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여행> 보령 역사의 산증인 보령경찰서 망루
보령 한내시장을 구경하고 보령경찰서 망루를 찾아갔다.
보령경찰서 망루는 충남 보령시 대천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1951년 건립하여 지방문화재자료 272호(1985.5.17) 로 지정되어 있다.
보령경찰서 민원실 바로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다.
1950년 9월 28일 서울 수복 후 보령 시가지와 성주산 주변 일대의
북한군과 빨치산들을 토벌하기 위해 1951년에 지은 건물로,
보령지역을 방어하고 망을 보는 역할을 하였다.
보령 역사의 산 증인인 보령경찰서 망루인데
겨울철이라 지금은 이렇지만 여름에는 시원하게 보일 것 같다.
망루의 높이는 12.5m, 밑부분 둘레 30m, 윗부분 둘레 15m이며, 8각 지붕을 얹었다.
망루 안에는 4층의 나무계단이 있고, 밖으로는 총을 쏠 수 있게 만든 22개의 구멍이 있다.
보령경찰서 안으로 들어가서 보니까
내부로 들어가는 문은 닫혀 있었다.
경찰서 입구에 있는 전경에게 양해를 구하고 문을 열어보니
안쪽에 웬 박스가 보여서 들어가 본다.
내부에는 전등이 고장나서 자세히 볼 수는 없었다.
나중에 경찰서 입구에 있는 전경에게 물어보니 김치를 담근 박스였다.
어두워서 위로 올라갈 수는 없고.....
경찰서 맞은편에 있는 서울병원인데....
규모는 작지만 건물로 봐서는 굉장히 오래된 병원인 것 같다.
보령경찰서
보령경찰서 망루는 자연석과 시멘트를 섞어 만든 한국전쟁사의 기념 시설물이다.
최근까지 정오·자정을 알려주고, 통행금지나 화재, 비상시에
사이렌을 울리던 시설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