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냇골 통신 245 - K를 생각함
전주에서 청주로 유학을 왔다는 K는
체육교육과 4학년 졸업반이다
청주의 S大는 수 년래 학내분규와
등록금 비싸기로 소문이 난 곳이다
언제나 약속은 10분 전에 미리 나가
기다린다는 반듯한 청년, 그가
지금 깊은 고민에 빠졌다
졸업을 해도 마땅한 일자리가 없다
체육교사가 되는 길은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보다 어려울 것이다
근대 5종경기 체육특기생이 지금
자동차 정비공으로 진로를 바꿀 것을
심각하게 고민 중인데, 일단 운전면허를
따기 위하여 최근 내가 일하는 학원에
등록을 했다 첫날부터 풀죽은 모습이
내가 신용카드 빌려주고 낭패 당한 때와
꼭 같다 그가 '잃어버린' 4년이
영, 남의 일 같지 않다 그의 11월이
더 우울하지 않기를, 가을하늘에 대고
행운을 빌어 주었다
2011. 10. 22
첫댓글 젊은이들의 진로 문제가 참 고민이 아닐 수 없겠습니다.
선생님, 27, 28일 대전에서 교육받는 중이어서 잠시 점심시간에 카페에 들렀습니다.감사합니다
그런 반듯한 인성의 소유자 이면 어디든 필요한곳이 있을 겁니다요즘 사람 구하기 힘듭니다 정말 쓸만한 인물은 정작 없거든요코치를 쓸때 여러번 실패한 경험이 있는 제겐 진지하고 신실한 사람이 꼭 필요한데 시간에 쫓겨 임명하다보니 여러번 실패한 경험이 있습니다
직장을 다니다가 다른 진로를 찾고 있는 딸 애가 요즘 많이 힘들어 하고 있는데 남의 일이 아닙니다. 가슴이 메어집니다.
사람사는일이란 어느곳에서나 같은형태로 일어나는것이지만 조금은 더 살았던 관계로 이제는 젊은이들이 어떻게 살아야할지 ...또 이제 갓 결혼한 자식들이 어떤형태로 삶을 꾸려나갈지 현실적이 고민을 하게되네요가진자는 더 부유해지고 가난한 자는 더욱더 가난해져 가는 현실들이 ......시인님과 같은마음일것 같습니다 지금 순간만큼은....잘 읽었습니다
첫댓글 젊은이들의 진로 문제가 참 고민이 아닐 수 없겠습니다.
선생님, 27, 28일 대전에서 교육받는 중이어서 잠시 점심시간에 카페에 들렀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 반듯한 인성의 소유자 이면 어디든 필요한곳이 있을 겁니다
요즘 사람 구하기 힘듭니다 정말 쓸만한 인물은 정작 없거든요
코치를 쓸때 여러번 실패한 경험이 있는 제겐 진지하고 신실한 사람이 꼭 필요한데 시간에 쫓겨 임명하다보니 여러번 실패한 경험이 있습니다
직장을 다니다가 다른 진로를 찾고 있는
딸 애가 요즘 많이 힘들어 하고 있는데
남의 일이 아닙니다. 가슴이 메어집니다.
사람사는일이란 어느곳에서나 같은형태로 일어나는것이지만 조금은 더 살았던 관계로 이제는 젊은이들이 어떻게 살아야할지 ...
또 이제 갓 결혼한 자식들이 어떤형태로 삶을 꾸려나갈지 현실적이 고민을 하게되네요
가진자는 더 부유해지고 가난한 자는 더욱더 가난해져 가는 현실들이 ......
시인님과 같은마음일것 같습니다 지금 순간만큼은....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