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모교 안동여고의 개교 68주년에 맞추어 총동창회가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버스 3대, 대구에서 1대, 부산에서....
저희들이 도의원 선거시 처음 안동 내려 갔을 때 개교 50주년이라고 서울, 부산, 대구 등지에서 대선배님들이 모여 한마당 축제를.
그 때 처음 본 대선배님들의 모습은 참으로 당당하고 멋 있었습니다.
벌써 세월은 흘러 68주년이 되었군요.
과연 2~30년 후에 우리는 후배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쳐질까하는 생각을 가져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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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들이 29기로서 거의 맨 꼴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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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안동여고 합창단. 거의 50대 후반에서 60대 중반. 일주일에 꼭 한번씩 연습하는 대단한 열성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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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여고 교장선생님의 자제분을 제가 과외 한적이 있어 점심식사 후 교장실에서 차 한잔을 하면서 노곤함을 달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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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기들은 4~50명의 참가에 단체의상까지 준비하는 대단한 열정을. 저희들은 급조하여 "쓰러집니다"노래에 맞쳐 율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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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함께하신 동기분들 약 40여년전 모습들이 그려집니다요...사모님 옆에 제가 아는 사람도 한 분 계시네요?^^*
으~ 맞아요. 합창단 중 마이크 바로 뒤에서 입을 크게 벌리고 노래 부르는 친구가 바로 희망님이 아는 한 분입니다.
희망님에 시력은 울매나 되시는동? 대단 하십니데이..
안동여고...... 참 훌륭한 인물을 많이 양성해낸 곳이죠.
총동창회에서 신나는 배선생님, 축하드립니다.
마뜰고.법상동여고는 경북 북부지방에서 아들딸 가신 분이라면 모두가 탐내시고 하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