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우민아트센터(관장 이용미)가 주최한 '2016 우민 젊은 기획자'에 선정된 길다래 기획자 겸 작가의 'Three open gesture - 낭독, 사운드 연주' 퍼포먼스가 지난 16일 오후 5시에 열려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아내며 호평을 받았다.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청주 우민아트센터(관장 이용미)가 주최한 '2016 우민 젊은 기획자'에 선정된 길다래 기획자 겸 작가의 'Three open gesture - 낭독, 사운드 연주' 퍼포먼스가 지난 16일 오후 5시에 열려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아내며 호평을 받았다.
오는 8월 31일까지 우민아트센터 전관에서 열리고 있는 젊은 기획자 선정 'Three open gesture' 전시의 연계프로그램으로 열린 이날 퍼포먼스에서 길 기획자는 '낭독과 사운드 연주'를 하나의 예술로 풀어내 눈길을 모았다. 길 기획자는 텍스트와 소리, 드로잉과 오브제, 짧은 영상 등을 하나의 프로젝트로 녹여내는 '소리(사운드)의 시각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날 퍼포먼스에서 이번 전시의 참여자인 길 기획자와 함정식 작가는 텍스트와 이미지, 전형산 작가의 사운드(노이즈), 아코디언 연주자 정태호씨는 음악을 통해 협업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길 기획자는 이번 'Three little gesture' 전시를 통해 여러 소리들중 '목소리'의 독특한 지점이 사람이 내는 다른 소리라는 것에 착안해 '낭독'이 듣는 이에게 새로운 차원을 경험하게 하고 다른 분위기를 형성하게 된다는 것을 복합예술로 풀어내고 있다.
경희대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프랑스로 건너가 Ecole Nationale Superieure des Beaux-Arts de Dijon에서 학위를 받은 길 기획자는 2015-16 인천아트플랫폼 6기 작가로 활동하며 'Three little gesture' 전시를 기획했고, 파란광선에서 사운드 퍼포먼스 '3' Serenade'를 기획·발표했다. 또 '인천수첩', 'Le rayon Bleu' 등을 출간했으며, 갤러리팩토리, 스페이스 빔, 175 갤러리 등의 전시에 참여하면서 젊은 여성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송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