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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은 반달을 향해 가고
그 아침 여명 밝아오니 또 하루 값진 시간들이 주먹안에 가득 찬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는 세상에 머물진대 누구나 오가는 걸음 걸음마다 시간의 강 건너는 신성의 축복있기를 바다를 사는 갈매기들 편에 빌어도 보고
생기의 원천을 노래하는 이름모를 청춘들 편에 태고로 가는 노정 이생에 저마다 다하기를 목 길게 늘이우고 학수고댈해본다. 언감생심
달룽 2000냥이면 석모도 왕복배삯 글케 달룽 2000냥주고 바다를 건너 듯,,, 관념은 물론이요 세상 그 무엇에도 갇히지않는 사랑에 닻 내릴 수 있기를~ 빈 배같이 바다에 떠 노닐 수 있기를 ~ ~~~~~~~~~~~ 나두 그러길
비록 우리나라 수도 서울에서 시시때때 아니 무시로 펼쳐지는 문화와는 거리가 삼만리지만 자연이 눈 앞에서 펼쳐주는 저 고요한 비경은 정말 숨을 순간 턱~ 멎게 하곤 한다.
멀리 마니산은 늘 보아도 늘 생동감흐르니 애써 마니산정 오르지 않는대도
먼 발치 보이는것만으로도 흐뭇흐뭇 !!!!!!!!!!!!
그렇게 시간의 틈새에서 룰루랄라 룰루룰루 ~ ~~~~~~
바다가 뭍을 뭍이 바다를 끌안듯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듯
낮과 밤이 어우러져 하루를 이루 듯....
어느 님이 짜시는지 알 길 없으나
비단결 곱고 고운 대자연은 그 어딘들 역사이래 세계 어느 문명의 꽃에 뒤지랴 ??
천지의 섭리가 처처에 널려 흔하디 흔하게
발목을 잡고 당신의 노랠 들으라 목청 돋우시니
어찌 신을 신고 대문을 나서 님의 노랠 듣지 않으리오?
어찌 나들길에 들어 바람이 나지 않을 수 있으리오??
" 강화나들길" 중 바람길經을 들으며 신명나지 않으리오?
세상 그 누군들
제 서 있는 그 곳에서 춤추지 않으리오?
굳이 목도장 뿔도장 벼락맞은 대추나무도장을 파지 않더래도 그대 심장언저리 화인처럼 새기고픈
존재를 향한 ~~~~~~~~ 불멸의 사랑을 향한 ~~~~~~~~~ 그리움
그 깊이를 잴 수 없는 심장 저 밑바닥에 혹 한 점되어 못박혀 있거든 석모도 바람길로 오시어
한 줄기 바람으로 터럭 끝만한 생채기도없이 거듭 거듭나시어
빛의 아들 딸 되는 축복의 신종 울리며 에덴을 긷는
낙원을 걷는 북소리 둥 ~둥 두둥~~~ 둥 ~~~~~~ !!!!!!!!!!
바람이 난다는 것은 그렇게 신성으로 드는 길
나들길을 걷는다는 것은 나들길 언저리를 맴돈다는 것은 그렇게 설렘으로 가는 길
어린왕자의 생떽쥐베리가 아닐지라도 새끼 손가락끝에 모래 한 알 만져지지않는 사막 비록 아닐지라도
바람과 펄의 춤
그것은 만고에 빛나는 그대 나들꾼의 가슴으로 드는 길
일순간도 지루치않고
찰라지간도 무로치 않으매
한 발짝 걸음을 떼도 그 자리요
石人(석인)인양 돌장승처럼 묵묵으로 꼼짝않고 서 있대도
그대
있는모습 그대로 그 자리
바람이 났어요. 바람이 났어요
바람길에서
나들길이 세상에 생겨돌기 전부터 아주 오래전부터
아니 어미의 태중에 "잉태"라는 이름의 神祕로 들기전부터
바람이었어요
붓 한자루 없이 저 조선의 겸재 정선 불러세우지 않고도 돌판 가득 진경산수 한 점 척~허니 그려내는
한 줄기 바람으로
그대 날실 씨실 삼아
저 출세간의 天衣無縫 지어 입지 않으시려오??
대섬을 곁에 두고 갈매기들 날개짓소리 등뒤에 두고 외포리와 석모도 오가는 삼보해운 깃발 바라보며
바람길에 든다는 건 그렇게 자유의 바랑 걸머 메는 축복의 길
바람길에 든다는 건 두레박없이도 환희의 봄을 긷는 환타지아의 길
바람이 났지요 바람길에서 바람이 났어요 바람이 났어 !!!!!!!!!
한국의 아름다운 섬 강화도 심도기행 화남길위에서 단기 4346 계사년 삼월 초이틀 신새벽 노래하는 감사의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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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대 발길이
말을 걸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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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사진 감사합니다..
곱게 보아주시니 감사올림니다 님^ㅎ^~~
갯바람길에 봄바람이 부는군요.
섬길 곳곳에 묻어나는 봄기운입니다.
......
흔들리지 않으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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