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수정 텔다 대표, 손유길 바일란트코리아 대표, Christoph Frei WEC 사무총장, 홍성민 에스에너지 대표, 이창선 삼성전자 상무,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 윤동준 신재생에너지협회장, 최재범 경동나비엔 대표, 강문식 파루 대표, 이용성 한국유리공업 대표, 신미남 두산퓨얼셀 대표, 김경선 헥스파워시스템 대표, 이진광 산업부 신재생에너지과장(왼쪽부터)이 8일 열린 개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이 주관하는 ‘2016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8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까지 열렸다. 올해로 36회째를 맞는 에너지대전은 新기후체제 출범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의 실질적 대안인 ‘에너지신산업 성과확산 및 수출 활성화’를 목표로 에너지신산업 주요모델 전시와 함께 신제품발표회,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됐다. 신산업특별관에서는 VR(가상현실) 체험관을 마련해 그동안 직접 현장을 찾아가야만 가능했던 에너지신산업 주요 모델에 대한 실감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친환경에너지타운, 제로에너지빌딩 등 에너지신산업 주요 모델은 물론 태양광, 전기자동차, ESS 등 에너지신산업 핵심 제품까지 다채롭게 전시되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전시장 중앙에 위치한 신제품 발표회장에서는 유망 기업이 국내외 바이어 및 언론의 관심을 받으며 신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매일 3~4회 개최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에너지대전은 에너지신산업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 등 국내외 270여개 기업이 참가, 총 1100개 전시부스에 최신 제품·기술을 전시하는 국내 에너지분야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에너지신산업관 212부스, 신재생에너지관 162부스, 에너지효율관 142부스, 지자체관 등 공동협력관 241부스가 전시됐다. 전시장내 해외기업 특별관에는 12개국, 32개 해외기업이 66부스 규모로 직접 제품을 선보이는 등 국내외 기업간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특히 국내 유망기업이 해외수출 계약, MOU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20개국 100여명의 해외 바이어를 직접 초청해 거래 미팅을 주선하고 전시장 내에 수출상담장을 마련해 해외 진성바이어와 국내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에너지신산업 글로벌시장 선점을 위한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및 수출을 적극 지원했다.
◆ WEC 국제심포지엄 등 50여개 세미나 열려 = 에너지재단과 세계에너지협의회(World Energy Council) 한국위원회 주관으로 8일 열린 ‘WEC 국제에너지 심포지엄’에서는 新기후체제에 대응한 에너지 산업 발전전략 및 국제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파리기후협약에 따른 에너지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세계 각국의 에너지산업의 변화를 조망하고 저탄소 경제 구현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우선 세계에너지협의회(WEC) 본부 특별 세션에는 크리스토프 프라이(Christoph Frei) WEC 런던 본부 사무총장이 ‘신에너지시대 실현 방안’을, 시게루 무라키(Shigeru Muraki) WEC 아시아지역부의장이 ‘신기후체제를 위한 수소활용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박주헌 에너지경제연구원장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타카시 키타지마(Takashi Kitajima) 도쿄전력 본부장, 왕 종잉(Wang Zhongying) 중국 에너지연구소 부소장, 요한 에우데스 몽콩블(Jean-Eudes Moncomble) WEC 프랑스위원회 사무총장, 박권식 한전 상생협력본부장, 세실리아 탐(Cecilia Tam) APEC 에너지연구센터 고문 순서로 주제를 발표했다. 이어 신정식 前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아주대학교 에너지시스템학부 겸임교수)을 좌장으로 주제 발표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설치확인 설명회’에서는 공공기관의 의무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기관 건물의 BEMS 구축·운영의 의무대상, 절차 및 설치확인 등 관련제도를 안내했다. ‘신규 온실가스 감축기술 워크숍’에서는 우수 감축기술의 발굴과 보급이라는 주제로 에너지효율 학습네트워크(LEEN, Learning Energy Efficiency Networks)를 포함한 한국과 유럽의 우수 감축기술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으며, 한국과 유럽에서 적용된 모범적인 실제 기업사례를 공유했다. ‘온실가스배출량 인증 고도화 세미나’에서는 적합성 평가 항목별 부적합 사례를 토대로 모니터링 계획·명세서 작성시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발전업종의 배출량 인증 고도화 사례를 소개하는 등 업체에 정확한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검증기관을 대상으로 명세서 검증시 협조사항을 전달해 불필요한 부적합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이어 명세서 적합성 평가 및 배출량 인증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6년 신재생에너지설비 인증포럼’에서는 ‘KS 인증 정책 추진 방향’을 소개에 이어 현재 진행 중인 태양열, 태양광, 연료전지 등 주요 신재생에너지 KS인증 기반구축 현황을 소개하고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이번에 신규 KS인증품목으로 지정된 ‘태양광 발전용 마이크로인버터’의 성능평가 기반구축 및 인버터 인증체계 개선 내용을 발표함으로써 관련 업계 관계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2016년도 에너지진단 컨퍼런스’에서는 진단기관 등급제 강화를 통해 우수 진단기관을 육성하는 주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진단 3주기 운영방향을 안내했으며, 에너지경영시스템 우수사업장 인정 제도 및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 설치확인 제도 등 산업체에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에너지진단 우수사례 및 개선이행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한편 ‘한-EU 배출권거래제 협력사업, 녹색인증제도 및 지원혜택 설명회, 신재생에너지 정책 및 보급사업 사전예고 설명회, 온실가스 배출계수 개발 공청회, 산업발전부문 배출권거래제 설명회, 분산전원 수용성 확대를 위한 직류배전 및 관련기기 연구동향 기술교류회, 집단에너지 활성화 포럼 등 50여개 전문 세미나가 열려 에너지 분야의 최신 정보교류는 물론, 新 기후체제 도래에 따른 대응방안 등 미래 비전도 공유했다.
◆ 신재생에너지 유공자도 포상 = 에너지공단은 10일 일산 킨텍스에서 신재생에너지 산업발전 유공자를 기념하기 위한 ‘2016년 한국신재생에너지대상’ 행사를 개최했다. |  | | ▲ 장영진 산업부 에너지자원정책관(왼쪽)이 10일 ‘한국 신재생에너지 대상 시상식’에서 신동진 LS산전 상무에게 산업포장을 수여하고 있다. |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신재생에너지대상은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시장활성화, 상생발전 및 홍보, 공급의무화 등 총 4개 분야에서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적극적인 동참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산업발전에 기여한 다양한 사회구성원의 공로를 치하하고,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가치 및 필요성을 재인식하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대표적인 행사이다.
이번 대상의 최고 훈격인 산업포장 수상의 영예는 국내 수상태양광 활성화에 기여한 신동진 LS산전 상무와 국내기업 중 최대 규모의 해외 신재생에너지 투자 실적을 견인한 이승걸 삼성물산 상무에게 주어졌다. 또한 대통령표창은 전라남도의 지리적 특성에 맞는 신재생에너지 기술력을 확보하고 지역기업 성장에 기여한 (재)녹색에너지연구원, ADB 협력으로 필리핀 섬지역에 분산형 전원을 개발하는 등 총 9개국에서 15개 태양광 프로젝트를 수행한 (주)비제이파워, 세계 최고 수준인 19.5%의 초고효율 태양광 모듈 ‘네온2’를 개발해 대내외에 우리 기술력을 선보인 이충호 LG전자 전무가 수상했다. 이 외에도 국무총리 표창 4점 및 장관 표창 10점이 신재생에너지 산업발전 유공자에게 수여됐으며,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 유공자에게도 장관표창 6점을 수여했다.
◆에너지 작품 공모전 입상 61개 작품 시상 = 에너지공단은 10일 일산 킨텍스에서 ‘2016 에너지 작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내 생활 속에 너지? 에너지!’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에너지절약과 에너지 이용효율 향상을 위한 에너지신산업 및 신재생에너지를 주제로 아이디어, 디자인, 스토리텔링, 영상 총 4개 부문으로 작품을 공모했다. 지난 6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응모기간 중 접수된 총 1019건의 작품에 대해 예선심사에 이어 대학교수를 비롯 해당 부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본선 심사를 거쳐 부문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총 27편의 우수작과 34편의 가작을 선정했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민백초등학교 이범석 학생의 ‘태양광 쳇바퀴 이불 건조대’가 초등분야 대상을 차지했으며, 한국교통대학교 배관희 학생의 ‘해상대교를 이용한 해상풍력발전과 지면 경고등’이 대학일반분야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디자인 부문에서는 ‘내가 아낀 에너지로 다음세대 행복충전’을 출품한 인천부곡초등학교 김민주 학생이 초중고 분야 대상을 수상했으며, 대학일반 분야 대상은 자연과 에너지의 공존을 표현한 ‘자연에서 찾습니다’의 김홍지氏에게 수여됐다. 또한 ‘에너지를 부탁해’라는 제목으로 에너지낭비 때문에 황폐해진 지구의 미래사회에서 온 윤미래를 통해 주인공이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깨닫는 내용을 출품한 사공록氏의 작품이 스토리텔링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이중적 의미를 지닌 ‘에너지 살림’꾼이라는 캐릭터와 인포그래픽을 적절하게 활용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홍비치라氏의 ‘에너지 살림꾼’ 작품이 영상부문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부문별 대상 및 아이디어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교육부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상금이 수여됐으며, 최우수상 및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에너지공단 이사장상과 상금이 주어졌다. 더불어 우수한 작품들이 보다 많이 출품될 수 있도록 지도에 힘쓴 교사에게는 산업부 장관상인 우수지도교사상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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