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소초등 문화재청 연구위원 이근직 박사 초청 강연 -2008.11.16







은은한 들국화향 눈빛으로 취하는 가을의 끝자락을 안고 농소초등학교에서는 11월 17일에 도서실에서 교육현장 구성원들에 대한 역량제고를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연수’의 일환으로 이근직 문화재청 전문위원을 초청하여 ‘신라능묘제도의 이해’란 주제로 강연을 실시한다. 쉽게 접하기 힘든 강연으로 금태림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부형은 물론이고 다른 학교의 교원들도 참석하여 문화재의 그 깊은 맛을 함께 나누기로 한다.
경주에 가까운 신라문화권에 살면서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문화재 지식을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강연을 통해 깊이 있는 문화여행을 하게 되었다. 강연은 신라능묘제도에 관한 것으로 토광목곽분에서 적석목곽분으로 다시 횡혈식석실분으로 변하는 신라고분의 변천과 현재 지정된 왕릉의 위치를 비교하여 알려주고 왜곡되어진 사실도 바로 잡아주는 좋은 계기를 마련한다.
빠르게 변하는 사회는 연구하고 노력하는 전문성을 갖춘 교사를 요구한다. 교사의 질이 수업의 질을 능가할 수 없는 것을 보면 교사 자체의 질을 높이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연구하고 경험하여 익힌 것들을 학습의 장으로 옮겨 우리 학생들에게 돌려주게 된다면 그만큼의 학습효과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강연은 문화재를 보는 시각을 넓히고, 알게 된 유익한 내용은 우리 아이들에게로 돌려질 소중한 지적 재산이 될것이다.
첫댓글 아~ 그렇셨군요!
양선생님은 이박사님을 일찍이 만나셨군요.
전 책으로 통해서 뵙게 되었습니다.
2003년 부터 경주박물관대학을 다니면서 여러번 강의를 들었습니다.
농소초등학교에서 교무부장을 할때
문화재의원으로 세종시에 계시는 교수님을 초빙하여 도서실에서 강의를 열었습니다.
제가 교수님을 소개할 때
세상의 교수는 두 부류가 있는데
1. 논문만 잘 쓰고 강의는 형편없는 분
2. 논문은 별로인데 강의만 잘하시는 분
우리 이근직 교수님은 논문도 잘 쓰시고 강의도 잘하시는 유일무이한 분이라고 소개를 드리니
처음사진(1~2번 사진)에 저를 보시고 계십니다.
@라호르(양주석) ㅎㅎ 정말 소개도 훌륭 하십니다. 명 소개입니다.
양선생님은 가까이서 많이 뵈었기 때문에 젊은 나이에 타계 하셨어 매우 안타까워겠습니다.
이근직교수님은 아직 할 일도 많으실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