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걸어서 x-ray 촬영 몸무게 79.5 아마 어제 혈액주머니가 안 비워진채 몸무게를 잰듯.
어제 저녁 9시가 조금 넘어 잠이들어 2시간반 꿀잠 잔뒤로 새벽에는 잠못이룸. 미음 지급확정. 배변봄
개복자리드레싱 후 밴드테이프 제거 혈액주머니 입구 소독. 개복부위가 생각보다 아주 넓다.
성기시작 위 2cm부터 배꼽 1.5cm 아래까지 의료용 스티플러로 고정. 쓰던 압박붕대와 수술부위에 바르는 연고지급. 소변줄이 부착된 성기는 당일 저녁이후는 환자가 물로 깨끗이 드레싱. 부위를 깨끗이 닦으라 함.아침,저녁으로 2회...
이보다는 절개의 크기에 1시간정도 당황했지만..마음을 추스린다. 벌어진일이다. 낫자고 한 행동이다. 스스로 위안하며.
어제 식사에 대해 간호사분과 대화도중 음식물이 부담스러우면 1/3 만 먹어도 된다고 함. 미음 반조금 넘게 섭취. 물김치국물 같은거 전부 섭취. 계란찜 2/3 , 두유 전부 섭취.
천천히 먹는다 했는데도 팽만감 심함.
30분정도 후 배변
운동은 오전 7시이후 약2시간 단위로 2~3바퀴로 하기로 하고 현재 시간까지 계속 진행.
배변시 타의로 내가 직접 닦음(장애인/환자 화장실 계속 사용중) 닦을만 함. 집사람이 한번 더 뒷처리.
저녁식사 메뉴 같음 식사량 미음1/3,국물전부, 계란반만,두유전부. 속이 부대낌이 없다. 당분간 미음,죽,밥 양은 1/3식사로 유지결정.
잠은 무조건 10시 이후로 취침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려 함. 꿈을 계속 꾼다. 육체도 정신도 스트레스인가 보다.
병실내 내 앞의 44년생이신 어르신은 17년 7월 인공방광수술.
33번째 항암/방사능 치료 하셨다함. 이번이 마지막이라 함.
3-4회 싸이클로 총 33회 하셨단다!
아무튼 박수 쳐드렸다. 대단하시다.
오늘 전립선 환자 두분 퇴원 / 입원 전립선암 같으신분 한명, 인공방광 예정 환자 1분입원. 천안에 사시고 , 회갑이시란다. 답답하시리라...
내 입장에서는 인공방광을 하시고, 항암이나 방사능치료 하시는분이면 좋았을텐데. 어찌되었든 궁금해 하시는 부분(여기에 적은 내가 아는 내용에 한해서만.)은 친절히 설명해 드려야지 의학적인 부분은 나도 모르니 당연히 빼고.
수술후기를 치료수기란에 적어야 됐는데, 어제는 실수로 자유게시판에 하나 치료수기란에 하나 적었다. 자유게시판이 훨씬 많이 보시는걸로 보아서 눈팅만 하는분도 있나보다. 오늘은 치료수기로 올립니다.
앞으로 큰 내용이 없으면 퇴원 전 요약해서 한번정도 적어볼까 합니다.
고정용 스티플러 및 혈액주머니는 24일 제거예정.
물 어제 한컵반, 오늘 현재까지 500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