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전암 내려 가기전의 계곡..
일시 : 2018년 7월 25일 일요일
누구랑 : 고딩 산우회 친구 모두 3명
날씨가 갈수록 더워져 계곡을 찾게 되는데..
영산대 복판으로 올라가 시멘트 도로 따라 갈 수도 있지만 지난주와 같이 이번에도 영산대에서 임도를 거쳐 정족산 방향으로 갑니다..
영산대 뒤편의 오르는 길에 푸른 잔다밭이 눈을 즐겁게 해 줍니다..
산이 가파르다 보니 이렇게 지그재그로 올라 갑니다..
임도에 오르니 지난주 보다 많은 분들이 쉬고 있습니다..
모두들 짚북재 방향의 계곡으로 가던지 법수원 위 계곡으로 가나 봅니다..
우리는 정족산 방향으로~~..
임도를 버리고 숲속길로 갑니다..
임도와 거의 같이 간답니다..
중간 중간 이정표가 있습니다..
임도 버리고 오르는 길로 갔다 다시 내려와 임도로 합류해야 하니
저 양봉업자의 건물 방향 보다는 임도가 편하답니다..
소나무가 곳곳에 쓰러져 있네요..
간혹 임도 주변에 경치 좋은 곳도 있습니다..
조망 터진 곳에서 바라본 울산 방면..
도중에 주남정이 있습니다..
주남고개..
대성암 방향으로..
임도를 버리고 산길로 접어드는 길목에서 잠간 휴식을 취하고...
주변에 매미 소리가 요란합니다..
날씨가 더워 정족산 오르기는 포기하고 대성암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경호 친구는 임도도 둘이는 산행길로~~..
길가에 영지버섯 같이 생긴 버섯이 나 있습니다..
길 중간의 소나무에 달려 있는 산행표식기들..
낙동정맥 길입니다..
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정족산 방면..
먼곳은 그리 조망이 좋지 못합니다..
저 멀리 장엄한 영축, 오룡 능선이 나타납니다..
수많은 소나무들이 신음중~~...
여기서 정족산 방향을 포기하고 대성암 방향으로 길을 잡습니다..
임도 중간에 500 미터 라는 표식이 있는데 걸어보면 더 먼것 같네요~~..
직진하여 오르면 정족산 가는 방향..
잡목에 섞인 명품 소나무..
대성암 입니다..
절은 위로 올라야 합니다..
눈앞에 펼쳐지는 천성산 공룡능선의 아름다운 자태~~..
이제 계곡으로 내려 갑니다..
상류라 그런지 물이 조금 흘러 내립니다..
물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내려 갑니다..
양쪽 계곡 사이로 좁은 길이 나 있는데 세찬 비에 얼마나 견딜지 궁금하답니다..
이 구간을 내려와서 돌아보니 나무뿌리가 바위를 붙들고 있습니다..
나무가 없어지면 결과는 물어 보나마나 겠지요~~..
더 내려가면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 물옆 모래위에 식당을 차립니다..
삼겹살 훈제구이로 먼저 시식하고...
쭈꾸미 + 소 양지 전골로 밥대신 하고..
남은 양념에 칼국수를 끓이니 국물맛이 그저그만 입니다...
바위 위를 흐르는 물에 맨발로 올라서니 더위는 어디가 버렸네요~~..
한참을 시원하게 쉬었으니 계곡 따라 내려가다 알탕 장소 찾아야 합니다..
계곡 따라 가다 이렇게 산길로 가기도 합니다..
중간의 너덜지대..
더 내려 가면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 얕지만 여기서 알탕하기로 합니다..
계곡은 수많은 사람들을 포용 하지요~~..
경치도 제법 좋답니다..
계곡이 제법 길게 이어집니다..
바위를 타고 흐르니 물이 맑지요~~..
바위 벽을 따라 흘러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가을 경치도 아름답답니다~~..
곳곳이 명소가 됩니다..
수심이 깊은 곳은 이미 수영장...
물장난으로 더위를 날리지요~~..
이제 조망이 터지며 솟은 봉우리가 보입니다..
이 다리를 지나면 오른편에 노전암이 있습니다..
이정표에 한듬계곡 표식이 있는데 합수점이다 보니 여기서 부터인지 애매합니다..
여기서 부터 땡볕 구간이다 보니 식었던 땀들이 다시 납니다..
천성산은 봉우리 마다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주변에 물이 많은가 봅니다..
공룡능선의 자태..
통으로 된 바위위를 물이 흘러 내립니다..
다리 왼편이 공룡능선 시발점 입니다..
바로 치고 올라야 하지요..
언제 보아도 멋있습니다..
시루봉..
내원사 주차장 못미쳐 흐른 땀을 씻고 갑니다..
왼편은 계곡.. 오른편은 주차장..
내원사로 들어 가는 입구.. 심성교..
마침 범어사 까지 직통으로 가는 승합차가 있어 20분 정도 걸어 내려가야 하는 수고를 덜었습니다..
1인당 4천원..
오늘은 범어사 전철역 인근에서 점심도 거하게 먹어 냉콩국수로 마무리 합니다..
더운 날씨에 웬 산행 이냐며 걱정스런 눈으로 보시는 분들이 많이 있답니다..
그러나 산행 후 물속에 앉아 있으면 하루의 피로가 싸악 날아 가지요~~..
점점 줄어드는 산행 친구들...
모두 건강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