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19:1
오늘 날 이혼율은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그만큼 음행과 부정이 팽배하고,
결혼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무작정 이혼을 정죄할 수 없으나,
주님은 이혼이 최선의 선택인지 묻고 계십니다. 홀아비 생활 5년을 지내고 보니
슬슬 지겨워지기도 하고 발끝 어딘가에서 올라오는 내가 뭘 그리 잘못했다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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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을 하냐고, 난 얼마든지 새 출발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미친놈입니다. 거두절미하고 이혼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이 한 몸이 되었으니 누구든 어떤 이유로든 나뉠 수 없다는 것이 26살
청년 시절 고 양 계성 목사님이 하객들 앞에서 선포하신 성혼 메시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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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두 사람이 결혼이라는 연합을 통해서 온전해져가야 합니다.
오늘 날처럼 예수님 당시에도 율법 문제나 이혼 문제는 첨예한 이슈였다는데
수구 골통 샴마이 계열과 다소 관대하고 느스한 힐렐 계열이 갑론을박했답니다.
샴마이 쪽에서는 외도 외 이혼 불가를, 힐렐 계열은 남편의 마음에 들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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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이혼 사유가 되었다니 조선시대 칠거지악보다 한 수 위가 아닙니까?
울 주님은 올가미 질문에 대하여 이혼의 합법성을 옹호하지 않고 창세기 본문을
근거로 이혼은 최선의 선택이 아니라고 잘라 말씀하십니다. 다만, 허용된 이혼도
인간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데 인간의 탐욕이 바벨탑을 쌓는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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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십니다. 동시에 결혼이 축복이듯 독신도 하나님의 선물일 것입니다.
거룩한 결혼 생활은 주의 도우심이 필요한 것 같이 하나님의 소명을 따를 때에만
건강한 독신 생활도 가능하다는 것이 아닙니까? 결혼은 하나님의 창조 계획의
핵심입니다. 그 원형은 삼위 하나님의 존재 방식입니다.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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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시고 둘이 한 몸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 연합을 통해 삼위 하나님의 연합을
닮은 하나님의 형상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니 부부는 나뉠 수 없습니다.
죄가 그 연합을 깨뜨렸지만 이제 예수님의 구속을 통해 그 연합을 다시 회복하실
시대가 왔으니, 제자에게 사사로운 욕망을 위한 이혼은 허용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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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부부관계는 거듭난 사람에게만 가능합니다. 이혼이 옳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의 완악함 때문에 이혼을 허락하신 것도 사실입니다.
완악한 사회에서 여자를 보호하려고 허락하신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불가피한
조치일 뿐 창조의 이상을 포기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음행의 이유가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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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할 수 없고, 음행 아닌 이유로 이혼한 후 재혼을 한다면 그것은 간음입니다.
남자들을 심기만 불편하게 해도 이혼할 수 있었던 풍토에 비추어 볼 때, 급진적이고
충격적인 허용입니다. 결혼은 축복이나 하나님과 배우자를 향한 자기 부정의 상황이
아니면 유지될 수 없는 좁은 문이고 좁은 길입니다. 물론 비 혼이나 독신도 하나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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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입니다. 하나님의 도움이 없으면 거룩한 결혼 생활을 유지할 수 없듯이, 하나님께서
허락하시고 소명을 주셨을 때 건강한 독신 생활도 가능할 것입니다. 그러니 사회적인
관습에 기대 비 혼이나 독신을 편협한 시선으로 보기를 그치고,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스스로 독신을 선택한 이들을 공동체가 격려하고 대안 가족이 되어줘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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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의 길을 바르고 정확하게 가고 있는가?
내 비전인 티 칭과 공동체 섬김은 잘 되고 있는가?
내가 아직까지 부모를 떠나지 않은 것이 무엇 때문인가?
나의 결혼 생활은 하나 됨을 향하여 나아가고 있는가?
결혼제도와 관련된 주님의 가르침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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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에서 유대 지경으로(1-2)
바리새인들과의 이혼 논쟁(3-12)
a.바리새인들의 이혼 관련 질문:3
b.예수의 구약 인용과 첫 번째 응답:4-6
c.두 번째 질문:7
d.예수의 두 번째 응답:8-9
e.제자들의 질문과 예수의 응답: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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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고 갈릴리에서 떠나(1a)
요단강 건너 유대 지경에 이르시니(1b)
큰 무리가 좇거늘(2a)
예수께서 거기서 저희 병을 고치시더라(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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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나아와 그를 시험하여 가로되(3a)
사람이 아무 연고를 물론하고 (3b)
그 아내를 내어버리는 것이 옳습니까?(3c)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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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지으신 이가(4b)
본래 저희를 남자와 여자로 만드시고(4c)
말씀하시기를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5a)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5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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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5c)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6a)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6b)
사람이 나누지 못 할지니라 하시니(6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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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하면 어찌하여(7a)
모세는 이혼 증서를 주어서 내어버리라 명하였나이까?(7b)
예수께서 가라사대(8a)
모세가 너희 마음의 완악함을 인하여(8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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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내어버림을 허락하였거니와(8c)
본래는 그렇지 아니하니라(8d)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9a)
누구든지 음행한 연고 외에(9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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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내어버리고 다른데 장가드는 자는(9c)
간음 함이니라(9c)
제자들이 가로되 만일 사람이 아내에게 이같이 할진대(10a)
장가들지 않는 것이 좋습니까?(10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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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가라사대 사람마다 이 말을 받지 못하고(11a)
오직 타고난 자라야 할지니라(11b)
어미의 태로부터 된 고자도 있고(12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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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만든 고자도 있고(12b)
천국을 위하여 스스로 된 고자도 있도다(12c)
이 말을 받을만한 자는 받을지어다(12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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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자인 아내를 버려서는 안 된다_
완악함과 음행이 예외를 만든다_
천국을 위하여 스스로 된 고자도 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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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든 독신이든 하나님 나라를 위한 결정이어야 하나이다.
결혼 관계에 신실하고, 이혼을 최소한으로 제한하며, 독신을 존중
하라고 말씀하신 것인 줄 아나이다. 주님, 내 욕심 때문에 주님을
시험하지 않겠습니다. 어쩔 수 없이 이혼을 했지만 아내를 목숨처럼
여기고 사랑하게 도와주옵소서. 우리 부부가 구원을 향해 세월을
아낄 수 있도록 도우소서.
2023.3.10.fri. Cl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