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적십자봉사회
수재민에 식사배달, 세탁봉사로 함께
모처럼 휴일 단잠에 빠져있을 23일(일) 아침 시간당 100mm가 넘는 집중호우로 순식간에 물에 잠겨버린 시흥시, 그 중에서도 신천동 저지대 주택이나 다세대 주택 반지하 세대가 다수 침수됐다.
시흥시에 의하면 수해 이틀째인 24일 오후 현재 수해피해가구 201가구, 수재민 가구수 19가구 50명, 피해신청 185건 등으로 ABC행복학습타운내 상상관과 동주민센타2층에 수재민 임시 숙소를 마련해 두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서남센터 (센터장 김영란)는 "23일 1차 비상구호물품세트 130개를 경기도지사에서 가져와 신천동주민센터 2층에 비치했고, 추가로 250세트를 지원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적십자 시흥지구협의회(회장 허경애)는 23일 오전 시흥시긴급지원 요청에 응소해 "봉사회마다 각종의류품을 챙겨 나와달라"고 했고, 순식간에 주민센터 2층(도원벌터)을 비상 보급처로 만들었으며, 수재민들에게 맞는 옷을 찾아 입게 했다,
긴급 소집된 300명의 공무원들과 지역자원봉사자들이 수해현장에서 애쓰는 가운데 적십자봉사회는 비상연락담당자, 물품배부, 식사배달 등으로 나누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한 긴박한 첫 날을 보냈다.
한편 23일 이른 아침부터 수재민들의 급박한 전화를 받고 발빠르게 시에 알리고 대처케 한 이상기 고문(신천동자봉센터장)은 "모두가 식사준비가 마땅치 않으니, 첫날 점심은 주먹밥과 식수로 대처하기로 하자"며. 피해접수가 된 수재민들을 대상으로 적십자봉사원이 3개조로 나뉘어 집집마다 배달케 하고, 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수재민 임시숙소의 불편함도 최소화 시키려 애썼으며, 신천동자봉센터장으로서의 막중한 역할에 종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수해복구 이틀째인 24일(월), 시흥지구협의회 봉사원들과 유관단체 봉사자들이 협력하여 적십자 세탁차 2대를 지원받아 우중에 수재민들의 많은 빨래를 시작했다. 끝없이 실려오는 수재민 세탁물에 잠시 쉴 틈도 없어 한 봉사원은 "팔 다리에 쥐가 난다""고 하고, 이순자 재난분과장은 "수거자가 책임지고 배달까지 마무리를 해야 세탁물이 섞이지 않는데, 원하는대로 안되어 걱정이다" 며 재차 확인을 한다. 수거와 배달을 맡은 신천동주민자치회 (회장 한기용)는 " 건조여건이 안되니 자치회 자비로 빨래방에서 건조까지 시켜서 수재민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격려차 방문한 안성현 구호복지팀장은 " 적십자의 구호역량은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데 있다. 재난이나 어려운 일 당한 사람들에게는 늘 적십자가. 함께 한다는 사실을 알아주시고, 도움을 청하면 힘이 된다 생각하시고 용기 얻으셔서 다시 생활에 복귀하시길 바란다. 언제 어디서나 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도록 노력하는 적십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첫댓글 주말 아침 집중폭우로 긴급 수해복구 지원에 나선
시흥지구협의회 허경애 회장님과 봉사원 여러분 연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지사 구호복지 팀장님도 달려 가셨군요.
빠른 복구가 되기를 바랍니다.
김명숙 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허경애 회장님 지역 수해에 발빠른 조치에 박수를 보냅니다. 안성현 구호복지 팀장이야 말할 필요없지요.
더구나 지역에 일어난 일이라 더 관심가지고 힘쓰시겠습니다. ^^
재해는 예고없이 찾아옵니다.
시흥지구협의회 허경애 회장님과 봉사원여러분의 기동력에 박수드립니다.
수재지역 긴급복구와 수해구호활동에 수고하신 봉사원님!~
김명숙 부장님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시흥지구협의회 봉사원님들 수해지역 복구활동 구호품 전달 수고 많으셨습니다