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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정의봉나누기 원문보기 글쓴이: 정의봉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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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7일 파주 통일공원에서 민족주의자 故 장준하 선생(1918-1975)을 기리는 장준하 공원 제막식이 있었다.
故 장준하 선생은 광복군 출신으로 해방이후 동대문구를 지역기반으로 하는 정치인으로서 사상계 발간 등을 통해 박정희
독재에 직접 맞섰던 인물이다.
다카키 마사오 박정희에 맞서던 故 장준하가 '등산 추락사'라는 정부 발표의 사망을 당하자 유족과 수많은 인사들은 인혁당
사건 등 그 당시 독재자 박정희 정권에서 흔히 이루어졌던 '정권에 의한 타살' 의혹을 끊임없이 제기해왔다.
비가 오는 날 우연히 故 장준하 선생의 무너진 묘소를 발견한 파주시장 이인재이 이장을 추진하게 되었고, 이장하는 과정에서
故 장준하의 의문사의 원인일지도 모르는 두개골 손상이 발견되며 37년만에 큰 이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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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장준하 선생의 의문사가 이슈화 되면서 이번 장준하 공원 제막식 손수건이 젖을 정도의 더위에도
정동영 전의원, 역사학자 이이화, 통합과 혁신 문성근, 백기완, 독립유공자협회 임우철 회장, 이부영 전의원,
민주당 정세균 의원, 정운찬 전 국무총리, 김두관 도지사의 아내 채정자 등 유명인사가 다수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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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행사에서 고 장준하 선생의 장남 장호권 씨는 연설을 통해 고 장준하 선생을 타살한 박정희를 비난하며
"처음 관을 열고 백골로 나오신 아버님을 뵈었을때 그저 참담하기만 했었습니다만, 시신 검시과정에 정말 참혹하게 머리에
상흔을 남기신 것을 보면서 37년 동안 참았던 한과 그 분노가 뼛속에서 머리로 튀어올랐습니다.
거의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곧 저는 아버님으로 부터 말씀을 하나 들었습니다. 내가 37년만에 나타난 것은 아직 못이룬 일이 있으니 해결하라
그런 말씀이셨던 것 같았습니다. 그 순간부터 내 분노를 삭히고 아버님이 못한 일을 해야겠다"
라며 친일 군사독재의 역사가 지속되고 있는 대한민국을 한탄하며 우회적으로 군사독재자의 딸인 박근혜의 출마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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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권 씨는 아버지 장준하 선생의 사망에 의문을 표시하며 아버지를 살해하고 그간의 진상조사를 막아온 독재정권과
최근 출마를 선언한 박정희의 딸 박근혜에 대해 '집필선언' '박근혜는 안된다'며 날을 세워온 터였다.
참조기사: http://www.amn.kr/sub_read.html?uid=6483§ion=sc4§ion2=
참고로 고 장준하 선생의 장남 장호권 씨는 아버지의 사인규명을 하던 중 테러를 당하고 정권의 고문으로 턱뼈가 8조각으로
쪼개지는 부상을 당하고 가족들과 함께 급히 해외로 이주, 한국으로 돌아오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지금도 독재정권에 당한 턱부상 휴유증으로 딱딱한 음식 등을 씹거나 움직이는데 이물감과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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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고 장준하 선생의 아내 김희숙 여사는 고 장준하 선생의 추억과 그간의 회한을 떠올리며 눈물을 비치기도 하였으나,
슬픔과 회한 속에도 참관객들을 위해 미소지어 주며 덕담을 나누기도 하였다.
김희수 여사와 장선생 유족들은 본지 서울의소리 www.amn.kr 기자를 사석에서 만난 자리에서 박근혜가 사과를 하겠다고
찾아왔던 때 "죽은 사람이 돌아오느냐"며 호통을 치고 돌려보냈던 일화를 들려주었다.
당시 주변의 인사들은 "남편을 죽인 원수의 딸에 변기물이라도 한바가지 끼얹었어야 하는데 여사님이 그러시지를 못하는 분"
이라며 5.16 쿠테타에 대한 반성없는 박근혜에 대한 반감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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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김희수 여사가 들고 있는 '정의봉'은 김구 주석을 암살한 안두희를 처단한 박기서 선생의 특허받은 대나무 안마봉이다.
'정의봉'이라는 이름으로 국민의 정신과 건강을 깨운다는 모토를 가지고 있다.
참조: http://cafe.daum.net/justicebong/7RqQ/5 (박기서 백범광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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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의문사 장준하 공원 제막행사는 유명인사들과 기자들 등 다수의 인파가 몰리고 MBC를 비롯 공중파에서도 기사를
다루며 더욱 큰 이슈를 만들어 내고 있는데 37년간이나 묻혀왔던 고 장준하 선생의 사인이 이번에는 밝혀지는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첫댓글 (사랑) 사랑은 고마와 사랑은 뜨거워
쓰리고 아파라 피멍든 사랑아
살갗이 찢어 지면서 뼈마디 부서지면서 이땅 물들인 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