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으로 인한 동맥 경화 프로세스
나이가 점점 들면서 젊었을 때 보다는 몸에서 다양한 신호들이 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피부질환부터 분에 보이지 않는 몸 내부에서 나오는 이상 신호들이 참 다양합니다.
눈으로 확인할 수 있거나 증상이 확실히 나타나면 병원을 찾거나 약을 복용해서 치료를 할 텐데 전혀 증상이 없는 질환들이 오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하지 않으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바로 고지혈증입니다.
국민건강 통계에 의하면
만 30세 이상의 고지혈증을 가진 사람이 10년 사이에 10% 이상 증가를 했다고 하며
만 30세 이상의 성인 약 20% 이상이 고지혈증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고지혈증의 원인으로는
유전적인 원이 외에도
노화, 폐경 등으로 인해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거나
과도한 음주와 흡연, 스트레스, 운동 부족, 당분 섭취,
호르몬 변화, 약물 부작용, 기름기가 많은 육류 섭취,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명란 같은 알 종류, 새우, 오징어, 달걀노른자 등) 섭취 등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저는 마른 체형이라 비만한 사람에게 주로 나타난다고 잘 못 알고 있어서 너무 안심했던 것 같습니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지 않아도
혈액 내에 좋지 않은 콜레스테롤이 쌓여
여러 심혈관 질환, 특히 동맥경화의 주원인이 되기 때문에 무서운 것입니다.
더 무서운 것은
저도 경험했듯이 아프지도 않고 증상이 없어서 수치가 높았을 때에
약을 복용하고 먹는 거 조금 주의하다가
어느 순간 복용을 멈추고 식생활이나 운동도 예전 생활 습관으로 돌아가
점점 더 고지혈증 수치가 높아지는 것입니다.
고지혈증의 주요 인자인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조직 세포막의 구성 성분이고
호르몬을 만들고 지질 대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체내에서 필요로 하는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의 간과 음식물(지방이 제거되지 않은 우유, 치즈, 달걀, 버터 등)을 통해서 얻게 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혈액 내에 남아도는 콜레스테롤은 혈관 벽에 침착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혈관벽에 침착된 나쁜 콜레스테롤이 쌓여서 혈관이 좁아지게 되면
피의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몸의 부위에
중풍(뇌졸중),
협심증(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 동맥 혈관이 동맥경화증으로 인해 좁아져서 생기는 질환으로
혈액순환이 안 되어 가슴을 쥐어짜는 통증 유발),
심근경색(동맥경화로 인해 심장근육의 조직과 세포가 죽는 상황),
고혈압,
당뇨,
비만 등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즉,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낮고
나쁜 콜레스테롤(LDL) 높게 관리 및 유지가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콜레스테롤 정상 수치] / 미국국립보건원 기준
총 콜레스테롤(Total 콜레스테롤) (mg/dL)
200이하 ▶ 정상
200-239 ▶ 다소 높음(경계 영역)
240이상 ▶ 높음
나쁜 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 (gm/dL)
100 미만 ▶ 정상
100-129 ▶ 높은 정상
130-159 ▶ 다소 높음(경계 영역)
160-189 ▶ 높음
190이상 ▶ 매우 높음
좋은 콜레스테롤(HDL 콜레스테롤) (mg/dL)
40미만 ▶ 낮음
60이상 ▶ 높음
그렇다면 어떻게 고지혈증을 관리해야 할까요?
제가 직접 해보니까 의사가 처방해준 고지혈증 약을 복용하면 수치는 정상 범위 내에 들어왔습니다.
다만 고지혈증 약은
완전한 정상인으로 돌아가게 하는 치료제이기보다는 더는 나빠지지 않게 하고 개선하는 약입니다.
또한 우리가 복용하는 고지혈증 약은 대부분 스타틴(이상지질혈증 및 고지혈증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약물로서 심혈관계 이상 증상, 사망률을 유의하게 낮추는 것으로 알려짐) 계열의 약인데 한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할 수도 있는데 이러한 스타틴 계열의 약을 오랫동안 섭취하게 되면 다양한 부작용(근육이 녹아내리는 질환인 횡문근융해증, 근육통, 췌장염, 심부전 악화, 당뇨, 간암 등)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콜레스테롤의 25%는 뇌에 있어서 뇌 콜레스테롤은 자체 생산이 되어야 하는데 뇌 속의 콜레스테롤과 돌리콜(복잡한 탄수화물과 당지질, 당단백질의 생합성에 필요한 당질을 활성하하고 이것을 세포막에 고정하는 역할)의 합성이 억제되어 기억이 상실되기도 하고 어떤 형태로든지 복용자의 100%에서 인식 장애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저도 근육통과 예전과 다른 인식 장애 현상을 일부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고지혈증의 예방 및 치료는 식이요법, 운동 등의 생활습관 개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지혈증 치료법]
1. 식이 요법
고지혈증 치료의 기본이며 먼저 시도되어야 하는 치료로 적절한 영양 상태를 유지하면서 혈중 콜레스테롤을 적정 수준으로 맞추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식사 관리가 필요합니다.
일단 하루에 300mL/dL 미만으로 콜레스테롤 및 포화지방산의 섭취를 줄이고 비만 환자는 총열량을 감소시키고 운동량을 증가시켜 1개월에 1~2kg씩 점진적으로 감량을 해야 합니다.
선택 음식
- 신선 과일,
- 잎이 많은 녹색 채소
- 완전 곡류로 만든 빵과 시리얼
- 파스타 및 쌀과 같은 저지방, 저콜레스테롤
- 불포화 지방산이 많은 올리브유
- 등푸른생선
- 잡곡밥
피해야 할 음식
- 기름기가 많은 육류
- 계란 노른자
- 생선알
- 버터
- 닭껍 질
- 일부 갑각류 : 새우, 가재, 오징어
- 내장육 : 소, 돼지, 닭의 간
2. 운동 요법
운동은 사람에게 더 많은 에너지와 활력을 제공하고 콜레스테롤 저하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의사와 상담을 통해 걷기, 수영, 댄스, 자전거 타기 등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시작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약물 요법
고지혈증 치료 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약물 복용입니다.
콜레스테롤을 포함하여 지방질을 낮추는 약으로는 스타틴 계열, 담즙산 계열, 니코틴산 계열, 피브린산 계열 등 4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하였듯이 스타틴 계열 약이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지질 강하제입니다.
약물치료를 통해 실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심혈관 질환을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으나 부작용 등의 문제로 인해 장기간 복용 시 충분히 주의를 해야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고지혈증은 식이 요법, 운동 요법, 약물 요법 외에도 혈관 속 콜레스테롤 관리를 해주는 영양제 등의 섭취를 통해서도 관리를 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오메가3가 건강식품 영양제 섭취 부문에서 인기가 많은 방법입니다.
다만 오메가 3도 동물성, 식물성 등 다양한 종류로 나누어져 있고 함량도 차이가 크기 때문에 사전에 충분히 영양제 성분을 확인하고 섭취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민간요법들이 있는데 필히 나에게 맞는지 확인하고 적용하시기를 바랍니다.
아직 고지혈증 증상이 없는 사람은 몸 관리를 잘해서 고지혈증을 원천 봉쇄하고 고지혈증이 있으신 분들은 자신의 몸에 맞는 관리를 통해 다 나빠지는 상황이 오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건강한 날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