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365=송경화 기자] 고려 시대 문신 은열공(殷烈公) 진주강씨 강민첨(姜民瞻) 장군의 추계절사가 지난 24일 충남 예산군 대술면 이티리 예산재에서 봉행됐다.
이날 제례에는 은열공파 문중 임원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후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강민첨 장군은 963년 출생해 1021년 사망한 고려 중기 관료로, 여진과 거란 전쟁 시기 국난 극복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된다.
특히 1026년 건립된 천안 봉선홍경사 갈기비의 기록에 따르면 고려 현종이 아버지 안종(왕욱)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홍경사(1016~1021)의 건설 과정에 관료 감독관으로 참여한 사실이 확인된다.
강 장군의 최종 관작은 추성치리익대공신(推誠致理翊戴功臣)·금자흥록대부(金紫興祿大夫)·병부상서(兵部尙書)·지중추원사(知中樞院事)·겸태자태부(兼太子太傅)·상주국(上柱國) 등으로, 천수현개국남에 봉해지고 300호의 식읍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제례는 강권식 초헌관, 강사실 아헌관, 강현식 종헌관이 맡아 의례가 진행됐으며, 집례는 강대오 종원이 담당했다.
제례에 앞서 열린 제61회 은열공파 정기총회에서 강완식 진주강씨 예산재장은 "전국에서 참석해 준 종친회장과 종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올해 충청권 집중호우로 발생한 묘역 피해가 정부 지원으로 복구됐음을 전했다. 이어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선양 활동과 예산재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철수 진주강씨 중앙종친회 보임 부회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매년 시제 봉행에 참여하고 있다”며 "장군의 나라사랑 정신과 국난 극복의 지혜가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문화전통으로 계승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