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게임개발사인 액토즈소프트를 탐방하여 대주주인 샨다와의 중국내 시너지 효과 발생 여부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였는가를 집중적으로 확인하였다. 우리는 탐방 결과 샨다와의 제휴선을 활용한 기존 게임을 통한 안정성이 확보된 위에 최초의 온라인 탁구게임인 X-up을 필두로 한 신작게임에서 비롯된 성장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한다.
■ 경영환경의 개선을 미반영하고 있는 주가 수준
액토즈소프트의 2Q07까지의 실적을 보면 매출액 227억(+97.4%YoY), 영업이익 22억(흑전), 순이익 71억(흑전)으로 전년 대비 큰 폭의 개선을 보여주고 있지만 주식시장의 반응은 회사의 경영환경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지 못한 상황이라 판단한다. 경영실적은 대폭적으로 개선되고 있는데 반해 주가수준은 1년 전의 상황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 시장에서 소외 받고 있는 이유 다섯 가지
이러한 원인을 전반적인 게임업체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에서 찾을 수도 있겠지만, 시장 전반에 관련된 것을 제외하더라도 동사에만 부각되어 있는 몇 가지 오해 역시 존재한다는 판단이다. 우리가 동사의 주가가 시장에서 소외되고 있는 이유로 꼽는 것은 다음의 다섯 가지이다.
첫째, 대주주 샨다의 중국시장에서의 경쟁력 둔화 우려
둘째, 샨다에 있어 동사의 위상은 ‘미르 2’의 계약 연장을 위한 것에 불과하다는 우려
셋째, 위메이드와 공동 개발한 ‘미르의 전설 2’를 제외하고는 특별한 성공작이 없는 상황에서의 2000년 출시한 ‘미르 2’의 실적 둔화 우려
넷째, 국내시장에서의 입지가 너무나 약하다는 점
다섯째, 2003년 출시한 A3 이후 신작을 통한 성장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
우리는 이러한 이유의 대부분이 이미 해소되었거나 해소되어 가고 있는 국면이라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