 들여 마을이미지를 도출하게 되었고, 강릉을 목적으로 하는 관광객도 반드시 봉평에 들려 막구수를 먹고 이효석 문학관을 둘러보고 가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축제 이후에 3배의 경제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타 면지역의 인구는 감소한 반면 봉평면의 인구는 약 1,000명이 증가하고 펜션, 음식점 등 다양한 일자리가 생겼다고 합니다. 이는 화천의 산천어 축제에 100만명이 찾아오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지만 인구가 그대로이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브랜드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축제 준비가 효석문화마을 주민들을 응집시켰는데, 주민들이 울력으로 꽃을 심고, 지붕이억을 얹는 등 자연스럽게 마을만들기를 진행하였으며, 주변에 이렇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각종 사업을 투여하는 등 도와주어 지금에 으르렀다고 합니다.
농심과 공동체를 기반으로 부활시켜야 축제가 성공할 수 있지만, 잘 되면 꼭 문제가 나타나는데, 이때는 주민들의 명확한 비전공유가 되어 있다면 갈등이 해소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을축제가 지역축제오 문화관광축제로 발전하였으나, 전국에서 이를 따라하는 유사축제들이 늘어나기도 하고, 어느순간 방문객이 감소하는 등 다소 침체되게 되었으며, 이때 전문가의 새로운 프로그램 등 리뉴얼이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효석문화제는 메밀꽃 경관을 중심으로 한 경관축제의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땨문에 분명한 편의시설 사용과 체험프로그램을 시행할 수 있는 행사장의 수용한계점이 있기에, 무조건 많은 방문객보다는 적절한 인원의 최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프로세스가 필요합니다. 즉 방문객 만족도가 상승하면 체류시간이 증대할 것이고, 이에따라 높은 재방문률을 보여 방문객 소비지출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추진위원들이 매너리즘에 빠지고, 성과에 도출에 따라 자기들이 최고이고, 권역을 가졌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정치적인 대립과 주민을 부리려고 하는 등 가치관의 변화가 오는 순간이 되었다는 것이며, 경영논리로 하면 갈등구조가 나타날 수 밖에 없므로 경영마인드에서 벗어나 사회문화마인드가 더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해야 풀릴 수 있습니다.
축제도 하나의 생명체와 같아서 일반적으로 10년정도 수준에서 머무는 지체현상이 많으나 더 도약하는 축제가 되어야 하는데, 주민들이 초기의 순수성을 되찾고 열린 생각과 외부의견을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민들의 마음가짐과 공동체성이 지속가능 여부를 결정하며, 축제가 도구가 되어 결속을 만드는 것이 우선시 되면 성공할 수 있고, 도시민의 마음으로 돈만 벌려고 한다면 성공할 수 없으니 경계해야 합니다. 변화에 게으른 마을축제는 사라지게 된다고 합니다.
마을축제의 지향점은 마을공감대 형성과 지역성에 대한 재인식, 마을공동체의 의식과 문화공동체 의식 함양, 조화와 소통의 매개체, 여가활용의 기회제공과 재사회화라 하겠으며, 주민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생산자인 동시에 소비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축제를 하면 많은 경우 부녀회원들이 고생을 많이 하는데, 이는 욕심을 덜 가지거나, 축제기간을 일요일에 끝나는 게 아니라 월요일에 끝나게 하여 월요일 하루는 방문객이 적을 것이니 주민들이 우리끼리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그간의 힘든 것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축제는 축제 당일만이 아니라 축제를 기획하고 준비하는 1개월전, 2개월 전부터 축제라고 할 수 있으며, 그 기간을 주민들이 즐기고 단합하는 시간으로 과정을 즐기는 시간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서로 역할을 나누어 전 주민이 '나는 뭐를 해야해?'라고 할 수 있어야 합다는 것입니다. 이는 사람에 대한 기획이 필요한 것이며 축제를 내 삶의 일부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하고, 축제가 내 삶의 일상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축제 4개월전부터 배추를 심는 이유는 축제때에 쓰기 위한 것으로 이미 축제는 그때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고 한두번으로 의식변화가 되지는 않지만 꾸준한 노력과 대화와 방법을 찾아가야 성공적인 축제 및 주민이 즐기는 축제가 가능합니다. 대표 몇몇이 끌어가는 축제는 성공할 수 없으며 리더가 이끌어 가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하며, 계획수립부터 주민과 행정이 서로 아이디어를 모으고 이를 어떻게 녹여낼 수 있는지 고민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평창의 송어축제도 흑자를 내는 유일한 축제라 할 수 있는데, 행정에서 1억을 지원하고 축제위원회에서 30억을 들여 축제를 개최하여 35억 수준의 성과를 내고 있고, 4~5억의 수익금은 100여명의 주민스탭의 일자리, 학생들의 알르바이트, 장학금 등 사회에 환원하고 있습니다. 군의원과 면장 및 축제위원회 등이 정기적으로 매달 회의를 하며 발전방안을 찾아가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의 대부분은 구축된 브랜드의 힘에 이끌려 오지만 이것을 이끌어 가는 것은 마니아그룹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테면, 가평 자라섬의 째즈축제에 온 사람들은 모두가 째즈를 알고 즐기는 사람은 아니며, 오리혀 수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하니 우리도 그들처럼 돗자리를 펴고 와인과 치즈를 먹으며 영화속 한장면의 문화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오는 사람들이란 것입니다.
특히 마을축제는 주민화합과 공동체가 우선이지 관광객이 우선이 되면 안되는 것이고, 마을에서 먼저 즐기고 시작하면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찾아 올 수 있습니다. 다만 수도권에서 이곳까지 찾아 올 이유를 만드는 것이 과제라 하겠습니다.
먹거리와 관련해서는 정선의 토속음식축제와 같은 경우는 그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만으로 만들어야 하겠지만, 주제가 토속음식이 아니라면 가능한 우리지역의 농특산물을 쓰면 좋겠지만 부족한 경우에는 타지역의 것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축제의 소비력, 즉 수입은 먹거리에서 오기에 풍성하고 맛깔스럽게 하며 향토의 맛도 중요 포인트라 하겠습니다.
축제의 유료화 관련해서는 원대리 자작나무, 태백의 해바라기마을 등의 경우 유료화 했지만 큰 거부감 없이 방문객이 찾고 있으며, 이제는 어느정도 유료화에 대해 충분히 지불하고 관람하겠다는 소비패턴으로 바뀌고 있으니 유료컨텐츠의 개발도 필요하다고 합니다.
지속되는 축제를 통해 지역의 경관이미지를 하나씩 만들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걷고 싶고 데이트 하고 싶고 살고 싶은 마을로 조금씩 만들어가는 과정도 권장합니다.
축제의 수익구조는 단순히 그때의 결산에만 따르는 것은 아니며, 보이지 않는 가치인 브랜드가치 향상를 보아야 할 것이며, 축제가 마중물 역할을 하여 중앙정부 사업을 따올수도 있고, 주민들의 일자리를 만들수도 있으며 공동체를 응집시키는 역할도 할 수 있으니 보이지 않는 수익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저녁시간을 이용해 마을의 어메니티산책을 하며 주민들이 화합하여 만든 섶다리를 건너 제방의 단풍나무 식목 등 마을가꾸기 노력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시장을 열어 박미리 대표님 주관으로 상품에 대한 품평과 개선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마을 내에는 다양한 상품을 직접 제작하는 전문가들이 계셔서 향후 마을소득의 중요부분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으며, 마을과의 상생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모든 주제발표와 오!시장을 마친 이후에는 주민과 포럼의 전문가들이 둘러앉아 종합토론을 했습니다.
마을에서는 금년 대보름에 무려 15일간 지신밟기를 하며 거의 모든 집들을 다녔는데 매우 보람있었고 주민들의 화합의 계기도 되었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하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평소에 꾸준히 배우고 준비하여 축제를 개최하고, 이를 체험과 연계하여 소득화하는 방안도 생각할 수 있다고 합니다.
도깨비라는 드라마에서 보면 캐나다를 단풍국이라 칭한 것과 같이 우리마을을 단풍국이라 하여 호기심과 궁금증과 관심을 자아내도록 하는 것으로 아이덴티티를 찾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그러면서 메이플 스토리와 시럽 등의 상품을 만들어 보라고 했습니다. 특히 마을엔 단호박을 많이 생산하니 일본의 아오모리 합격사과 또는 네모난 수박과 같이 문양을 넣거나 모양을 달리한 호박 등 차별화전략을 펼치고 여기에 스토리를 가미한 상품을 만드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섶다리에서 추수모습을 재현하기도 하였다는데, 이때 전국 사진콘테스트를 개최하여 지역을 알리고 영상을 남기는 방안도 생각하라고 했습니다. 특히 새벽에 물안개가 기가막히니 이러한 경관을 촬영할 수 있도록 한다면 여러모로 마을홍보는 물론 수익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이곳처럼 깊은 산골에 고개를 넘어오면서 보이는 탁트인 공간과 넓은 강이 휘돌아가는 멋진 광경은 보기 어려운 것이니 만큼 마을경관을 살리는 노력을 주민의 화합과 협력을 통해 규약으로 만들어 농촌다움을 간직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마을에 새로 들어오는 펜션 등의 건축물에 경관을 고려한 조성이 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축제와 관련해서는 주민들이 수십번 모여서 의견을 모으고 전문가들의 이야기도 들으며, 타 지역의 축제를 경험한 이후에 테마를 선정해야 오래갈 수 있다고 합니다.
주민들에게 여러가지 감투를 주어 관리하는 방안이 요구되며, 강변관리팀장, 환경팀장, 소득팀장 등 다양한 연구와 계획이 이뤄지도록 하고, 이들을 종합하여 중장기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한다면 반드시 설공할 수 있을 것이라 합니다.
단풍마을이란 마을명에 맞지 않게 마을내에는 단풍나무가 없어 제방을 따라 식재도 하였지만 잘 자라지 않고 있으니, 후대들이 볼 수 있도록 장기적 안목에서 지속적으로 식재와 물을 주는 관리노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다만, 꼭 단풍나무만이 단풍이 아니라 은행나무도 단풍이 들고, 도토리나무도 단풍이 드니 좀더 생각을 넓혀 볼 것을 제안했습니다.
단풍나무의 종류가 15종이 있는데 이들을 모두 심을 수도 있고, 1,000그루를 심어 이곳에 오면 천수를 누릴 수 있다고 할 수도 있으며, 108그루를 심어 모든 번뇌를 없앨 수도 있다는 등 스토리를 만드는 작업도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단풍나무가 많이 있는 것도 보기에 좋겠지만 오히려 멋진 단풍나무 한그루가 주변경관과 어울리게 서있는 풍경도 사진사들을 끌어모을 수 있으므로 많이 심는 것보다는 한두그루를 심는 한방을 생각해 보는 것도 고려해 보라고 했습니다. 왕따나무라는 것이 있는데 한그루의 나무가 독특하게 자리잡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지만, 사진을 찍으러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고 하면서 우리마을에서도 수량에 급급하지 말고 왕따나무 한그루를 잘 심는 것은 어떠냐고 했습니다. 요즘에는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멋진 인생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것이 유행이니만큼 그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전략도 될 수 있고 축제때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합니다.
기금까지 마을에서 단풍나무 식재, 섭다리, 꽃잔디 등 많은 노력을 하였으니 이들이 서로 공간적으로 떨여져 있으므로 이들을 엮는 방법을 찾으라 했습니다. 구슬이 서말이라고 꿰어야 보배라고 하듯이 이들을 연결하고 중간중간 프로그램을 넣으면 그것이 바로 산책길이 되고 프로그램이 된다는 것입니다.
마을에는 광해가 거의 없어 하늘의 별을 보기에 우수한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펜션 중에는 별을 볼 수 있는 장비도 갖춘 곳이 있으니 이를 활용하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홍천지인이라 하며 땅도 마음도 넓은 곳인 이곳에서 제일 넓은 하늘을 보자는 컨셉입니다.
마을회관이 새로 건립되어 강변에 위치하며, 주변에 다목적 공간도 있으니 강을 활용한 체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잘 활용하라 했습니다.
우선은 눈앞에 닥친 새농사업계획서 작성에 집중해야 하며, 켄설팅업체에 맞기지 말고 주님들과 수십회 회의와 역할분담을 통해 만들라고 했습니다.
마을에 훌륭한 인적자원이 많으니 이들을 잘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영사기 할아버지, 화가 할아버지, 공진단 만드는 연구소, 별바라기 집, 송어횟집, 펜션, 한과 만드는 집 등을 마을자원으로 활용하여 가구변 콘텐츠를 만들라고 했습니다.
부녀회와 청년회가 중심이 되어 음식연구회를 만들고 조리사 자격증,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마을의 아름다운 길을 잘 가꾸고 그곳에 커피숍을 열어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만든다면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마을과 유사한 양평의 신론리, 청양 알프스마을, 양양 해담마을, 정선 개미들마을 등을 견학하되 단순히 둘러보는 수준에 머물지 말고 그 마을들은 어떻게 발전했는지, 누가 주체가 되었는지 등 아주 구체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연구조직을 만들어 제대로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습니다.
영농조합법인도 좋지만 이보다 더 주민참여가 강화된 조직을 만들어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찾으면 좋겠습니다. 부녀회의 음식점 운영, 노인회 바리스타들의 카페 운영, 청년회 강변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을 아우를 수 있는 통합된 조직이어야 할 것이며, 참여 주민들의 출자 및 규약이 있다면 더욱 좋겠습니다.
마을축제는 이러한 마을만들기가 어느정도 준비가 된 이후에 해도 늦지 않을 것이며, 시범적으로 마을자체적인 활동을 해보고 2~3년 후에 정식으로 추진해도 늦지 않으며, 오히려 더 잘 운영될 수 있을 것입니다. 4계절 가능한 축제를 구상하여 음식과 체험 및 마을의 다양한 상품의 판매와 연결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다양한 의견과 주민들의 질문 등으로 늦은 시간까지 토론을 마치면서 모든 포럼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포럼을 준비하신 허필재 이장님을 비롯한 주민여러분께 깊은 감사드리며, 그 어느 마을보다도 주민들의 역량도 높고 화합하며 향후에 사업도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포럼회원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포럼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