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을 준비하는 날~ 비가 내려 가을의 운치를 더 하는 아침~ 루틴대로 교회에 내 자리에서 내일 드려질 예배를 위해 기도로 준비한다 또 내일 오후에 전도물품도 체크해본다 또 21일에 있을 전도초청잔치및 바자회~ 처음하는 일이기에 감이 잡히지 않지만 나름 구상하며 이것 저것 체크한다
주님~ 이웃들과 좀 더 가깝게 지내기 위해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들꽃 식구들이 함께 힘을 합해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애를 써봅니다 그것을 받아주셔서 많은 영혼들이 구원받을 수 있도록 은혜를 부어 주시옵소서 들꽃 공동체가 더 큰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은혜를 부어 주시옵소서
세겜에 정착하며 살던 야곱 가족에게 큰 사건이 벌어진다
야곱의 딸 디나가 히위 족속중 하몰의 아들 그 땅의 추장 세겜에게 강간을 당하며 그 집에 갇힌(?) 것이다 세겜은 사랑하여 결혼하고 싶다고 한다 이 소식을 들은 야곱 5 야곱이 그 딸 디나를 그가 더럽혔다 함을 들었으나 자기의 아들들이 들에서 목축하므로 그들이 돌아오기까지 잠잠하였고
아들들이 돌아오기까지 잠잠히 기다린다 함께 의논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의논보다는 아들들에게 그 만큼 의지하고 있는듯이 보이는 야곱이다 부모의 권위...... 야곱이 그 권위가 조금 약해진듯하다 그럴 때에 가정이 바로 세워질 수 없음을 보게 하신다 권위~~~
주님~ 주님께서 주신 권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가정을 올바로 세워가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게 하소서
하몰은 서로 통혼을 제의하며 선심쓰듯이 말한다
9 너희가 우리와 통혼하여 너희 딸을 우리에게 주며 우리 딸을 너희가 데려가고 10 너희가 우리와 함께 거주하되 땅이 너희 앞에 있으니 여기 머물러 매매하며 여기서 기업을 얻으라 하고
그냥 말만 들으면 평화롭게 일을 해결해 나가는 것처럼 보인다
그 호의(?)를 들은 야곱의 아들들은 속여서 그들에게 말한다
14 야곱의 아들들이 그들에게 말하되 우리는 그리하지 못하겠노라 할례 받지 아니한 사람에게 우리 누이를 줄 수 없노니 이는 우리의 수치가 됨이니라 15 그런즉 이같이 하면 너희에게 허락하리라 만일 너희 중 남자가 다 할례를 받고 우리 같이 되면
할례~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이 라는 표식 이것을 개인적인 감정에 복수하는 하나의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다.....
주님~ 하나님의 선한 말씀을 악용하는 우를 범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는 시간을 허락하시니 감사드립니다 나도 모르게 감정에 치우쳐서 그런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게 하소서
18 그들의 말을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이 좋게 여기므로 할례의 제의를 좋게 여겼다..... 그들의 관심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에 있지 않고 그저 자신들의 요구가 관철되는 것이다 그러기에 그저 행위에 지나지 않는 할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 성읍에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할례를 설득한다 23 그러면 그들의 가축과 재산과 그들의 모든 짐승이 우리의 소유가 되지 않겠느냐 다만 그들의 말대로 하자 그러면 그들이 우리와 함께 거주하리라 하몰의 본심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야곱 가족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들을 위해서 결혼을 성사시켜야 되고 그러기 위해선 할례를 행해한다
할례를 행하지 야곱의 아들 시므온과 레위는 그 성읍 남자들을 다 죽이고 세겜의 집에서 동생 디나를 데리고 나온다 또 나머지 형제들은 그들의 아녀자들과 재산을 다 빼앗아 온다
이 사건으로 야곱과 아들들은 팽팽히 대립한다 30 야곱이 시므온과 레위에게 이르되 너희가 내게 화를 끼쳐 나로 하여금 이 땅의 주민 곧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에게 악취를 내게 하였도다 나는 수가 적은즉 그들이 모여 나를 치고 나를 죽이리니 그러면 나와 내 집이 멸망하리라 31 그들이 이르되 그가 우리 누이를 창녀 같이 대우함이 옳으니이까 야곱의 두려움도 틀린 말은 아니다 아들들의 말도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다 너무 과하다......
세겜에서 단을 쌓고 엘엘로헤이스라엘을 부르던 야곱의 믿음은 어디 갔을까? 평안함속에 서서히 하나님에 대한 예배가 점점 소홀이 된 것은 아닌가?..... 오늘 말씀 속에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것은 아니다 분명 그 어마어마한 사건 속에 하나님이 함께 계신다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도 하나님께서는 나와 함께 하신다 그러나 내가 찾지 않으면 하나님께서는 안계시는 것처럼 보인다 내가 세상 일로 바쁘면 안계시는 것처럼 느낀다 그러기에 오늘도 말씀 묵상을 통해 다시 한번 나의 하나님께서 삶 속에서 함께 하심을 찬양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나가는 복된 날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